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여름철 수온이 28℃이상 상승하는 7월부터 고수온기 피해 예방과 양식 현장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민관 협력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엘리뇨 현상의 소멸에 따른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 내외 높은 수온이 전망되며, 고수온 특보가 1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기 양식어류의 피해를 예방하고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어류양식수협과 협력해 현장 이동병원을 운영한다. 현장 이동병원은 고수온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강화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진료 대상은 양식어류에 발생하는 세균, 기생충, 점액포자충성 질병이며, 진단 결과는 3일 이내에 어업인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양식어가를 위해 사전 검사 신청 시 현장 이동병원 운영일에 검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는 등 양식 어업인의 편의를 도모한다. 현장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양자강의 유출량이 평년보다 53% 증가한 초당 7만2,000톤을 초과함에 따라 사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중국 양자강 하구 대통(大通) 지역의 유출량 모니터링 결과, 평년 초당 4만 7,000톤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양자강 하구 유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류나 바람에 의해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저염분수가 고수온과 함께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경우, 전복, 소라 같은 정착성 저서생물의 삼투압 조절 능력에 악영향을 줘 폐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역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고수온·저염분수 예측모델을 통해 고수온・저염분수의 유입을 사전 감시하고 있다. 제주도 남서부 50~80마일 해역에서 연구원 시험조사선(뉴제주호)을 이용해 월 1회 정점별로 수온·염분을 관측하는 광역 예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수온·저염분수가 제주 연안 30마일(약 48km) 이내 유입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65세 이상 고령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교통사망자 22명(차대사람 14명, 차대차 1명, 차량단독 7명) 중 65세 이상 고령보행자가 9명(64.2%)을 차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노인보호구역 확대·개선, 음성 안내서비스 도입,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 강화 등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체 노인보호구역 지정대상 671개소 중 133개소(19.8%)를 지정·개선해 전국 평균(4.77%)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의 노인보호구역 확대·개선을 위해 올해 추가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노인 통행량과 사고위험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신호·과속카메라, 미끄럼 방지시설, 방호울타리, 신호기 등을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효과를 보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반의 보행자 감응·인식 등 스마트 횡단보도를 노인보호구역에도 우선 도입해 보행안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10일 오전 11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막했다. 이 포럼은 전 세계 크루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크루즈산업 리더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아시아 대표 크루즈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크루즈선사, 기항지 등의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육성방안을 논의하는 장이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비전’으로, 조엘 카츠(Joel Katz)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총괄이사를 비롯한 국제글로벌 크루즈 및 선사 관계자 등 11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다케다 가츠토시 주제주일본총영사, 이승두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도가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공유와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조치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1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자연재난과와 우주모빌리티과 간 협업회의를 열고,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 예찰 △태풍 피해 현장 확인 △실종자 수색 △인파 관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두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기존의 고정식 폐쇄회로티비(CCTV) 관제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의 광범위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활용함으로써, 재난상황관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에게 신속한 재난상황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재난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상황 관리 능력을 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은 한전 배전협력업체 운영체제 변경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7/9)했다. 앞서 협력업체 노조(제주전기분과)는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운영체제가 변경되면, 협력 업체수 및 공사참여 인력이 축소되고, 참여인력의 노동환경 악화, 정전 및 자연재해에 따른 복구지연 등의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고의숙 의원은 “한국전력은 국가공기업으로 제주도의회나 제주도 행정의 소관사무는 아니지만, 배전협력업체 운영체제 변경에 따른 영향 및 피해는 협력업체 노동자 뿐만 아니라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한전 제주본부의 입장을 듣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제주도의 특성상 배전협력업체가 다른 지자체보다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며, 태풍 발생, 염해 등의 기후·지리적 여건으로 긴급공사 발생건수가 타지자체보다 많은데, 업체수는 2개 감소하고 인력은 12명이 축소되는 상황이다”며, “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학교병원은 7월 10일 청렴시민감사관 협의체를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공동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관으로 5개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과 반부패·청렴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상호 간 협력을 통하여 청렴문화 정착·확산 및 반부패·청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협약사항은 △청렴문화 확산 및 갑질 예방 △청렴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 △부패방지 및 청렴 문화 조성 등이다 향후에도 제주도내 청렴시민감사관 협의체는 정기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도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5개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이 청렴 파트너가 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기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기관장 중심의 청렴윤리경영추진단 운영, 노사공동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 노사공동 갑질 근절 결의 등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10일 집무실에서 제주를 방문한 포천시와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고향사랑 기부 활성화 지지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천시가 역점 관광사업 선진사례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제주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류형 야간 관광 접목 및 세계정원 조성을 위해 동백동산, 비자림, 돌문화공원 등 제주시 주요 관광지들을 2박 3일 일정으로 둘러봤다. 제주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천시 신북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상호 고향사랑 기부를 추진하며 제주와의 좋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포천 출신인 가수 임영웅의 삼다수 모델 발탁을 계기로 임영웅 팬클럽과의 고향사랑 기부제 기탁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야간 관광과 세계 정원 선진사례지 제주시를 방문해 주신 백영현 포천시장님을 비롯한 포천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제주시와 포천시가 활발히 교류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10일, 집무실에서 7월 둘째 주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에도 야외에서 근로하는 시민들을 위한 세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5일 이상 지속되면서 그냥 서있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제주에서만 온열질환자가 20명을 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관내 야외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위한 음료수 제공, 휴게공간 마련 등 안전보건의무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주 중부지방 호우 피해 현황을 언급하면서 이번 주말 전후로 제주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제주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저류지와 배수로 등 수해가 발생할 수 있는 배수시설과 수방장비를 점검하고, 급경사지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을 통제해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지휘체계, 자원 투입계획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산업·기술 분야 전시관 협의회'에 가입하고, 지난 9일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넥슨컴퓨터박물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G밸리산업박물관, LG디스커버리랩, 포스코역사박물관 등 총 7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산업·기술 관련 전시관들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를 통해 참여기관은 과학·산업·기술에 관한 전시, 교육 등 콘텐츠 기획·개발에 대한 상호 교류 지원 및 관련 학술 연구 및 대중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기관 간 산업·기술 및 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참여기관들과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내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