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 울산, 경주 3개 도시 시립예술단이 오는 10월 1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10월 1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10월 31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해녀의 바다’를 주제로 해오름동맹 합동공연을 펼친다. 이번 2024년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은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를 아우르는 공통 소재인 ‘바다’와 ‘해녀’를 주제로 물질하러 나가는 길에서부터 집에 돌아오는 길까지 해녀의 하루를 그리는 작품을 준비했다. 공연의 출연진은 차웅 예술감독(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을 비롯해 안지선 연출가, 박정규 작곡가, 이유로 작가, 포항시립합창단&교향악단, 울산시립합창단, 경주시립합창단 등이 참가한다. 공연은 총 2부 구성으로 1부는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현재와 향후 더 조화롭게 발전해 나갈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오페라 로엔그린 중 혼례의 합창’, 바그너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연주한다. 2부는 창작 작품 ‘해녀의 바다’로 고요함과 위험, 희망과 절망을 다 품고 있는 변화무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2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2024 경상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매년 시군 지적업무 공무원의 지적측량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하며 측량성과 검사의 정확성, 현지 측량검사 능력, 측량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구룡포읍에 위치한 경북대학교·경북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표해 21개 팀 70여 명이 참가해 현장에서 경합을 벌였다. 포항시는 도시계획과 문진홍(시설7급), 남구 민원토지정보과 서병현(시설7급), 박지혜(시설8급) 주무관이 출전해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MZ세대들을 주축으로 이뤄져 대회뿐만 아니라 포항 동해선을 중심으로 구룡포 장기지역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홍보하는 기회가 돼 대회 참여자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도정현 도시계획과장은 “지적 업무는 시민의 재산을 직접 다루는 정확성과 일관성이 필요한 중요 업무로 앞으로도 지적직 공무원의 업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끊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는 26일 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및 기후 위기 재난 대응 혁신방안’제23차 추진 상황 점검 회의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K-마~어서대피 프로젝트)을 발표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북부권 24개 읍면동에서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산사태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올해는 기존 관 주도의 대피체계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순찰대 중심의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 대전환을 통해 여름철 극한호우로부터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K-어서대피 프로젝트)은 지난해 극한호우 속에서 주민들을 구해낸 이장님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사전 대피만이 주민 스스로를 지키는 유일한 방안이라 판단하고 ▲12시간 사전예보제 ▲1마을 1대피소 ▲마을순찰대 ▲주민대피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는 주민중심형 재난대응 모델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는 올해 초부터 2개월간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역(예천, 봉화, 영주 등) 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26일 시청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2024년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장사시설의 적정 수급과 효율적인 배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 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 관련 부서 관계자, 연구 용역 수행 기관 연구진 등이 참석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장사시설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장사시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장례문화를 발전시키며, 포항시 추모 공원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번 연구 용역을 시행했다. 이 용역은 5년마다 실시되며 포항시의 인구 통계, 사망률, 장례문화 변화 등을 기반으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수행 기관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포항시 장사시설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요-공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H2MEET 2024’에 참가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H2MEET 2024‘는 국내 최대 수소 전문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24개국 317개 기업과 기관에서 참여해 수소 생산, 저장, 활용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포항시는 지난 2월 일본 도쿄 H2&FC EXPO에서 지역 수소 기업과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 H2MEET에서는 단독 홍보관을 설치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모집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허브도시 포항 기반 조성 계획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 ▲수소도시 조성사업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소 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며 미래 수소경제 중심 도시 포항을 중점 홍보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전시 참여로 빠르게 변화하는 신산업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분야 사업을 벤치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사용후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응용제품 실증을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를 경북도와 함께 신청한 결과 2025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에 최종 지정되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 일반산단 내 사업 구역에서 2025년부터 4년간 실증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의 전략산업을 지정해 규제해소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 면제), 규제혁신 3종 세트(규제 신속 확인, 실증을 위한 특례 부여, 임시 허가)를 적용받아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전국적으로 14개 시도에 39개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경북에는 배터리(포항), 산업용 햄프(안동)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차전지산업을 지역주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에 동국산업이 26일 이차전지 원통형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을 포항공장에 신규 구축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황중하 경상북도 투자유치단장, 장세희 동국산업 부회장·이원휘 대표이사,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이시우포스코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산업의 ‘니켈도금강판 생산 공장’ 준공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이차전지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룬 중요한 성과이다. 포항시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동국산업의 신사업 투자가 지역 경제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국산업은 기존에 자동차 정밀부품 소재가 되는 ‘냉연강판’ 생산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뤄 왔지만,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니켈도금강판’ 생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시청 2층 의회동 입구에서 포항의 유망 강소기업인 ㈜미드바르의 혁신적인 ‘인도어팜’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전시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에어팜 및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부스를 둘러보고,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로부터 관련 기술에 대한 내용을 청취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의 첨단 스마트팜 기술과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의 현장 실증사업인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홍보관에서 선보이는 인도어팜 시스템은 공기 중에 물안개를 뿌려 식물을 재배하는 기술로 기존의 농업 방식보다 물 사용량을 99% 줄이면서도 더 빠르고 건강한 작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인도어팜은 단 2시간 만에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후변화와 물 부족으로 인한 사막화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향후 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전 전시에서 포항시는 신재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단순한 지역 차원의 변화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25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한국행정학회가 공동주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과제 특별세미나'에서 학계와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 기본 방향과 대안’을 발제하면서 초국가 초광역 경제권역의 확장이 세계적 흐름임을 강조했다. 그는 “현행 지방행정체제는 행정구역 관할을 초월한 이슈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과거에 분리된 광역 시·도의 재통합을 통한 초광역 규모의 행정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 논의가 단절되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초국가적, 초광역적 경제권역이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대구경북의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방행정체제의 변화를 선도하는 사례가 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26일 ‘24년도 경미범죄사건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 중 피해의 정도, 재범 여부, 피해 회복 유무, 반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감경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학 교수 등 외부위원 3명과 내부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 31건을 심사하여 18건을 즉결심판 청구, 1건을 원처분 유지(기존대로 수사 후 송치), 12건을 훈방하는 결정을 했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엄정한 법집행도 중요하지만 개전의 정이 높은 경미한 사범들에 대한 전과자 양산을 억제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함으로서 국민에게 공감 받는 법집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