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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형준 부산시장, 주한 파나마 대사 접견… 지속적 협력 강화 논의

파나마는 한국의 매우 중요한 협력국임을 강조하며, 우호협력도시인 부산과 파나마시티 간 해양수산 분야 인적교류와 협력을 기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지난 6월 5일 오후 4시 4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디에고 비야누에바(Diego Villanueva) 주한 파나마 대사가 만나, 부산과 파나마 간의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새롭게 주한 파나마 대사로 부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양국 간 협력뿐만 아니라 부산과 파나마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라며 대사님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환영했다.

 

이어 “올해는 부산과 파나마시티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지 9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나라는 파나마 운하를 통한 물동량 기준 세계 4위의 국가로, 파나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협력국이다. 파나마는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개최국으로서 글로벌 해양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고, 부산 또한 올해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를 개최하며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에는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정책연구기관과 교육기관이 다수 있으며, 양식, 수산업, 해양, 수소경제 등 분야에서 인적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과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소개하며, 이 행사에 우호협력도시인 파나마시티가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은 정부도시·유관기관 등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지역성(로컬리즘) 기반의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행력 있는 의제를 발굴·제안·추진하는 정책 교류의 장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는 자매우호협력도시와 함께 디지털 인공지능(AI), 국제교류, 개발협력, 청년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에 디에고 비야누에바(Diego Villanueva) 주한 파나마 대사는 “파나마와 부산은 지리적 거리가 멀지만 닮은 점이 많고, 해양, 항만,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호협력도시인 파나마시티는 부산이 추진 중인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디지털 민관협력(거버넌스), 관광 증진 등의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언급하며, 부산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5개 분야 ▲물류 ▲금융 ▲신산업(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수소) ▲문화 콘텐츠 도시 ▲국제관광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파나마와 부산의 우호협력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대사님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