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홍수 등이 날로 빈번해짐에 따라 전북자치도가 지방하천 정비를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근의 강우 데이터를 반영해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하는 등 급변하는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31년까지 지방비 1조5,40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도내 126개 지구(전체 길이 1,058㎞)를 대상으로 하며, 10년 단위로 수립된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른 우선순위에 맞춰 추진된다.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의 경우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국가사업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이 되는 도내 51개 지방하천 중 15개 지방하천(총사업비 1,233억원)이 반영돼 추진 중에 있으며, 도는 나머지 대상이 되는 지방하천에 대해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전주천과 오수천은 지난해 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재정을 통한 신속한 정비가 이뤄진다. 극한호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잣나무 생장에 대한 유전적 영향의 변화와 잘 자라는 나무를 선발하는 시기’에 관한 40년 장기 연구를 했다. 연구진은 1985년도에 조성된 잣나무 육종 시험림 2개소를 대상으로 40년간 2,600여 그루의 생장을 정기적으로 조사했다. 나무의 높이·직경·부피 생장을 측정해 나무의 나이에 따라 유전적 영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고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40년생의 생장에 대해 26~30년생 무렵부터 상관관계가 강하게 나타나, 이 시기에 우수한 나무 선발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숲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잘 자라는 나무를 선발하여 이로부터 종자를 생산하고 보급해야 한다. 또한 나무의 생장을 분석하여 목재로 수확하는 적당한 나이(벌기령)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역에서는 나무의 벌기령이 수십 년에 달한다. 따라서 장기 연구로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잘 자라는 나무를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선발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의 생장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크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수행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Stakeholder Participatory Program, SPP)’ 연구가 빛을 보면서 국내 외래 벼 재배면적이 2017년 11%에서 2024년 4%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은 지역농업인, 육종가, 미곡종합처리장(RPC),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취약해도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외래 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2016년 경기도 이천을 시작으로 김포, 강화, 포천, 여주 5개 지자체로 연구를 확대했다. 경기 이천시는 2022년 지역 대표 상품(브랜드) ‘임금님표이천쌀’ 원료곡을 ‘고시히카리’와 ‘아끼바레(추청)’에서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 대체했다. 이천시 성공 사례는 경기 포천, 김포, 인천 강화, 충북 진천, 청주 등 주요 외래 벼 재배 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포천시는 2022년부터 지역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또다시 방역 활동을 나섰다. 14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13일 운서동 일원에서 운서 젊음의 거리 상가연합회, 보건소 방역기동반 등 20여 명과 함께 취약지 방역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보는 상가연합회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 현장을 직접 살핌으로써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이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운서동에 앞서 지난 6월 백년골 실개천 일대, 하늘체육공원, 신흥동을 찾아 민관 합동 방역에 동참한 바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직접 휴대용 연무 방역기를 메고, 보건소 방역기동반, 상가연합회와 함께 상가 일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무 방역을 진행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과 다르게 높은 기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이나 수인성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크다”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중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말라리아 예방 홍보와 취약지 방역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지도자강진군연합회는 지난 12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 지역 곳곳을 돌며 수거한 농약 빈병 800kg을 분류하는 작업을 마쳤다. 농약 빈병은 적절히 처리되지 않으면 잔여 농약이 토양에 스며들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하천이나 지하수로 흘러 들어가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해, 회원 40여 명은 직접 나서 지난 2주 동안 읍면을 돌며 농약 빈병을 수집했다. 빈병 수거 과정에서 농약 빈병의 재활용 가능성과 올바른 처리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농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수집된 농약 빈병 800kg은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선별 작업을 마친 뒤 한국환경공단 영암사업소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지도자 전라남도 연합회 회장 및 임원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힘을 실었다. 농촌지도자강진군연합회 오상동 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나서서 환경을 보호하는데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보호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농약 빈병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주시는 14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양돈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농가 방역·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한‘돼지질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월 말 장마가 종료된 이후 연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백신접종으로 구제역·돼지열병 항체양성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구제역과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모두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구제역은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2010년부터 백신접종을 의무화했고, 돼지열병은 발병하면 치료가 안 되는 급성 폐사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여야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고열, 식욕결핍, 출혈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폐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주지만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ASF ‘심각’단계인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차단방역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 조해숙 진주시농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통영시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배부하면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홍보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통영시는 한 번 사용 후 단순 매립·소각되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2022년부터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임실만)와 협력해 게시기간이 만료됐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우산, 파라솔, 모래주머니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만들어 축제 행사장을 찾아 무료 배부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 설치된 파라솔 그늘을 이용하던 한 시민은 장바구니를 받으며 “폐현수막으로 이렇게 다양한 재활용품이 만들어지는 것에 놀랐다. 폐현수막의 재활용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제작한 우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 오존 현황과 건강 위해성, 오존관리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오는 8월 19일 15시부터 연구원(서울시 서초동 양재동 202-3)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서울시 대기오염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오존 오염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오존 관리 및 노출 저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사)한국대기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저감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4편의 발표가 마련되어 있어 오존주의보가 역대 최다 발령된 지금 시기에 시민에게 더없이 유익한 내용이 될 것이다. 첫 번째 주제는 '서울지역 오존 발생 특성 및 오존 전구물질 현황'으로 서울시 대기 중의 현황과 오존을 생성하는 전구물질에 대한 발표이다. 두 번째 주제는 '오존 대기오염 노출 저감을 위한 대책 연구'로 건강에 해로운 오존의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세 번째 주제는 '오존과 세포 노화'로 오존이 세포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와 오존'이라는 주제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3일 야간 보행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상대동 남강초 뒤편 골목길에 ‘여성안심귀갓길’을 연장 조성했다고 밝혔다. ‘상대동 여성안심귀갓길’은 2019년 진주경찰서가 지정한 남강초등학교 후문 골목길(선학주유소-GS25 진주선학산점) 약 200m 구역으로 여성을 비롯한 학생 및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곳이다. 시는 기존 안심귀갓길 구간이 짧다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7월 중순 야간에 진주경찰서, 시민참여단 등과 현장 확인 및 협의를 거쳐 선학산길27번길과 29번길 주택가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솔라등과 고보조명(로고젝터), 솔라표지병을 설치했다. 해당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을 따라 주택이 밀집하고 있어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기존의 안심귀갓길이 약 170m 연장되는 효과가 생겼다”며 “진주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8월 10일 토요일, 기획프로그램Ⅱ 해양환경보호 플로깅'멈춰야 海, 지켜야 海'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 환경 보호를 목표로 한 플로깅 활동으로 소주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해피투게더’가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초, 중학년 청소년 30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국립해양박물관에서 해양 생태계와 환경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감지해변으로 이동하여 해양환경오염 관련 퀴즈풀기 등의 활동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쓰레기 줍기와 같은 직접적인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봉사동아리 ‘해피투게더’는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팀워크와 리더십을 발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해양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기획프로그램Ⅱ 해양환경보호 플로깅'멈춰야 海, 지켜야 海'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실천을 통해 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여 봉사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