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기획·운영에 나선 ‘동구의 오월 기억여행’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동구의 오월 기억여행’은 5·18의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4 부터 5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7차례 운영됐다. 특히 사전접수를 통해 유료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5월 정신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해 조기 마감했으며, 200여 명의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5·18민주광장, 전일빌딩 245, 국립5·18민주묘지 등 도심 속 민주화운동 역사 유적지 곳곳을 함께하며, 오월 여성 역사 해설사로부터 생생한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일빌딩 245에서는 헬기 사격의 총탄 자국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고, 5·18 민주묘지에서는 헌화와 분향을 직접 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후 동구 인문학당에 모여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나눔과 연대의 5월 정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6월 29일까지 동구 혼밥식당 홍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과 연계해 운영되며 해당 기간 동안 동구 혼밥식당을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공연 티켓을 할인해주는 행사다. 티켓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은 식탁 시리즈 작품인 ‘속삭임의 식탁’과 ‘파인 다이닝’으로 일상을 보내는 보편적 사물이자 장소인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경험과 기억, 감각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속삭임의 식탁’은 무용극으로 혼밥을 예찬하는 용기있는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참여 방법은 동구 혼밥식당을 이용한 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ACC 식탁 시리즈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하면 된다.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혼밥식당 이용 영수증과 예매 티켓을 제시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혼밥식당도 홍보하고 공연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2024년 충장상권 르네상스 라온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라온페스타’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는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6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토요일 상권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6월 7 부터 8일 충장로1가 주차장 및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신나는 음악, 힙한 뮤지션과 함께하는 ‘라이트시티 DJ 퍼포먼스’, 공연을 즐기며 자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라온스탠딩 펍’ 등이 펼쳐진다. 이후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 부터 토요일 충장로 우체국과 K-POP 거리 일원에서 ▲K-POP 경연대회 ‘K-POP 충장스타’ ▲충장로 우체국 등 버스킹 공연 및 버스킹 구역을 만드는 ‘나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기업탄소액션’을 도입한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광주 2045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탄소액션’은 법적으로 감축의무가 없는 지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기업탄소액션 기업을 지원하고, 추진 성과를 평가해 포상하는 한편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특전(인센티브)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1%이상 감축하고, 에너지사용량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감축을 통해 발생한 배출권에 대해 모의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단은 대표적인 에너지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의 에너지 진단 및 효율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한국알프스㈜, 오텍캐리어㈜, 화천기공㈜, 아르네코리아㈜, 광주글로벌모터스, ㈜한영피엔에스, 그린테크㈜, ㈜현대하이텍, ㈜하이코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전 세대에 걸쳐 열풍이 불고 있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조성한 ‘북구파크골프장’ 문을 연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북구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되어 다음 달 1일 개장식이 개최된다. 개장식은 행사 당일 오전 9시 북구파크골프장(연제동 741번지) 일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 상징의식’ ‘경기장 라운딩’ 등이 35분간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번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북구 지역은 파크골프 수요 대비 인프라가 다소 부족해 그간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파크골프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북구는 파크골프장 부지를 확보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북구종합운동장 유휴부지 사용 허가를 받아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조성 공사를 시행하고 내달 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나는 6월 4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정말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요.” 광주 남구가 장애인 복지기금을 활용해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내 장애인의 행복도 커지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구청에서 장애인의 행복 추구와 복지 증진을 위해 투입하는 복지기금 규모는 3,500만원이다. 지난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으로 거둬들인 과태료 중 일부를 복지기금으로 마련했다.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비롯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음성안내 서비스 사업, 장애인 문화예술단 그랜드 피아노 지원, 시각장애인 검정고시 지원까지 4가지다. 이중 장애인 문화예술단 그랜드 피아노 지원 지원사업은 이미 완료한 상태로, 남구는 장애인 문화예술단 악기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14일 1,250만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 구매 비용 가운데 6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단원들은 남구 장애인복지관 연습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음악적 감성을 쌓고 있다. 또 관내 시각장애인 5명도 지난 1월부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중회의실에서 업무 담당자와 청내 협업부서 담당자 15명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협업 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해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추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협업 기관들과 협의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지원청 내 부서별 협업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부서 간 파트너쉽을 구축해 위기학생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연수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수진 교육복지조정자 강사로 해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지원청 내 협업부서 담당자의 역할 및 외부기관과 협력하는 사례 안내,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사례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소개된 사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해 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올해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돼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부터 관내 152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6,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 중식(위탁 도시락)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위탁 도시락을 무상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모가 방학 중 도시락을 챙겨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도시락 제공과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납품업체풀(Pool)구성 및 계약 기본 서류 제공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 도시락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교육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5. 30부터 6.11까지 메일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고, 공모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 점검을 거쳐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6월 중 선정 업체 명단을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며, 학교는 자체 실정에 맞게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준 학교 현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9일 19시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2회차 특강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강은 4월 23일 1회차 아카데미에 참여한 300여 명에 이어, 이번 2회차에는 400여 명의 학부모가 밤 9시가 넘은 시간까지 열정적으로 참가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2회차 아카데미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들여다보기(대학입학사정관의 시선에서 본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이재원 책임입학사정관의 특강과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의 평가관이 관심 있게 바라보는 학교생활기록부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재학 중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와 교내활동, 수업 참여 등에 대한 내용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수완고등학교 조혜영 학부모는 “자녀가 고등학생이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세세한 부분까지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이야기꽃도서관이 선예학교와 협업해 ‘찾아가는 시민그림책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꽃도서관은 매해 창작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달부턴 장애인 학생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광산구에 개교한 공립 특수학교인 선예학교로 찾아가는 시민그림책 학교를 진행한다. ‘어울림 세상 속 작가되기’를 주제로 전공과 학생들과 총 17회에 걸쳐 창작 그림책 만들기를 할 예정이다. 그림책 만들기를 마친 뒤에는 ‘출판기념회’와 함께 이야기꽃도서관 3층 전시실에서 원화 전시를 연다. 광산구 관계자는 “장애인 학습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시민그림책 학교를 진행한다”며 “프로그램을 마친 뒤 멋진 결과물을 시민과 나누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책 특화도서관인 이야기꽃도서관은 창작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8권의 시민 그림책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