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공유하며 지방외교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15~16일 이틀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협업으로 주한외교단 제주정책·문화연수를 제주에서 진행한다. 주한 외교단을 제주에 초청해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교무대에서 친제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15일 제주를 찾은 25개국 주한외교단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을 둘러보고, 제주도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환영만찬에서는 제주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주 연무용단의 ‘신아외기 소리’ 문화공연, 제주 주요정책 설명회,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유치 홍보영상 상영, 제주 삼다수 및 제주화장품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제주역사를 바탕으로 미래신산업 시대를 열어가는 제주의 아젠다를 제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제주의 지방외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 최일선 현장에서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과 도지사 간 소통간담회를 15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청에서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통)사무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제주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행정시 이(통)사무장 임원진 9명이 참석했으며, 도내 이(통)사무장을 도청으로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행정의 가장 기초단위인 마을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통)사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도정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묵묵히, 훌륭하게 하는 여러분 덕분에 마을공동체가 안심하고 생활하면서, 웃음이 가득한 제주마을을 이뤄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15분 도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실시, 제주가치 통합돌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 도정 주요 정책을 설명하며, “더 나은 제주의 미래로 나아가도록 행정의 시작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신용보증재단, 6개 주요 은행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새출발을 위해 힘을 모았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 국민·농협·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도내 6개 금융기관과 소기업·소상공인 기(氣)살리기 프로젝트 ‘새출발·새희망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대 500억 원의 맞춤형 특별 보증이 지원되며, 보증심사를 완화해 저소득 영세사업자까지 포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업무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신용보증재단 김광서 이사장, NH농협은행 고우일 제주본부장,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 우리은행 성훈 강서양천영업본부장, 하나은행 이용현 강서영업본부 지역대표, 신한은행 김훈 제주지역 커뮤니티단장, 국민은행 송희심 제주지역본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이 어려운 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대출해 경영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창업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주 1회 제주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및 전망, 농식품가공 창업절차 및 관련법령,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 세우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운영사례,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전략 및 사회관계망(SNS) 활용법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4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이봉실 농촌자원팀장은 “사업장 운영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제주형 농촌융복합산업의 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NLCS 제주’ 학교 부지 대부분*이 도민의 소중한 자산인 도유지를 무상 양여받아 마련된 점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 감정평가를 반영해 매각금액을 산정하는 등 도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JDC에게 밝힌 바 있다. 제주도의 입장 제시는 JDC가 무상양여 도유지를 매각할 시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JDC는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8월 31일 ‘NLCS 제주’에 대한 민간 매각을 공고하면서 도의회와 도민사회 등으로부터 지적을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13일 발생한 도내 모 고등학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인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총괄 대응 본부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모 고등학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인지하고 3. 14.(목) 개인 정보 보호 담당 및 성적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등교육 담당 부서에서 학교 현장을 방문, 현재까지 처리현황 및 향후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으며,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전체 대상으로 학교장의 공식 사과, 담임 교체 등이 이루어졌고, 같은 날 오후 6시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학부모와도 관련 사안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후속대책으로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학교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학교는 교감, 교육청은 창의정보과로 민원 응대 단일화 창구를 마련하고, △정보 주체 불안 해소를 위해서 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학교 노력에 대한 사항을 학교 홈페이지 등에 1일 1회 업데이트 실시, △정보 주체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피해구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오후 4시에 지원청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 회의 및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2024~2025학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구성에 따른 위촉장 수여와 2024학년도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 심의, 학교 폭력 예방법에 따른 소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따른 위임 사항 등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고, 심의 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원, 경찰, 변호사, 아동/청소년 보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49명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일반·전문·특별 사안에 맞춘 소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청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 및 연수를 통해 심의 위원회 운영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등록장애인은 2023년 12월 기준 36,918명으로 이중 시각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10.8%(3,993명), 15개 장애유형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각장애는 장애유형 중 직업인으로 재활해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장애유형에 속하며, 이 때문에 국가에서는 ‘안마사 제도’를 마련하여 의료법 체계에 포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좌장을 맡고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현태호 대리의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발표와 각각의 토론자가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의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하여 안마사를 위한 직업재활시설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이를 위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대정읍 가파도, 마라도를 대상으로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13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하여 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68억, 지방비 17억)이 투입돼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가파도 돌담정비, 파제벽 경관디자인 ▲마라도 살레덕항 정비, 해안탐방로 시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일부 조기발주하여 착수했으며,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하반기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서귀포시 유인 도서인 가파도, 마라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은 도·시정의 연결고리 강화 및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워크숍을 14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합동워크숍은 8~9급 MZ 공무원과 5급 사무관이 함께 진행했으며‘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이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결의대회’, ‘GRDP 25조원 시대를 향한 제주의 경제정책 방향’,‘시↔읍면동 소통의 시간’순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제주형 행정체체 개편의 이해’로 강의를 진행한 현장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강의로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김태완 도 경제일자리과장은 제주의 경제정책의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함으로써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었고 일선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마지막 시간으로, 시↔읍면동 직원 간 소통의 시간에서는 ▶농민수당, 어민수당, 공익형 직불제등 신청접수 관련 효율적 업무처리 필요 ▶ 경영체 등록 등 시스템 개선 필요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관계자는 "제주도 관련부서와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도·시·읍면동간의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