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려시대 다인철소민의 애환을 배경으로 다룬 청소년소설 《불매소리-위기의 고려, 불을 품은 마을》이 출간되어 화제다. 소설은 고려의 중요한 철 생산지인 다인철소(지금의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이지만 하층민집단으로 살아가는 철소민들이 어떻게 쇠를 만드는지와 몽고군의 침략을 막아내는 이야기가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소설 속 주인공은 평범한 철소민들이다. 대장장이 아들 망치와 가야금 연주가를 꿈꾸는 달래가 천민과 같은 철소를 벗어나려고 하면서도 철소에 위기가 닥치자 힘을 합치고 우정과 사랑을 성장시키는 전개가 흥미롭다. 특히 쇠를 생산할 때 서로 힘을 북돋기 위해서 부르는 노동요인 ‘불매소리’는 애절하게 합창을 이루며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작가는 우연히 《고려사》〈지리지〉에 ‘다인철소민들이 몽고군을 방어하는데 공을 세워 고종 42년에 소(所)를 익안현(翼安縣)으로 승격했다.’는 한 줄 기록에 충격을 받아 세상에 알리려고 소설을 썼다. 문헌 속에 묻어두기보다 소설로 담아내기 위해 각종 문헌을 뒤지고 현장을 찾아 누비며 우여곡절 끝에 한 문장 한 문장 완성할 수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청북도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5회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에서 창의행정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인․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충청북도는 창조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을 견인한 공을 인정받아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먼저, 브랜드슬로건 교체로 충북의 정체성을 확립한 점을 높게 샀다. 충북의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충북의 비전과 ‘혁신‧성장‧역사‧문화‧산업‧교통 등 모든 분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충북의 목표를 제시했다. 충북의 새이름은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을 잘 담아냈고, 온전히 한글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금년 4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브랜드슬로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또한 각종 규제로 차별받은 중부내륙지역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 1년 만에 제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신병대 부시장은 16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에어레인을 찾아 하성용 대표 등 근로자와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는 전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개발 기업을 찾아 관련 산업 동향 및 경영 어려움에 대해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레인은 20년 이상 연구한 기체 분리막 기술을 이용해 공기와 가스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분리막은 막을 통해 특정 성분만을 선택적 투과시켜 분리하는 것을 지칭하는데 자체 개발한 기체 분리막 제품을 통해 이산화탄소, 메탄, 질소, 산소, 수소, 헬륨 등의 가스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5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테크놀로지가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어레인에 투자한 바 있다. 신병대 부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에어레인에 감사드린다”며 “탄소포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 백로서식지 인근 주민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16일 송절동 백로서식지 및 주변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식지 내부의 백로 분변 및 사체 등을 수거하고 자동분무기를 이용해 소독까지 실시했다. 수거한 쓰레기의 처리는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를 받아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로서식지 인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절동 산97-2번지와 송절동 159-1번지 일원에는 백로류 3,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백로류는 여름철새로 2월에 왔다가 9월에 떠나가며 집단서식을 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시각장애인의 납세 편의를 위해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 시 ‘점자 안내문’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청주시가 도내 점자도서관인 무지개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분 지방세 고지서 내용을 육안으로 인식할 수 없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서비스 대상자는 청주지역 시각장애인(장애의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재산세 납세 대상 185명이다. 점자 안내문에는 부과 세목에 대한 일반 안내사항, 과세대상, 세액과 납부 방법 등이 점자로 표기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점자 안내문뿐만 아니라 음성안내가 가능하도록 지방세 전 고지서에 음성변환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세정 정보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납세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각장애인의 납세 편의를 위해 2017년부터 점자 안내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청원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60명을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위한 모발 검체를 채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는 어린이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코티닌을 검사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 청주시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한다. 청원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6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현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모발 분석까지는 50일 정도 소요 예정이다. 분석이 끝난 후 결과지와 함께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리는 교육 자료와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안내문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에 참여한 기관장은 “청주에서 이런 사업을 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청소년과 성인도 검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청주시청 사격부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인천광역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17회 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및 2025 국가대표 4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598명이 참가했으며 2025년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성윤호가 50m 권총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김지민이 50m 소총3자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진은 10m러닝타깃 혼합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목진문, 장하림, 고은석, 성윤호가 함께 출전한 50m권총 단체종목과 10m권총 단체종목에서 값진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정유진이 10m러닝타킷 정상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청주시청 사격부는 오는 8월에 개최될 2024 춘천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준비를 위해 강도 높은 전지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의 경제와 문화, 패션의 중심이었던 성안길의 명성을 시민의 아이디어로 되찾아주세요!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6일 낮 12시까지 ‘2024 원도심 활성화 2차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질 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과 연계한 것이다. 청주의 경제와 패션, 문화의 중심지로 사랑받았던 2000년대 초 성안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축제인 만큼 주제와 연계한 ‘Y2K’에 부합하거나 그 외 원도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면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음악, 연극, 마술 및 복합 퍼포먼스 등의 공연형과 ▲시민 체험 위주의 체험형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청주에서 활동한 경력과 함께 청주시 소재 사업자등록증, 고유번호증 등의 단체 증빙서류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인 자격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당해 연도 동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 자원봉사센터는 16일 CGV 율량점에서 지역 내 우수활동봉사자들과 함께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재난영화)’를 관람했다.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자원봉사자 사기진작 차원에서 마련됐다. 총 봉사누적시간 1,000시간 이상 봉사자 중 전년도 200시간 이상 활동한 우수봉사자와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240명이 초청받았다. 영화 관람에 참석한 장문희 봉사자는 “자원봉사는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발전시키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며 “재난영화를 보면서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김천식 센터장은 “문화 활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청주시 자원봉사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오창호수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윤성희 작가를 초청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성희 작가는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이어왔으며 일상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들로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연에서는 개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작가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또한 그녀의 소설집 ‘날마다 만우절’에 수록된 김승옥문학상(2019년) 대상 수상작 ‘어느 밤’을 독자와 함께 읽으며 작품이 태어난 이야기도 함께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오창호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윤성희 작가는 청주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수상 경력으로는 이상문학상(2021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15년), 이효석문학상(2013년), 현대문학상(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