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우형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16일 제287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산구만의 차별화된 ‘광산시티투어’ 관광상품 개발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광산구는 다른 도시 대비 특색이나 관광자원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관광자원 홍보나 문화재 발굴도 미흡한 상황이다. 또한 2023년 광주시 운영 시티투어 버스 코스에서조차 월봉서원을 제외하면 광산구 관광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우형 의원은 “정형화된 시티투어가 아닌 송정5일시장과, 비아5일시장의 먹거리·즐길 거리 등을 관광 요소에 결합하는 ‘일상집약형 관광모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점심과 저녁은 ‘동곡동 꽃게장 거리’와 ‘월곡동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먹고 비아동 도심 민간정원에서 차 한잔을 즐기는 코스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월봉서원과 같은 문화재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시장과 마을, 거리의 모습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에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광산구를 처음 찾는 분들에게 구민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길잡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심홈 4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외부침입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홈 CCTV(내부 영상망)’ △비상시 비상벨을 당기면 경보음이 발생하는 ‘휴대용비상벨’ △외부에서 문(창문) 열림이 감지되면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문 열림 센서’ △외부에서 강제로 창문을 열려고 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창문 잠금장치’로 구성됐다.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로, 개인용 무선인터넷(wifi, 와이파이)이 설치된 가구여야 한다.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가구, 동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 추천자를 우선 선정하며, 자가 및 아파트 거주자, 기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1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안심홈 세트가 혼자 사는 여성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1일부터 ‘엠제트(MZ)세대 언어 이해하기’라는 고령자 대상 특강 등 ‘고령 특화 평생학습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의 하나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와 광산구를 비롯한 5개 자치구,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역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독려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발히 하는 평생학습 ‘내 일(My job, Tomorrow)이 빛(光고을) · 시(시니어) · 나(나눔)’ 사업을 설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는 ‘MZ세대 언어 이해하기’ 노인학 특강 과정과 영상 창작자(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양성 및 파견 과정을 연다.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 중인 신중년 디지털 평생교육 사업과 병행해 각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상 창작자 과정은 수료자 중 우수자를 선정, 북구가 진행하는 사업과 연계한 영상 제작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은 수료 후 실습을 거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남구는 양림동과 사직동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선교 및 다크 투어리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6일 “근대역사문화 마을 양림동과 시간우체국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사직동에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투어 프로그램의 주제는 호남 기독교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선교 투어와 3‧1운동 및 80년 5월 어머니를 다룬 다크 투어리즘 2가지이다. 먼저 남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제별 4가지 선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 코스는 일반 선교 투어로 양림동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 관련 자원을 탐방하는 코스이며, B 코스는 선교사 사택과 수피아여고 교정에 자리한 각종 시설물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C 코스는 미국 선교사의 딸이 겪은 80년 5월 당시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제니의 다락방’ 여행길이며, D 코스는 양림교회 한쪽에 3개 공간으로 나뉜 역사의 종 정원을 비롯해 최후의 만찬 벽화, 이일학교 터 등을 여행하는 순으로 짜였다. 선교 투어 프로그램은 연중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에 운영하며, 투어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16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확산함에 따라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식장 장제비 할인 등 다채로운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최근 관내 반려인의 동물화장 민원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전남의 한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푸른솔과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관내 주민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 이곳 화장시설을 이용하면 화장비의 20%를 감면하고, 봉안당에 1년간 무료로 안치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다. 또 관내 취약계층 주민이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을 화장하면 10%를 추가 감면하고, 이곳 시설의 운구 서비스를 활용할 시에는 운구비용의 50%를 감면한다. 이 협약을 체결한 까닭은 반려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광주지역 내에는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단 한곳도 없는 데다 숨진 반려동물을 직접 땅에 묻는 것은 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 가족을 잃은 것처럼 신체‧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이 먼저 떠난 반려동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구의회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민원에 대한 서구청의 적극 대처 요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구 백종한 운영위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백 의원은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민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서구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공사중 1단계 공사는 2019년 10월에 착공했으며 2026년말까지 진행 예정이다. 총 20개 정거장 공사 중 정거장 9개소와 차량기지의 공사가 서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백 의원은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서구에서 발생한 도시철도 공사 관련 민원해결과 구민의 안전관리를 위한 총괄부서의 지정·운영’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건물 기울어짐, 씽크홀, 지상의 차로차단 및 노면 굴곡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상수도관 파손 등의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인근 상가의 경우 고객의 접근 차단에 따른 막대한 영업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육안으로 보더라도 여실히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들이 소송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5월 27일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제출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5·18민주화운동은 1995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이어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면서 “5·18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왜곡과 폄훼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5·18을 배제한 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결코 설명할 수 없다”면서 “헌법의 기본원리이자 이념적 기초가 민주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5·18 정신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5·18은 특정지역·세대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다”면서 “헌법 전문에 그 숭고한 정신을 수록하면 온 국민이 배우고 기억하는 가치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무창 의장은 “헌법은 대한민국의 지향이 무엇인지 말하는 표상”이라며 “지금은 5·18의 기억으로부터 미래로 나아가는 역사적 시기이므로 헌법 전문 수록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이 프랑스 낭트에서 광주의 기업과 음식, 문화 등을 적극 홍보하는 데 앞장선다. 16일 명진 의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봄’ 축제에 참여해 지역기업 중심의 전통 남도 음식 워크숍과 K-FOOD 문화체험 등을 전 세계에 알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광주에서 직접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이 부스를 만들어 참여하고 광주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자리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년부터 개최된 ‘한국의 봄’ 축제는 낭트 한국의 봄 협회와 주불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악방송,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낭트시청 등의 지원으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축제는 프랑스 내 가장 큰 규모의 한국문화 축제로서 낭트시 및 주변 도시에서 고품격 한국 문화를 소개해 왔으며, 2016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오는 7월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염두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감사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자율·소통하는 ‘감사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중대비위행위는 엄정 처벌하되, 경미한 사안은 자율적 개선을 유도한다. 감사 절차와 방법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38개 시책을 수립해 공정하고 자율적이며 소통하는 감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내부 비리나 유형, 시민 불만사항과 안전 위험요소 등을 수집·분석해 감사 대상과 분야를 선정한다. 또 기업·기관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점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한다. 온라인 감사와 유사기관 병합 감사를 도입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제공한다.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면책 신청자격을 개인까지 확대하고, 감사현장에서 직접 사전컨설팅을 실시하는 제도 도입,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무기명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등 감사 전반에서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수요자 중심의 열린 감사를 실현하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임상(환자/병원)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보완하고 미래 감염병 위기 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3년부터 하수기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시 병원체 항목을 기존 3개에서 엠폭스, A형감염, 항생제내성균 등 3개 항목을 추가, 총 6개로 확대한다. 하수 감시는 생활하수에 섞인 감염병 병원체 양을 주기적으로 측정·분석해 지역 감염병 환자 발생과 유행 수준을 파악하는 새로운 감염병 감시체계다. 세계보건기구와 여러 국가에서 도입, 과학적 타당성이 입증된 방법이다. 하수 감시는 지역 내 감염병 전파 규모를 예측해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기존 환자/병원 감시체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무증상 감염자 발생을 추정할 수 있다. 또 개인정보 수집이 불필요하고,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빠른 인지가 가능하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지역 생활하수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장 3곳(1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