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2월 금융포용기금 조성후 첫사업이자 전국 지자체 최초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대상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채무부담을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서민 가계의 채무 부담 가중, 부동산 가격 상승과 세대 간 자산 이전으로 인한 청년 세대 내 자산 불평등 심화에 대응하는 조치이다. 지원대상 청년층은 19~39세로 근로자햇살론을 대출 받아 현재까지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도민이다. 이들의 높은 이자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대출원금의 3.5%를 이차보전금으로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로, '보조금24'통합포털 또는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이차보전 지원은 지난 6월에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자햇살론 보증료 지원’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금융포용정책 사업이다. 근로자햇살론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년층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사업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융자 신청·접수 일정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2,250억 원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 농·임·축·수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어가 및 생산자단체다. 신청한도는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1억 원, 생산자단체는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자 금리는 0.7%이며, 융자금 상환기간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원대상 사업 중 ‘새로운 수출전략 품목 생산 및 유통관련 사업’의 지원조건을 완화했으며, 신규 시책으로 농수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년도 수출실적에 따라 신규 실적이 200만불 이상인 경우 20억 원 한도 내 지원, 그 외 전년도 실적이 50만불 이상인 업체의 경우 10억 원 한도로 지원해왔으나, 최근 대내외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도내 수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의 한여름 밤을 명화와 명곡으로 수놓은 환상의 무대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13일 오후 6시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현재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과 연계한 융복합 콘서트 ‘시대음미(時代音美)’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대유감’ 특별전을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공연에 앞서 제1섹션 ‘시대의 풍경’에 속한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며 “각 작품과 연관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대를 음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낸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을 전하는 해금 명인 차영수, 제주가 낳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강혜명, 대한민국 발라드의 ‘여제’ 장혜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공연 내내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을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중간중간 사회자의 작품 해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 선도모델 구축에 나서며,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회사와 ‘에너지 대전환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일 제주도가 선포한 2035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 실현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의 하나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단기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재생에너지와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 양성 △고용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사업 기술협력 △환경성 강화 등이다. 도내 기업과 대학의 지역 인재들을 대상으로 풍력, 수소 등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현장 기술체험 과 기술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풍력기술 종합교육센터와 정비훈련 교육과정을 개설해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북한이탈주민의 날'기념 평화와 미래를 위한 울림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7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제주시협의회 주최로 제주도와 제주시가 제주도민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촉진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히 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만이 아닌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온전히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혼디어울령합창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 함께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협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35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제주도민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제주도정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탈북민과 함께하는 행복한가정 만들기’, 자립과 자활을 위한 ‘사회정착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각 행정시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문학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로비에서 ‘세계 최강, 제주 해녀’를 주제로 김순이 제주문학관 명예관장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제9대 제주문화원장을 지낸 김순이 명예관장은 1998년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 ‘마흔살’ 외 9편으로 등단했다. 2020년에는 제20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과 제주문화에 깊은 조예를 인정받아왔다. 이번 특강에서 김순이 명예관장은 인류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제주 해녀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21세기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는 해양을 무대로 한 해녀들의 생업기술과 그들이 일궈낸 전승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 자연과의 공존 철학, 공동체 정신은 제주여성이 계승해야 할 중요한 정신적 자원이라는 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제주문학관 누리집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석 인원은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고려해 당초 3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인문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 및 인증‧특허 취득 관련 서비스 지원을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2024년도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대상기업의 공모를 추진한다. 특허‧인증 취득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심사 절차를 완수하고 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며, 선정기업은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 내용을 확인하여 오는 22일까지 모집 공고에 참여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JDC-수행기관-중소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신청하고 추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병욱 JDC 산업육성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제주TP산하)가 오는 17일 15시 제주청년센터 5층 오픈라운지에서 제1회'제주청년들의 목소리를 들려줘'토크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2023년도 제주청년일상연구' 우수 연구 공유와 제주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필요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다. 1부 우수연구주제 발표에서는 2023년도 제주청년 청년일상 연구 지원사업(Youth·Study)의 우수 연구로 선정된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주제로 △제주 가족돌봄청년의 돌봄경험과 일상생활에 대한 사례연구(발표자: 안녕 영케어러, 천영서), △저활력 청년 현황 및 자립 지원 연구(발표자: 치얼업, 손어진), △제주 이주 청년의 주변부적 삶과 인정투쟁(발표자: 아우라랩, 정민경) 총 3가지 주제의 연구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토크쇼에서는 연구주제에 대한 패널 의견 공유와 자유주제로 제주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패널로는 앞서 발표한 발표자 3명과 △김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폐업 이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2024년도 희망더하기 재기지원 사업’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폐업 후 다시 사업을 시작한 제주지역 소상공인 중 역량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재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시설비용 및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사업장 내부 인테리어 △비품 구매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용을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더불어 재창업 교육 1회 및‘클리닉 더하기’지원사업과 연계한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폐업 이력이 있는 제주도내 소상공인 중 신규 사업자 등록 6개월 이상 5년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다. 필요서류를 지참 후 센터를 방문(제주시 연삼로 473, 제주경제통상진흥원 1층)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접수자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기차 비중이 약 1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에서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수거처리장에 대한 화재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소방서는 11일 오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제주TP 에너지센터에서 입주기업과 함께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에서 공장형 배터리 관련 시설 화재대응 소방훈련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기 화성시 아라셀 배터리 공장과 제주 우도면 리튬배터리 전기오토바이 화재 등을 계기로, 배터리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제주소방서는 지휘차량 2대와 고성능 펌프차 3대, 물탱크 1대 등 총 10대의 특수 장비를 투입했다. 제주소방서는 자위소방대 임무를 수행하는 제주TP 미래융합사업본부, 입주기업 근로자와 합동으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 보관된 배터리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초기 진화와 대피 등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은 ▲배터리 팩과 모듈 화재 발생시 신고와 대피, 화재진압 등 초기 대응 ▲최적의 소방진입로 확보 ▲소화전 위치 확인 및 소방용수 확보 ▲내외부 시설물 구조 파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