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Jeju)’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NLCS 제주’ 학교 부지 대부분*이 도민의 소중한 자산인 도유지를 무상 양여받아 마련된 점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 감정평가를 반영해 매각금액을 산정하는 등 도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JDC에게 밝힌 바 있다. 제주도의 입장 제시는 JDC가 무상양여 도유지를 매각할 시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JDC는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8월 31일 ‘NLCS 제주’에 대한 민간 매각을 공고하면서 도의회와 도민사회 등으로부터 지적을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13일 발생한 도내 모 고등학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인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총괄 대응 본부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모 고등학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인지하고 3. 14.(목) 개인 정보 보호 담당 및 성적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등교육 담당 부서에서 학교 현장을 방문, 현재까지 처리현황 및 향후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했으며, 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 전체 대상으로 학교장의 공식 사과, 담임 교체 등이 이루어졌고, 같은 날 오후 6시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학부모와도 관련 사안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후속대책으로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학교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학교는 교감, 교육청은 창의정보과로 민원 응대 단일화 창구를 마련하고, △정보 주체 불안 해소를 위해서 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학교 노력에 대한 사항을 학교 홈페이지 등에 1일 1회 업데이트 실시, △정보 주체에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피해구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오후 4시에 지원청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 회의 및 심의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는 2024~2025학년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구성에 따른 위촉장 수여와 2024학년도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 심의, 학교 폭력 예방법에 따른 소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따른 위임 사항 등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고, 심의 위원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진행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원, 경찰, 변호사, 아동/청소년 보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49명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일반·전문·특별 사안에 맞춘 소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청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 및 연수를 통해 심의 위원회 운영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등록장애인은 2023년 12월 기준 36,918명으로 이중 시각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10.8%(3,993명), 15개 장애유형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각장애는 장애유형 중 직업인으로 재활해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장애유형에 속하며, 이 때문에 국가에서는 ‘안마사 제도’를 마련하여 의료법 체계에 포함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좌장을 맡고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현태호 대리의 ‘제주지역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발표와 각각의 토론자가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제주지역의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하여 안마사를 위한 직업재활시설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이를 위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대정읍 가파도, 마라도를 대상으로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13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3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으로 섬 지역의 생산·소득 및 생활기반시설의 정비·확충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통하여 섬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68억, 지방비 17억)이 투입돼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가파도 돌담정비, 파제벽 경관디자인 ▲마라도 살레덕항 정비, 해안탐방로 시설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1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일부 조기발주하여 착수했으며,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하반기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서귀포시 유인 도서인 가파도, 마라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은 도·시정의 연결고리 강화 및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합동워크숍을 14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합동워크숍은 8~9급 MZ 공무원과 5급 사무관이 함께 진행했으며‘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이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결의대회’, ‘GRDP 25조원 시대를 향한 제주의 경제정책 방향’,‘시↔읍면동 소통의 시간’순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제주형 행정체체 개편의 이해’로 강의를 진행한 현장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강의로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김태완 도 경제일자리과장은 제주의 경제정책의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함으로써 확실한 개념을 심어주었고 일선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마지막 시간으로, 시↔읍면동 직원 간 소통의 시간에서는 ▶농민수당, 어민수당, 공익형 직불제등 신청접수 관련 효율적 업무처리 필요 ▶ 경영체 등록 등 시스템 개선 필요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관계자는 "제주도 관련부서와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도·시·읍면동간의 업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2025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지원사업 대상자를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지원사업은 원예·가공 분야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저온저장고, 유통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생산자단체이다. 사업규모는 품목별 사업 면적, 인증면적, 취급액 등 사업신청 요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사업면적의 50%이상은 친환경 인증 면적이어야 한다. 경영 여건과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 생산·유통 규모 등에 따라 최대 20억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하게 된다. 지원 요건은 국고 30%, 지방비 50%, 자부담 20%이다. 사업이 신청되면 4 ~ 5월 중 도 사업성 평가가 이루어지고, 하반기 농식품부 대상자로 최종 확정 후 2025년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지 간 집적도를 높인 생산 거점으로 생산 집적화·규모화 및 생산비 절감으로 생산자 단체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3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 고성오일시장, 표선오일시장 총 6개소로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안전총괄과 등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기・소방 등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겨울철 전기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예방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정기점검과 별도로 추진하는 것으로 주요 점검 사항은 ▲환풍기, 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인화성 물질 방지 여부 ▲전기배선, 분전반 및 플러그, 누전차단기 등 정상작동 여부 ▲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 사용 여부, 정기 안전점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부분은 사고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 및 즉시 조치 불가한 사항은 관리주체에게 통보해 해당사항이 조치 완료 될 때까지 이력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만큼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24년 이중섭 특별전 1부 전시로 '해변의 가족, 게와 물고기'전을 개최한다. 3월 5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 원화 가운데‘게(蟹)’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이중섭 원화 18점과 자료를 선보이게 된다. 실제로 이중섭 그림 중에서 ‘게’와 ‘물고기’가 등장하는 그림은 100점 이상으로 현재 전해오는 이중섭 그림의 3분의 1이 넘는다. 특히 ‘게’는 가족과 함께 지낸 서귀포에서 취해진 소재로서, 이중섭 그림에서 마치 가족처럼 등장한다. 이중섭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한 이중섭 원화 60점 가운데 ‘게’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은 18점이며, 장르별로는 은지화가 9점, 유화 6점, 엽서화 2점, 드로잉 1점이다. 이중섭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 사랑은 바로 가족과 함께 마지막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서귀포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중섭 그림의 소재 중에서 서귀포와 관련이 깊은‘게(蟹)’와 물고기는 이중섭 그림의 주요한 모티브가 됐다. 특히 게는 “배가 고파 게를 많이 잡아먹다 보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3일 건강한 임신‧출산 및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가정 대상으로 동부보건소 힐링센터에서‘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임산부 및 영아가정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모유수유 및 유방관리, 수유 자세 시연, 신생아 돌보기 및 목욕법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임산부 및 영아보호자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임산부·영유아 건강교실은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통해 부담감을 해소하고 임산부 및 영유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계획됐다. 올해는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오전 시간대 교육편성, 지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성산보건지소에서도 분기별 진행하며, 임산부 대상(▲ 산전·산후 건강관리, ▲ 태교출산용품 만들기 ▲ 산후우울예방관리 등), 영유아 대상 (▲이유식 만들기 ▲영유아 응급처지법 ▲베이비 마사지 등)으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총 11차시 운영한다. 사전 설문조사(58가구) 실시 결과 운영시간은 오후(41%)보다는 오전(59%)이 높았고, 선호하는 교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