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지속성장과 미래비전’을 대주제로 한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크루즈 선사, 목적지, 항만 간의 협력과제를 도출하고 전 세계 크루즈 시장에서 아시아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포럼에는 780여 명이 참가해 전년(514명)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미팅 건수도 지난해 41건에서 올해 66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도민 참여 이벤트인 쉽투어(Ship tour)와 전시부스 퀴즈 이벤트에 1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 2일차에 열린 ‘제18회 한국크루즈발전협의회’에서는 로얄캐리비언 인터내셔널의 김나영 매니저가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출입국 절차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나영 매니저는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제주크루즈관광발전세미나’에서는 제주가 추진 중인 선석배정 권리의 효율적 사용, 출입국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지방외교 활동을 지원해 글로벌 위상 강화에 기여한 박진 전 외교부장관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오후 5시 집무실에서 박진 전 외교부 장관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무부 공무원을 거쳐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등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제 16, 17, 18, 21대 국회의원과 제40대 외교부장관을 역임했다. 특히 박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제주도와 외교부 간 국민외교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의 외교정책에 대한 관심 증대와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교육 및 소통의 공간 조성과 동시에 국민외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환영만찬 등을 주최하며 ‘공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박 전 장관은 외교활동의 정당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연근해어선에 대해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연근해어선 567척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가 제작해 보급한 안전·보건 표준매뉴얼을 기초로 △사업주 면담 및 현장 확인 △위험성 평가를 통한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 △안전·보건 매뉴얼 지도 등 어선별로 방문해 이행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난 2일부터 지역어선주협회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 명단이 최종 확정되면 지역별로 노무법인 등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시행에 발맞춰 어선원 맞춤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어업인의 안전·보건 의식을 함양시키고, 어선사고 예방 등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도내 곳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불어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 인식을 높여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첫 플로깅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전문 다이버와 지역주민인 해녀들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으로 진행된다. 수중에서 진행하는 플로빙과 더불어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플로깅 행사도 병행한다. 두 번째 플로깅 행사는 8월 24일 오후 1시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 도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관광객 대상으로 이어진다. 플로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환경룰렛퀴즈,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타투스티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전시하는 제주해녀박물관의 국내외 관람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제주해녀박물관 총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4만 6,739명) 대비 23.5% 증가한 5만 7,733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만 5,706명(78.2%)이며, 외국인이 1만 2,027명(20.8%)이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동기(5,787명) 대비 107.8% 증가한 1 만 2,027명을 기록하며 해녀문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3,765명), 대만(2,349명), 싱가폴(1,301명), 중국(1,274명), 말레이시아(215명) 순이었다. 해외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는 대만 등 해외 직항노선 증가와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 세계 각국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한 해녀 공연과 전시 등 해외 홍보 강화의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관람객도 전년 동기(4만 952명) 대비 11.6% 증가한 4만 5,706명이 해녀박물관을 찾았다. 현장학습,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녀문화 교육 '해녀옷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설전시실의 '제주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전시를 관람한 후, 가족이 함께 한지로 ‘물소중이’를 만들어 입어보는 체험 교육으로 구성된다. ‘물소중이’는 고무옷이 나오기 전 1960년대까지 해녀가 착용했던 전통 해녀옷이다. 해녀박물관 전시실에는 유엔(UN) 원조 밀가루 포대로 만든 물소중이, 물살이 센 지역에서 입었던 원피스형 물소중이 등 해녀들이 직접 만들어 입었던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교육은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매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해녀박물관 누리집에서 날짜별로 접수받고 있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여름방학 어린이 교육으로 상설전시와 연계해 지난 2022년에는 ‘불턱’, 2023년에는 ‘테우’를 주제로 체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해녀옷’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학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유통 중인 일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전 품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대형마트 및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세척제, 일회용 컵, 기저귀, 일회용 행주 등 총 15품목 131건에 대해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 규격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를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미생물 번식 우려가 있는 제품인 일회용 면봉, 물티슈 등과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등 위생용품을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용품은 신체에 직접적으로 접촉되고 사용빈도가 높아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품질 검사를 통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관광 대혁신’ 실행계획 추진을 본격화하며 여행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개소하고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아 여행객들의 불편사항을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관광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센터 개소는 ‘제주관광 대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여행객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현장 신속대응팀’을 도입해 여행객의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그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도 누리집(홈페이지), 120 만덕콜센터, 제주관광정보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불편사항을 제기해왔고, 이로 인해 민원 처리의 일관성과 효율성 제고에 제약이 있었다. 새롭게 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힘을 모아 청렴한 제주 사회 구현을 위한 의미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열린 ‘청렴 제주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3개 기관 공동선언은 도교육청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도의회의 협조로 도의회 개회식과 연계해 개최됐다. 공동선언문에는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통한 지역 청렴 문화 조성 ▲도민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한 투명한 행정 구현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체질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의 청렴이 전국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청렴한 제주, 신뢰받는 제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청렴 실천 공동선언을 계기로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세 개 기관이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기존 성인 중심 안전활동을 넘어 어린이와 반려견까지 포함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안전보안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댕댕이 안전지킴이 등이 함께 모인 가운데 ‘제주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해 제주 안전지킴이 등 안전 관련 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안전 문화의 시작을 축하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안전제주 빠빠빠 안전댄스, 마술공연) △안전지킴이 역할 소개 △안전지킴이 배지 수여 및 안전실천 선서 △안전실천 퍼포먼스 △댕댕이 모의순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제주 안전지킴이들은 일상 속 위험요소들을 발굴하고 신고하는 활동을 펼치며, 캠페인 참여 등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