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의 비전을 모색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학계학술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의 혁신 : 분권형국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소멸의 위기와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 함께 주최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방자치를 위한 이슈를 주제로 수십여 편의 논문을 이틀간에 걸쳐 발표했다. 행사기간 동안 이달희 국회의원, 김학홍 행정부시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방 행정체계 개편의 시대적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차관은 “지금은 중앙집권적인 국가 중심의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시대임에 따라 중앙정부의 힘을 분산시켜야 한다”라며 “국가는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과 시민사회, 개인과 기업이 스스로 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특별 세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주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청년 창업 정책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은 청년들에게 창업 자금과 경주 황오동 내 유휴공간, 시설 등을 제공해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9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했으며, 폐업률 0%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6개 업체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 라멘 전문점 ‘대호당’은 이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대호당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2020년에 개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1000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식당은 경주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참가자미 블렌딩 스프를 비법으로 삼아 황오동에서 가장 핫한 식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김대호 대호당 대표는 “경주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황오동의 낙후된 상권을 제2의 황리단길로 만들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경주를 대표하는 맛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힐링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18억원 예산을 들여 열대작물을 관람할 수 있는 아열대농업관과 원예치유 실습 공간인 치유농업관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규모는 벤로형 유리온실 2동이다. 아열대농업관은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오른 기후변화에 적합한 아열대작물 온실로 ‘올림’으로 명칭을 선정했다. 실내에는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50여 종 대표 열대작물이 전시된다. 치유농업관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마음을 내려주는 치유농업 온실로서 ‘내림’으로 명칭을 정했다. 안에는 허브식물, 공기정화식물 등 30여 종의 식물들과 실습장이 갖춰졌다. 특히 ‘내림’ 온실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농업혁신타운에는 ‘올림내림’ 온실을 비롯해 스마트농업교육센터 ‘배움’, 작목별 실증시험포장인 ‘키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지역농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봉화군은 지난 22일 전시 종합상황실에서 19일부터 4일간 실시한 을지연습 실시결과에 대해 자체 강평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강평보고회에는 봉화군수와 훈련 참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 평가반장이 발표자로 나서 4일간의 연습 추진사항과 연습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봉화군, 봉화군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및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비상소집훈련, 정부기관 소산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도상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기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종합강평을 통해 “이번 을지연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유관기관과 참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드러난 부족한 점은 향후 보완해 민관군경이 한마음으로 국가비상사태에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갖추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역대급 폭염과 코로나19의 재유행에도 안동시의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장학금 기탁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재)안동시장학회에 따르면 8월 22일과 23일에 (합)대덕산업 심재덕 대표,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가 시장실을 방문해 장학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덕산업은 친환경식생블록과 수로관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년 장학기금 기탁 활동을 이어와 누적액이 4,100만 원에 달한다. 이번에는 500만 원의 장학기금 전달과 함께 저출생 극복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방소멸 정책 추진에도 힘을 보탰다. 냉·난방기 시공업을 하는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는 미래세대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창성공조기전은 2008년 장학회 설립 이래 매년 꾸준한 기부로 현재까지 총 8,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 참여한 대표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안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발판이 될 소중한 기부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청 자원순환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2t 분량의 쓰레기 더미를 뒤진 끝에 주민이 실수로 버린 미화 1,500달러(200만 원 정도)를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8월 23일 13시경, 안동시청 자원순환과 김주완 주무관은 다급하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해외여행을 예정 중인 사람으로 여행경비로 준비한 돈을 실수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말하며, 현장에 가보니 이미 청소차가 수거해갔다며 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주완 주무관은 즉시 해당 구역 청소업체에 연락해, 청소차가 아직 운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업체 주차장으로 향했다. 김주완 주무관과 조석재 환경공무관, 그리고 클린시티 기간제 근로자 10명은 2t 정도의 쓰레기 더미를 뒤져 다행히 1시간 만에 현금이 들어있는 종량제 봉투를 찾아냈고, 돈은 현장에서 이를 초조하게 지켜보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직원의 신속한 대처 덕택에 돈을 되찾은 시민은 “하마터면 여행을 포기할 뻔했는데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안동시 공무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에 연신 고마움을 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의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3일까지 추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 구매고객 2,000원,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구매고객 5,000원 할인쿠폰 지급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 10% 할인(최대 5만 원) △신규 회원 1인 5,000원 할인쿠폰 지급으로 고객들이 안동의 명품 농·특산물을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안동시가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70개 업체 입점, 등록상품은 3,800개에 이른다. 2022년 연 매출 10억 원 달성 및 누적 매출액이 10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는 물론 안동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2월 안동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안동장터’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대형 쇼핑몰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와 (사)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는 8월 23일 안동시 파크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는 시기에 발맞춰 안동시와 (사)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는 ▲파크골프 관련 정보 공유와 홍보 및 정책 개발 ▲파크골프 프로화를 위한 전용구장 및 인프라 조성 ▲파크골프 관련 기업·투자·인프라 유치 ▲파크골프 전국대회 적극 유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한국경제TV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안동시와 (사)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의 첫 협업사업으로 국내 많은 파크골프 애호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상되며,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안동 관광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한국프로파크골프진흥협회는 파크골프의 발전과 국민 생활체육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 파크골프 프로선수 육성을 통한 프로구단 활성화와 전문적인 교육 및 다양한 프로팀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안동시가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으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를 통해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351 비전’ 달성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꾸려 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도시가 점차 동력을 잃어감에 따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이다. 안동은 관광자원이 산재한 곳이다. 낙동강과 안동호, 임하호 등의 자연생태자원과 더불어 불교, 유교, 민속신앙이 어우러진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최초의 지자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시는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래 국·도비를 포함한 총 975.6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36개 핵심사업 ▲27개 전략사업 ▲10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안동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와룡터널 공간 재창출 등 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텃밭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농부학교’를 운영하여, 학업 스트레스 완화와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농부학교는 도시농업관리사들을 강사로 활용하여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소년농부학교는 학생들이 농업을 통해 학업과 생활의 균형을 찾고,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