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국구로 도약하는 명품 문화관광도시 남구 올해 울산 남구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신속한 추진 △전국구로 도약하는 관광콘텐츠 마련 △사계절 문화가 있는 행사·축제 개최 △일상 속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국가문화유산 보존·활용체계 구축 등 문화관광 활성화로 울산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이끌었다. ◇ 남부권 광역관광 인프라 확충, 체류·체험형 야간관광 활성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4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웨일즈판타지움 옥상부 공중그네‘웨일즈 스윙’을 시작으로 △체험시설 ‘코스터카트’ △해군숙소 활용 숙박시설 ‘고래잠’ △웨일즈판타지움과 고래광장을 잇는 공중보행교 ‘고래등길’ △장생포의 새로운 랜드마크 ‘The Wave’ △죽도 관광자원화를 통한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 조성으로 장생포 일대 체류·체험형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저유탱크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장생포 라이트’는 공단의 야경과 어우러진 화려한 영상과 프로포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하며 장생포문화창고 방문객들에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대기자 | “조상님을 편안히 모셔드립니다.” “오늘 올리지 않으면 49재를 놓쳐 불행이 온답니다.” “위패를 모시면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달콤하고 다급한 말들이 고령의 어르신들 귀에 속삭인다. 그러나 그 말 뒤에 숨겨진 진실은 차갑기만 하다. 160만 원 받아가고, 사찰엔 10~20만 원만 주고…몇 달 후에 사라진다. 도심 번화가에 갑자기 생긴 ‘◯◯포교센터’ ‘◯◯불교포교당’. 간판은 그럴듯하지만 정작 사찰은 없다. 임대 빌딩 1~2층일 뿐이다. 고령자들에게 무료 선물·다과 제공→경계심 허물기 강사 초청→공포·죄책감·효도심 자극 “조상이 노한다” “극락왕생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포교당은 관광버스를 타고 사찰로 이동하여 화려한 합동 봉안식 (목탁 소리, 향 피우기, 스님 흉내)을 봉행한다. 포교당은 이를 빌미로 1인당 150만~수백만 원 수수료 챙김 실제 사찰(위패단)에는 10~20만 원만 송금→“명의대여비” 돈이 충분히 모이면 포교당은 하룻밤 사이에 철수 전화는 끊기고, 간판은 떼어지고, 사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남는 것은 위패 뿐 속은 노인들의 억울함 사기꾼들의 두둑해진 통장뿐이다 이건 포교가 아니라 ‘완성된 이동식 사기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아온다. 말은 예로부터 기세가 높고, 속도와 성장, 출세와 도약을 상징해 선비들뿐 아니라 민화에서도 사랑받아온 길상 동물이다. 그 강렬한 힘과 밝은 기운이 ‘복福’을 품은 글자 속에 자리할 때, 그 자체로 한 해의 운을 여는 상징이 된다. 작품 속 福자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다. 마치 생명력을 가진 하나의 그릇처럼 모란의 화려함과 말의 기세를 품어 새해에 복이 채워지는 과정을 시각화한다. 모란은 부귀영화富貴榮華를 상징하고, 말은 도약과 성취, 새로운 문을 여는 힘을 상징한다. 이 둘이 福자의 형상 안에서 조화를 이룰 때, K-민화는 전통의 길상철학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피워낸다. 특히 작가는 福자의 내부에 말을 배치함으로써 “복이 스스로 달려온다”는 뜻을 담았다. 고개를 내민 말의 표정과 구도는 마치 새해 문 앞에서 우리를 부르는 듯한 기운을 준다. 그것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2026년 한 해가 힘 있게 열릴 것이라는 상징적 메시지이기도 하다. 붉고 풍성한 모란꽃은 복의 기운이 이미 가득 차 있음을 말해준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서로 다른 색의 모란이 어우러져 다복多福과 화합의 의미를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대기자 |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포교당은 사찰의 외형을 흉내 내며 160만 원 상당의 영구 위패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밝혀진 실체는 단 하나, 160만 원 중 약 140만 원을 포교당이 독식하는 구조다. 돈의 흐름이 곧 진실이다. 1,600,000→사찰100,000~200,000원→포교당 1,400,000원 이는 종교가 아니라 영업·탈세 모델이다. 위패 판매가 약1,600,000 고령자 대상 집중 영업, 사찰 전달금100,000~200,000원 중에서 포교당 수익 약1,400,000원 독식 구조이다. 영수증 미발급 다수 탈세 핵심 요소이다. 따라서 포교당은 사찰을 판매권 허가처 처럼 이용하고, 실제 돈은 비종교 민간조직으로 이동한다. ➡신앙이 아니라 판매, ➡공양이 아니라 수익 확보, ➡수행이 아니라 영업행위이다. 봉안식은 의례가 아니라 판매 퍼포먼스이다. 현장 제보에서 확인된 일반적 포교패턴은 다음과 같다. 이단 홍보를 통해 포교당으로 오게 한 다음 말잘하는 강사를 통해 강의를 한다음 선물 제공→마음 방심, 건강·운세·가족 문제로 불안 자극 “오늘이 인연” “지금 해야 공덕” 압박등을 통해 봉안식은 행사 형태의 마케팅 쇼 의식 후 그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대기자 | 7080대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포교당(위패 판매 사설 사찰)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상을 극락으로 천도해 드린다”, “위패를 모시면 자손 번창한다”는 문구로 접근하여, 수백만 원수천만 원의 위패를 판매하면서도 “불교 행위라 면세다”라고 주장하지만, 법제처 · 국세청 · 대법원 3기관은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① 법제처 공식 유권해석으로는 매는 영리행위, 과세 대상” 위패·위령탑·부적·기념품 판매는 종교 의식과 무관한 영리행위이며 가세·소득세 부과 대상이다.” (법제처 다수 유권해석 — 동일 결론 반복)→‘천도재’·‘49재’·‘극락왕생’ 같은 종교적 언어를 아무리 덧씌워도 을 받고 위패를 제공하면→거래(상행위) 라서 부가세·소득세 부과는 필수다. ② 국세청 분류, 이 오가는 순간 종교가 아닌 ‘사업’행위로 세법상 분류 과세 여부, 위패 제작·봉안·판매는 재화 공급(영업행위)으로 부가가치세 부과대상이며, 포교당 수령 금액도 사업소득으로 소득세 부과, 현금거래·영수증 거부, 탈세 의심행위, 조세범처벌법 적용이 가능하다. 국세청은 “대가가 있으면 종교가 아니다. 돈이 오가는 순간 세법이 우선한다.” ③ 대법원 2023년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대기자 | 2025년 12월, 전국 곳곳의 ‘포교당’과 지하 밀실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 건의 위패·보석유골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평생 모은 1천만 원을 들고 와 “어머니를 천도해 달라”고 울며 맡기던 노인의 돈은, 계약이 끝나는 순간 그 중 70% 이상이 세금 한 푼 없이 포교당 운영자의 개인 계좌로 흘러들어간다. ① 긴급 집행 명령...즉시 시행해야 할 국가조치 따라서 국가는 지금 즉시 전국 포교당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현금·무영수증 거래 여부를 확인하여 탈세가 적발될 경우 검찰에 즉시 고발, 특히 10억 이상 탈세 조직은 국세청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한 보석·가루유골 봉안시설을 전수조사하여 허가 없이 유골을 보관·진열하는 시설은 장사법 제27조·제32조·제39조에 근거해 폐쇄 및 형사입건해야 하며, 영업형 위패 판매 포교당은 전면 단속하고, 사찰 등록이 없는 공간은 즉시 운영정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 아울러 불법 포교당 명단 실명 공개,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으로 국민 감시체계까지 작동시켜야 한다. ② 장기 제도개혁...법률·세금·형사처벌 구조의 재설계 천도재·49재·염불·기도 등은 종교행위로 비과세, 반면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대기자 | 세상사를 보면 참 묘한 아이러니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등하불명燈下不明, “가장 밝은 등불 아래가 오히려 더 어둡다”는 말이다. 불을 켜두면 멀리까지 비추지만 정작 그 불 바로 아래는 늘 그림자에 묻힌다. 지금 우리 사회 역시 이 오래된 격언의 덫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는 멀리 있는 문제에는 걱정이 많지만 정작 가장 가까이 있는 진짜 위험과 아픔에는 둔감하다. 국가적 재난에는 분노하고 정치적 이슈에는 뜨겁게 반응하면서도, 바로 곁에서 고통받는 이웃, 가정에서 힘겨워하는 가족, 그리고 내 안에서 울고 있는 ‘진짜 나’는 자주 놓친다. 밝게 켜진 사회적 관심의 범위 바깥에서 수많은 그림자가 조용히 자랄 뿐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 문제는 결국 우리 모두의 짐이 된다. 최근의 여러 사건을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란 작은 균열’이 얼마나 큰 파국으로 이어지는지 반복해서 보여준다. 학교폭력은 가족의 눈앞에서 시작되고, 범죄 조직은 지역사회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부정부패는 늘 조직의 가장 가까운 내부에서 싹텄다. 하지만 이미 큰 문제가 되어 터지기 전까지 우리는 거의 보지 못했다. 왜일까? 문제는 있지 않아서가 아니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12월 유럽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 답이 6~7일 성북구청 앞마당 바람마당에서 열린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15개국이 참여하며 명실상부 성북구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켓에는 그리스·독일·리투아니아·불가리아·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이탈리아·조지아·체코·크로아티아·폴란드·프랑스·핀란드·헝가리 등 15개국이 부스를 운영했다. 성북구는 매년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마켓을 열어왔으나 방문객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구청 앞마당으로 옮겼다. 첫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수는 지난해보다 더 늘었고, 넓어진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겼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0년 8개 부스로 시작한 소규모 행사였다. 성북동 일대에는 40여 개의 대사관 및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고,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다. 이런 지역적 기반 위에서 참여 대사관의 규모와 행사 인기는 매년 꾸준히 확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새마을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2025년 함께해요! 기후에너지 활동 선포식'이 지난 4일 동두천국민체육센터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탈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새마을회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책임과 실천 의지를 결의하고 도민은 물론 국민운동으로 확산해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새마일운동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경기도 새마을지도자대회’와 병행해 추진되면서 행사장은 도내 새마을지도자 1,0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2035 온실가스 감축 퍼포먼스’를 통해 지구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도새마을회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호경 경기도새마을회장은 선포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이미 55년 전 산림녹화운동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해 왔다”며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자원순환활동, 녹색마을가꾸기 등 그동안 경기도새마을회가 추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청주 미원면 3만5천 평의 대지 위, 천년향화지지千年香花之地라 불리는 성지에 새로운 추모·수행 공간이 문을 열었다. 벽사초불정사僻邪招佛精舍의 중심 공간 중 하나인 ‘천년의뜰 추모공원 봉안당 3층 정심원靜心苑’이 공식적으로 개관한 것이다. 정심원의 개관은 단순한 시설 오픈이 아니라, 중생의 번뇌를 고요로 돌려 세우고 영혼이 부처님 품에서 안식을 찾도록 인도하는 새로운 수행의 장場의 탄생을 의미한다. 벽사퇴산·초불안림...사찰 이름 자체가 하나의 법문 벽사초불정사라는 사찰명은 그 자체가 법문이며 서원이다. 僻邪退散벽사퇴산 : 삿된 기운은 물러가고 招佛安臨초불안림 : 부처님만이 이 도량에 머무소서 이 이름은 도량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부처님의 광명과 가르침이 머무는 정토淨土의 성립을 의도하고 설계되었음을 의미한다. 정심원은 이러한 도량의 정신을 가장 충실히 반영한 층으로, 슬픔·애도·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번뇌의 물결에서 멈추고 고요靜心의 지혜로 전환되는 수행의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은은한 황금빛 조명은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상징하고, 벽면과 여백의 구성은 불교 미학의 핵심인 적요寂寥, 삼매三昧의 기운을 담아 참선과 기도의 흐름을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