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장년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사업으로 시행 중인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이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사업운영기관)는 지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사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재형저축 가입자 217명과 참여기업 255명 등 총 47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제도개선 사항 등 16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5.4%로 나타났으며, 근로자의 만족률이 85.9%, 기업의 만족률이 84.8%로 근로자의 만족도가 기업보다 다소 높았다. 또한, 재형저축 가입 후 전체 응답자의 76.3%가 평균 근속기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년 이상 증가’ 응답이 56.6%, ‘변화 없다’는 응답은 23.7%로 나타났다. 근로자 77.3%가 근속기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반면, 기업은 75.1%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개선사항으로는 장년층 연령 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18일부터 31일까지 도 산하 사업장 및 발주공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빈도와 강도 증가에 따라 폭염에 노출 위험이 높은 도 산하 사업장 및 발주공사 사업장 30개소를 선정해 폭염 대비와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도 안전보건관리자와 대한산업안전보건협회, 재해전문지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열사병 예방 가이드를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폭염경보 발령 시 탄력적 근무시간 조정 여부 등을 집중 지도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해 요인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방침이다. 열사병 예방 이행 가이드에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칙적인 음수 조치 △작업장 인근에 햇볕을 차단하고 시원한 바람이 통할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 △폭염특보 발령 시 시간당 10~15분씩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최소화 등이 담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토목 및 건축시설물을 법정 시설물인 제3종시설물로 지정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 제3종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난 발생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지정되는 준공 후 10~15년이 경과한 토목, 건축시설물을 말한다. 대규모 또는 기반시설인 제1종‧제2종시설물과 달리, 제3종시설물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노후화된 시설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매년 준공 후 10년이 지난 20m 이상의 교량 등 토목 시설물과 15년이 경과한 5층 이상 15층 미만 공동주택, 1,000㎡ 이상 공공청사 등 건축시설물에 대해 제3종시설물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실태조사 계획 수립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교량, 다중이용건축물 총 36개 토목 및 건축시설물이 제3종시설물로 지정됐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도내 제3종시설물은 총 419개소이다. 실태조사는 전문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12월 공동으로 서울역사문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2일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문화 특별전시를 공동으로 주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한양이 조성된 지 6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제주 역사적 중심지인 관덕정 앞 거리를 비교하고,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역할을 조명하는 등 제주와 서울 간 문화적 연관성과 교류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와 서울 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타기관 및 해외 교류 전시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일 향토사 연구 및 자료생산을 활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포획이 금지된 오소리 등 야생동물 26마리를 무단으로 포획한 피의자 5명을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경 제주도 오름과 하천에 오소리 등 야생동물을 노린 올무가 다수 설치돼 있다는 언론보도 이후 자치경찰단에서는 야생동물 보호의 필요성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수사를 개시한 이후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오소리 등 야생동물을 무단으로 포획한 5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들 중 A씨는 지난 2022년경부터 올해 2월경까지 제주도 동부지역 일원에 있는 오름에 올무를 설치하거나 사냥개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오소리 5마리를 포획하며, 수렵이 금지된 기간에 유해야생동물 포획용으로 지급된 공기총을 이용해 포획이 금지된 꿩 5마리를 포획했다. 나머지 4명의 피의자들 또한 A와 동행하거나 단독으로 올무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16마리의 오소리를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피의자 A, B씨는 오소리 포획에 사용할 올무 300여 개를 제작해 보관한 것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8~19일 2일간 ‘콘텐츠 트렌드(CONTENT TREND) 공공기관 전국 연수과정’ 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전국 콘텐츠 공공기관 및 도 관련부서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콘텐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직원 간 네트워크 형성 및 지역별 콘텐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내용은 전문가 강의(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애니메이션 글로벌 성공전략, 카카오프렌즈 제작스토리), 토론(지역콘텐츠산업 발전방향), 현장학습(제주도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제주고향사랑기부제, 제주 워케이션 등 도정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협력을 통한 애니메이션 글로벌 성공전략 강의는 ㈜아이코닉스 남한길 상무이사가 맡아 ‘뽀로로’와 ‘타요’ 등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 제작 스토리 강의를 맡은 호조 작가는 창작자로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한다. 변덕승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이 전국 공공기관 직원들이 협력의 장이 되고, 케이(K)-콘텐츠의 세계적확산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을 당초 19일에서 8월 16일까지로 4주 더 연장했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 연장은 6월 초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호우로 콩 파종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 가입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며(‘7월 9일)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연장하게 됐다. 콩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 연장으로 적기 파종이 지연된 보험 미가입 농가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확대와 자연재해로부터 농가 경영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가 또는 농업법인이면 가입 가능하며, 콩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집중호우·태풍·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요인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글로벌 디지털 음원 발매를 위해 아세안 뮤지션들과 함께 협업하는 ‘아시아송캠프’에 참여할 제주 지역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제주음악창작소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시아송캠프는 아세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3팀과 제주도 내 뮤지션 3팀을 선발하여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뿐만 아니라 국내·외 음원 플랫폼 진출 및 뮤지션 간의 네트워킹 구축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아시아송캠프에 참여하는 아세안 뮤지션으로는 Numcha(태국), Arif(Midnight Fusic, 말레이시아), Loosen Door(국내)이며, 도내 뮤지션 선발 완료일로부터 8월 말까지 사전 협력 기간을 거친 뒤, 9월 4일에서 6일까지 2박 3일간 제주음악창작소 및 제주 일대에서 창작 송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아세안국가 활동 뮤지션과의 매칭을 통해 공동작업 기회 제공 ▲음원 제작에 필요한 제주음악창작소 시설 및 장비 지원 ▲송캠프를 통해 제작된 곡 대상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되며, 지원 결과에 따라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도와 한림읍의 위탁을 받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중인 한림작은영화관이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다양한 영화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 확대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심사를 거쳐 전국 15개의 작은 영화관이 선정됐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공모 심사위원회는 “기획의 충실성, 프로그램의 독창(참신)성, 사업의 실행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라며 “왜소화 되어가는 지역문화 환경과 팬데믹, 두 가지 악재 속에도 고군분투해 온 모든 작은영화관에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작은영화관이 지역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한림작은영화관 기획전은 ‘화목한 주말’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부터 11월의 화・목・토・일요일 마다 운영될 계획이며, 제주의 다양성 영화를 포함해 국내외 독립 예술 영화, 어린이 애니메이션과 다채로운 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영국・독일・일본・리비아 등 13개국 52명의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국내외 대학생 4・3평화캠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캠프를 위해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를 비롯, 지방거점대학 등 약 30여 곳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캠프 참가자는 ‘4・3을 알게 된 배경 및 지원동기’, ‘평화·인권 관련 교육·활동 경험’, ‘향후 '4・3세대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포부 및 활동 계획’ 등을 영어로 작성해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전 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첫날(7/17)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백가윤 국가인권위 국제인권과 사무관이 '제주4・3의 항쟁과 학살은 무엇인가'를 특강 한다. 이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참배하고, 공원과 기념관을 관람하며 4・3의 역사를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조별 과제인 ‘4・3 세대전승과 세계화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 만들기’를 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