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균호 의원이 제 317회 제 2차 정례회 중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 조례안’이 지난 28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 했다. 해당 조례는 서구에서의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해 ▲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시행계획의 수립 및 실태조사 ▲ 신고체계 마련 및 비밀 준수의 의무 ▲ 교육 및 홍보 등 사업 추진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김균호 의원은 “일명 ‘묻지마 사건’이라고 언급되는‘이상동기 범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 속에 시민들 일상에서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공간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지만 그 피해가 상대적 약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사회에 대한 증오심’ 등 부정적 정서가 범죄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에 따라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여 서부경찰서, 자율방법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등 범죄 예방 계획과 피해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우리 서구도 이상동기 범죄의 급증으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사업 추진 등 치안 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월1일부터 2024년 1월29일까지 60일간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를 재공모한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4월 1차 공모때 신청한 입지후보지 6개소 모두 응모요건이 충족되지 않아(거주세대 동의서 미제출) 입지선정위원회가 ‘부적합’ 의결하면서 재추진하게 됐다. 앞서 광주시는 응모자격을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서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공고했으나, 신청인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재공모 대상은 당초와 같이 시설규모 650t/일, 부지면적 6만6000㎡ 이상(자연녹지지역 기준) 확보가 가능한 지역이며,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서를 얻어 제출해야 한다. 최종입지로 선정된 지역에 대한 지원도 동일하다. 법적 지원과 광주시의 특별지원을 합하면 최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기물시설촉진법(약칭)에 따라 공사비의 20% 범위(600억~800억원)에서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시 반입수수료의 20%(매년10억원 이상 예상)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한다. 또 주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광주시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문화콘텐츠 선도기업들이 광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1월30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문화콘텐츠 분야 선도기업 및 초기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를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아이디어를 외부 조달로 공유하고, 이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초기기업(스타트업) 대상으로 콘텐츠 선도기업의 기술·서비스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광주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후원했다. 미국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네이버웹툰 자회사 ㈜Studio N, 유·아동 대상 에듀테인먼트 기업 ㈜단꿈아이 등 3개 선도기업 관계자와 지역 기업 약 50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초기기업 사업설명, 선도기업 발제, 1대 1 비즈니스 밋업,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초기기업 6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지역 마을활동가들의 교류·소통의 장인 ‘2023 광주 공동체한마당’이 30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반짝이는 온동(ON : 溫 : 모두 함께)네, 나는 광주마을 활동가입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 의장, 김이강 서구청장,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마을활동가, 공동체·중간지원조직·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마을활동가란 특정한 누군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마을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두를 의미한다’는 뜻을 담은 퍼포먼스, 업사이클 뮤직, 현악4중주, 풍암 건강마을행복합창단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강기정 시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고, 골목 곳곳에서 마을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마당 행사에는 마을공동체의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5가지 테마(연대·즐거움·배움·평화·공존)로 구성된 마을활동 전시·체험행사인 ‘온동네 전(展)’ ▲광주마을자치활성화 논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8, 30일 양일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이해’ 연수를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작년 고시된 2022 개정 교과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초 1학년부터2학년에 적용됨에 따라, 교원들의 교과별 이해도를 높여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과정 이해를 통해 수업 및 평가를 개선하려는 초등 교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한 국어, 수학, 통합교과 선도 교원들을 초빙해 진행됐다. 연수자들은 교육과정의 개정 방향 및 중점사항을 알아보고, 교실에서 펼쳐질 수업이 내년부터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해보았다. 특히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역량과 주도성을 위한 교과별 교수법과 평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현장에서 막막함을 느꼈는데 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수업과 평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여 학생들의 역량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29일부터 30일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입학 적응지원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및 관련 서비스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교육은 학부모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인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해소해 자녀의 바람직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교 근무 경력이 많은 이은점 특수교사가 강사로 초빙돼 ▲입학 전 준비사항과 입학 후 챙길 것 ▲초등학교 생활과 특수학급 운영 방식 ▲개별화 교육계획 ▲교사와 학부모의 협력 방법 등 특수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을 중점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장애 자녀를 직접 양육해 온 광주 피해장애인쉼터 ‘보담’의 박정선 원장이 ‘자녀의 자립생활 향상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와 역할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이를 통해 장애 자녀를 온전히 수용하기까지의 내적 갈등을 이해하고 자녀가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고민해볼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11월 29일부터 12월 8일 ‘예술이 곧 일상, 지역연계 예술체험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와 전문직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공연 예술과 연계해 교사의 예술교육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오페라와 연극을 주제로 '오페라 더 가까이'와 '연극 더 가까이' 총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참가자들은 강의 이후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뤄지는 실제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번 '오페라 더 가까이' 워크숍은 지난 29일 최철(문화평론가, 교수)의 오페라 ‘라보엠’에 대한 내용과 감상 포인트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의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와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이뤄져 참가자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오는 12월 2일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Ⅲ'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또 '연극 더 가까이'는 오는 12월 8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연극지도의 실제에 대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윤 화백의 장녀인 오수경 작가의 초대전을 오는 12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순례자(Philgrim)’를 주제로 현장 법사가 당나라의 수도 장안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까지 순례길을 걸어간 것처럼, 우리나라의 혜초·원효 대사의 순례하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오수경 작가는 서양화로 화단에 입문했으면서도 유럽 중심적 색채를 탈피하고자 노력해온 예술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서아시아 지역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찾을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실크로드’라는 순례길에서 발견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쌓여 순례자의 가치관이 변해가는 심리적 과정을 작품 속에 녹여낸 놀라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한국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 오지호 화백의 손녀이며 오방색의 대가인 오승윤 화백의 장녀인 오수경 작가는 유전자에 각인된 한국 근대 미술의 역사이자 호남 미술사의 근간이 되는 가계를 오롯이 작품 세계에 독창적인 화법으로 계승하고 창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연말연시를 앞둔 12월 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동구합창단의 제25회 정기연주회 ‘꽃 피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7월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동구합창단이 올해로 25년째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합창단은 ‘꽃 피는 날’, ‘사랑은 늘 도망가’, ‘나 하나 꽃 피어’ 등 한국적 감성과 정서가 담긴 10여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수용 재즈콰르텟이 특별 출연해 영화 보디가드 ‘I will always love you’와 낭만적인 곡 ‘Fly me to the moon’을, 오보이스트 박지훈 씨와 피아니스트 한이슬 씨가 영화 ‘미션’에 나오는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고립·은둔 대상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똑! 똑! 마음을 열어요’ 지원사업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활동 등 사회·문화·가정 환경적 요인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상반기(3월부터 7월) (사)한국예술진흥회와 협업으로 진행한 ‘반려 식물 심리 치유’ 프로그램은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원예 수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관찰 노트를 작성하고 SNS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을 도왔다. 하반기(9월부터 11월)에는 ㈜수떡공예교육문화원과 협업해 ‘마음 건강 요리 교실·세탁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 10여 명이 함께 모여 간단한 요리를 하며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외부 활동을 이어가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세탁소 이용 쿠폰을 지급해 개인 위생관리도 지원했다. 특히 동구 누리집 분야별 정보에 ‘은둔 주민’ 항목을 신설해 당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