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라남도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강·하천에 발생한 녹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수원과 친수 활동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수역 녹조 방지에 온힘을 쏟고 있다. 녹조는 강이나 호수에 남조류(藍藻類)가 과도하게 성장해 물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환경부는 독성물질을 배출해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남조류 4종을 유해남조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조류독소 중에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러한 조류 독소를 포유류가 흡수하면 간세포나 신경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조류 성장과 활동이 활발해지는 온도 조건과 물의 정체현상은 조류를 빠르게 증식하는 요인이 되며, 최근 폭염이 장기간 지속돼 녹조도 확산되고 있다. 21일 현재 전남 주요 상수원이며 조류경보제 관리 지점인 주암댐, 장흥댐, 동복댐, 3개소는 남조류세포수가 관심단계(1천 세포/㎖) 미만이다. 영산강 죽산보는 조류경보를 발령하지 않는 관찰지점이지만 남조류세포수가 7만 7천808세포/㎖로 측정돼 관심 대상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영산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가 장애인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의료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장애아동의 재활 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목포중앙병원에 건립한다. 총 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하며 202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병상과 재활, 물리, 작업 치료실 등을 갖춰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도 순천의료원에 들어선다. 2026년 1월 개소 목표다.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료실과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부권 장애인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양질의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평군이 14일 함평군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문을 넓히고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 테라리움'과 '아로마 비누 테라피' 교육 강좌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유리 공간에 식물과 흙을 이용해 작은 생태계를 조성하는 '원예 테라리움'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천연 성분으로 아로마 비누를 만드는 '아로마 비누 테라피'를 직접 체험했다. 함평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는 정규 강좌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단기 강좌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지역 사회에 전파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단법인 담양군복지재단은 최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사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치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사회복지사들은 치유의 숲길 걷기, 명상, 아로마테라피, 한방치료, 헤어스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참가한 한 사회복지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새로운 관점을 얻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러한 좋은 프로그램과 사업이 계속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정옥 이사장은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성심을 다해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21일 오후 2시 다중이용시설인 순천북부교회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2개 기관 및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에 의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인근 주민들을 훈련에 참여시키고, 훈련장 주변 가두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2024년 을지연습 목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일 통합방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 및 기관소산훈련, 전시창설기구 운용,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을 실시했다. 순천시 을지연습 차장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신 모든 기관단체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이 참여한 이번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동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이 다중이용시설인 순천중앙지하상가 씨내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은 상반기에 개인 사정 등으로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농·어업·임업 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로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전남에 주소를 두면서 1년 이상 농·어업·임업에 종사하는 농어업인이다. 2개 이상의 경영체 등록된 경우는 한 분야만 신청 가능하다. 단, 2022년도 농어업 외 종합 소득이 3천 7백만 원 이상,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 대상자 요건 충족 검증·확인, 이의 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농어민 공익수당 위원회 심의 후 11월 중 수당을 완도사랑상품권(정책 발행분)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상반기에는 농·어업·임업인 10,099명을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완도사랑상품권 60만 원씩, 60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 1차 지급 대상자 중 아직 상품권을 수령 하지 않은 농어업인은 신분증과 수령증 지참 후 관할 금융기관(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시는 지난 20일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일원에서 폭탄 풍선 및 드론 화학(폭탄) 테러 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폭탄 풍선과 무인기·드론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여수국가산단 긴급 피해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에 목적을 뒀다. 이날 군과 경찰, 소방 등 17개 유관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훈련 장비 20종·100여 대가 동원돼 실제상황을 가정한 대규모·고강도 훈련으로 진행됐다. 먼저 여수국가산단 금호석유화학 2공장에 폭탄 풍선과 드론이 출현하여 출하장으로 추락해 폭발한 상황 속 공장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으로 화재진압 및 부상자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이후 테러 용의자가 공장으로 진입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이 테러 용의차량 도주로를 차단하고 테러범을 체포했으며, 소방차 출동 뒤 화재진화와 인명구조 활동을 완료한 후 오염물질 탐지, 소독 및 복구작업, 사고원인 조사 순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국가중요시설이 대거 분포해 있는 여수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주종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8월 20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중대재해 예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중대재해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주종섭 의원이 좌장을 맡아 심도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전국에서 고령화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은 산업단지 노후화, 노동자 고령화, 이주노동자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발제자로 나선 이철갑 교수(조선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형식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문길주 센터장(전남노동권익센터)은 ▲산재병원 설립 및 의료체계 확립, ▲전라남도 중대재해 예방 전담조직 구성,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최민수 지회장(전국금속노동조합 전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 낙안면 주민자치회는 21일 낙안면 마을계획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42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마을사업을 발굴하고 마을에 맞는 의제를 발굴하여 필요한 사업을 직접 투표하여 결정하는 자리이다. 이번 낙안면 주민투표는 총회 당일에만 250여명이 참여했고, 사전투표를 포함 총 873명이 참여하여 29.9%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앞서, 낙안면 주민자치회는 2025년 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마을을 돌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제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36개 마을을 돌며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QR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세환원사업 2건, 역량강화사업 6건, 소규모 시설사업 34건에 대한 의안이 상정되어 원안 가결됨으로써, 2025년 예산에 6억1천5백만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황규경 주민자치회장은 “해를 거듭할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채동선실내악단은 전남문화재단과 보성군이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이판 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8.15 광복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채동선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보성군은 판소리와 민족음악가 채동선의 고향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보성의 소리와 한국 민족음악을 알리는 중요한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했다. 특히, 보성 지역 학생들에게는 보성 소리와 한국 민족음악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함께 사이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채동선실내악단의 사이판 초청 연주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2020년에는 사이판 써든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참관 수업과 연주회를 진행하여, 보성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성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미국령 사이판의 문화와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었다. 김정호 단장이 이끄는 채동선실내악단은 사이판 시장실을 방문하여 사이판 시장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고, 보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