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선생님, 계속 이러시면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특이 민원인에 대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법행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정부의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으며 민원인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민원인 진정유도 ▲사전고지 후 녹음 ▲피해공무원 보호 및 다른 민원인 피신 ▲민원인 제압 및 경찰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대로 진행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8월말까지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특이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습권 보호 및 교육력 제고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옥암지구로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목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이설부지가 확보돼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후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의견수렴도 적극적으로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설의 최적 설계 반영을 위해 31일 창원북면고와 창원남산고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학교 측 전문 강사의 설명과 안내로 내실 있게 운영됐다. 학교 건물 형태 및 시설물, 공간 배치 등과 교육과정 운영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질문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답사에 참석한 사전기획 협의체의 한 위원은 “현장의 우수학교를 직접 견학하고 생생한 실제 경험을 듣게 돼 뜻깊었다.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통합고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본청 산하 연구 전문 기관인 전남교육정책연구소에 ‘원도심 활성화 종합방안’을 의뢰했으며, 2025년에 연구 결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례군이 30일 교육부로부터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3년간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게 되며, 3년간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구례군은 교육발전특구 비전을‘무한(無限) 신임(信任) 으뜸 구례교육’으로 정하고 3S 추진 전략인 Safety(믿고 맡기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Smart(스마트한 공교육 혁신), Special(구례형 차별화 교육)을 중심으로 보육·교육·진로·취업·정주가 선순환되는 전 생애 맞춤형 미래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범 기간 운영될 세부 계획으로는, △ 믿고 맡기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권역별 유보통합 운영 체계 구축, 사각지대‘zero’권역별 늘봄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바이오스마트그룹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8천여 권(1억 원 상당)의 도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31일 전남도청 귀빈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혜린 회장, 전성열 옴니시스템 부사장,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1971년 설립된 바이오스마트그룹은 스마트솔루션, 에너지, 바이오, 문화콘텐츠 분야 등 12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2019년 전남사회복지공동 모금회에 6천200만 원 상당의 도서와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바이오스마트그룹은 도서 기탁뿐만 아니라 전남 365 고향사랑 기부 캠페인 동참을 위한 기부금 기탁,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하는 등 전남도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박혜린 회장은 “전남 인재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기탁한 도서가 전남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인재양성에 애정을 갖고 도서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도군은 만성질환 관리가 양호하지 않은 고위험군과 환자를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주 1회(총 8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신체 계측, B·C형 간염검사,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낙상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스스로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 질환을 총칭하며 전체 사망원인의 20%를 차지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망률 2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며 생활 습관과 건강환경의 변화로 젊은 세대에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교육과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진도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실을 통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의 증상과 응급 시 대처 방법을 인지하여 초기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도읍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두 번째 문화예술 거점 공간인 옥주골창작소에서 활동 중인 입주작가 5팀이 4개월간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옥주골창작소는 매년 큰 주제를 정하고 공간을 운영하고자 하며 올해는 ‘진도의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지난 몇 달간 다양한 예술과 창작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입주작가들의 성과공유회는 옥주골창작소 개소 이후 두 번째 진행되는 행사이며, 입주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참석한 입주작가들은 각자의 창작물을 전시하고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 과정에 대한 것도 설명했다. 이들은 진도읍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진도군 전체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안과 향후 계획도 논의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진도읍 지역 내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부각 됐으며, 지역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어! 별헤는 밤을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배알도 섬정원 보물찾기’,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민속씨름 대회’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외에 배알도 섬정원, 별헤는 다리 야간 경관 같은 볼거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23일)은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 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둘째 날(24일)은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어 잡기 체험,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전남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붓글씨 퍼포먼스, 초대 가수(장민호)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25일)은 전국 전통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어 잡기 체험, 전어가요제 본선, 초대 가수(김소유 등) 축하공연이 준비했으며, 총 사흘간 펼쳐지는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령화가 심한 어촌에서 대규모 청년, 대학생이 동참해 수십 년 방치된 빈집을 주민과 합심해 ‘젊은 감성’ 어가스테이로 조성하는 캠프가 열렸다. 인구감소와 방치 빈집 문제가 속출하고 있는 지역 현장에서 청년과 주민이 함께 지역-세대 간 연결과 애착을 제공하는 공간 콘텐츠를 만든 자리로, DIT 방식의 지역개선 프로그램으로서 주목된다. 고흥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해비타트 대학동아리 연합(CCYP, 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과 함께 ‘2024 하계 어촌봉사캠프’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 11개 대학(가천대, 강남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덕성여대, 서울대, 서울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협성대) 34명 학생이 고흥군 포두면 오취마을에 머물며 빈집 재생과 마을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어촌 현장에 필요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세대-지역 간 연대를 실천하며 마을을 함께 바꿔나가는 어촌봉사캠프는 인구감소와 지역 쇠락 문제를 극복하고자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취도-금사항 권역)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하절기 여름방학을 맞아 학령기 아동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소아·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일해 집중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내 40개소 감염병 취약시설에 대해 백일해 예방 포스터 부착, 물비누 배부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설 내 감염관리 및 실내 환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백일해는 2급 감염병으로 가벼운 기침, 가래, 콧물로 시작해 숨을 들이쉴 때 훕(whoop) 소리가 나는 특징이 있으며, 예방수칙으로는 예방접종(총 6회) 받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진료받기 등이 있다. 특히, 백일해는 80% 이상이 학령기 아동들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전파력이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의 경우 타인과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들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쳐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최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지난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취약지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은 20에서 30%에 달하며 증상이 회복돼도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이에 고흥군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2011년 이후 출생자에게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지)소, 고흥종합병원에서 접종받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매개 모기 발생 차단을 위해 경로당, 공공기관 건물 등 정화조와 하수관로에 유충구제를 4회(2,292군데) 완료했으며,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