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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평군,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본격 착수

‘붓으로 잇는 전통...문화유산이 머무는 공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전통 붓 제작연구소 건립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이 사업은 증평 유일의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유필무 선생의 전통 붓 제작 기능을 보존 및 계승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소는 총사업비 6억3000만원을 투입해 도안면 화성리 211번지 일원에 연면적 100㎡,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통 붓 제작공간, 전시실, 체험실 등을 갖춰 단순 제작공간을 넘어 교육·전시·체험이 융합된 살아 있는 전통문화 플랫폼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를 확보해 4월에 해당 사업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실시 설계 용역 마무리 단계다.

 

6월 내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유필무 선생은 “그동안 공방이 좁아 양질의 교육 및 체험을 제공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방문객들에게 더 깊이 있는 전통 붓문화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전통 붓 제작 연구소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도안면 일대 전통문화의 씨앗을 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을 거점으로 도안면 일대를 전통문화 특화지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가적인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