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북도 내 유일한 생존자인 97세 박 모 어르신을 방문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고령인 어르신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의 힘들었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댁을 찾은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직접 찾아뵙고 어르신의 건강 및 생활상태를 확인하며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재경포항향우회가 14일 평생학습원 구내식당에서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고향사랑 한마음 효잔치’를 열고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포항향우회 임원진과 서울사무소, 평생학습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떡, 수박 등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종호 재경포항향우회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올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더위로 입맛을 잃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양식을 챙겨줘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경포항향우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우회 활동을 보다 확대할 예정으로, 향후 남구와 북구 지역을 번갈아 가며 매년 삼복 중 하루를 정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재경포항향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팀 김소영(22) 선수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펼쳐진 ‘2024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스컬(1인승 중량급) 3위와 혼성 4인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0일 대회 첫날 여자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소영 선수는 출국 전 감기와 몸살 증세를 이겨내고 이란 선수 두 명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둘째날 경기에서는 용인시청 김지수, 한국체육대학교 서성우, 송파구청 유자경과 혼성 4인조에 출전해 태국 5분 58초 05에 이어 6분 01초0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소영 선수는 2002년생으로 고교졸업 후 실업팀으로 들어와 실업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 전국체전 여대 및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깜짝 3위에 입상하는 등 대한민국 조정이 주목하는 선수이며, 아직 20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대형선수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구현 포항시청 직장운동부 조정감독은 “포항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며 지역의 대표 스포츠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 차량 침수 피해로 폐차한 시민들에 대한 취득세 감면 지원이 오는 9월 5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취득세 감면은 힌남노 침수차량의 소유주가 2년 이내 대체 차량을 취득할 때 적용되며 폐차된 침수 피해 차량과 새로 취득한 차량의 소유자가 동일해야 한다. 공동명의의 경우 피해 당시 소유 지분만큼 감면이 적용된다. 시는 태풍 힌남노 침수로 인한 폐차 차주들에게 오는 9월 5일까지 새로 구입하는 차량 1대에 대해서는 신차와 중고차 구분 없이 침수차량의 최초 취득가액(신제품 구입금액)을 기준으로 취득세가 전액 면제되므로 기간이 경과해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취득세 감면 신청은 포항시 차량등록과에 새로운 차량 등록시 피해지역 읍면동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폐차인수증명서 또는 보험회사가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 등을 구비해 감면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이 태풍으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체 차량 구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포항시는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가 리그 상위권 도약을 놓고 포항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연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야구장이 건립된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야구팬들에게 스포츠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리그 8위의 아픔을 딛고 일어난 삼성은 올해 리그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굳히기 위해 2위인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도 3위인 삼성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10패로 유독 삼성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야구경기 기간 중 지역 내 관광명소와 주요 시정을 홍보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에 두 팀이 맞붙으며 격전의 장이 될 포항야구장은 상반기 시설개선을 마치고 지난 3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포항야구장에는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을 설치하고, 그라운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강덕 시장은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신임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을 만나 당선을 축하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한 신임 회장은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 국기건설(주)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포항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올해 8월 14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이재한 신임 회장은 "포항시 체육회를 대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시민 여러분과 체육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재한 신임 포항시체육회장 취임에 따라 지역 체육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향후 시민들의 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세계 전기차 시장 선도국가인 노르웨이의 산업 현장을 방문해 이차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오슬로 배터리데이즈 2024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참여해 대한민국과 포항의 이차전지산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오슬로 배터리데이즈 컨퍼런스는 북유럽 이차전지 대표 컨퍼런스로 쉬브AS, 슈멜 드 레온 에너지 및 노르웨이 배터리협회가 공동주최하며 세계에서 모인 30명 이상의 연사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정책을 소개한다. 시는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과 포항시의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경쟁력과 포항의 선도적 정책들을 발표하고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4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는 지난 5월 이강덕 포항시장이 배터리, 수소, 스마트양식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북유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보이며 성사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와 산업 여건이 유사한 크리스티안산시와 아렌달시를 방문해 이차전지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2층 청소년누리관에서 ‘영천시의 인구감소 대응 및 경제활력 정책’을 주제로 전문가 패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천시 인구정책 대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영천시가 인구 10만 명 사수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했던 인구시책들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좌장 최철영 대구대학교 법학부 교수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영천시 인구문제와 지역활력 모색’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뒤에 토론을 통해 인구 위기에 대한 현재 상황과 영천시의 역할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펼쳤다. 분야별 패널로 교육·보육·여성 부문은 구슬이 국회 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장이 맡았으며, SOC 부문은 이영우 대구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가, 청년 및 일자리 부문에서는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가 함께했으며, 종합토론에는 특별히 청년 시민대표로서 이유리 완산뜨락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팀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광복절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영천한의마을 비누체험관에서 진행됐으며, 선착순으로 참여한 60명의 방문객들에게 가정용 태극기가 증정됐다. 참여자들은 영천의 독립운동가 명단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경산시의 한 시민은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순국선열분들께 고마움과 진심어린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으며, 대구광역시에서 방문한 한 시민은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이 작성한 다양한 감사 메시지들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공단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역사회와 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고아읍 흥산사과작목반을 대상으로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위험 요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안전 교육 협의체를 운영했다. 협의체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대학, 산업체, 농업인 등 1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흥산사과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과 교육 필요도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안전보건 교육, 예초기 안전교육,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교육을 진행했다. 협의체 의장인 이옥희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농작업 안전 교육 협의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