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30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2월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에서 예술관광 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북구놀토버스’와 ‘겨울공작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관광 프로그램은 북구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 예술 인적 자원을 연계한 예술관광 콘텐츠를 지역 아동들에게 제공해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를 알리고 소외계층 관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북구놀토버스는 지난 3월 북구 문흥동에 자리잡고 개관한 호남지역 유일 법 체험 테마공원인 ‘솔로몬로파크’와 협력해 개발한 신규 관광 프로그램으로 내달 2일 지역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솔로몬로파크 모의법정, 과학수사 등의 법 체험과 광주패밀리랜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겨울공작소 프로그램은 내달 9일 북구맛있는예술여행센터에서 열리며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소중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양초 만들기, 나라별 크리스마스 문화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1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오미섭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조례'가 28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지난 11월 24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여론조사에도 1회용품 쓰레기 문제에 대해 10명 중 9명에 가까운 국민이 심각하다(88.5%)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성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부의 1회용품 규제 철회 등 반환경적인 정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번 조례는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여 일회용품의 사용 및 제공 등을 줄여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 행사와 축제에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구청장의 행․재정적 책무 ▲ 참여업체, 공공기관, 구민들의 다회용기 사용 노력 ▲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오미섭 의원은 “행사나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되어 1회용품 쓰레기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며 환경친화적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30일 서구시설관리공단 제2대 이사장에 황봉주 전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12월1일부터 3년이다. 황 이사장은 40여 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광주시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남구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최근에는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무처장을 지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황 이사장의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과 전문성, 조직관리 및 경영혁신에 대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황 이사장은 “공단의 신뢰 회복을 위해 경영평가 주요 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자 및 직원들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생활폐기물 수거 등 주민 편익과 직결된 공단의 주요 업무를 개선해 민원서비스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황 이사장이 행정 전문성과 위기관리능력 등을 십분 발휘해 서구시설관리공단이 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익 제고를 위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24일 ‘광(光)나는 생각의 산(山)’을 주제로 성황리에 마친 ‘광산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 홀몸 어르신, 장애인 생활권 보장 등 톡톡 튀고 신선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난 9~10월 전국에서 47개 팀이 참가 신청,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경진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광산구는 사회적경제 및 창업 전문가 4인으로 심사위원을 꾸려, 각 아이디어의 우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상을 비롯한 7개 수상팀을 결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은 ‘무지개다리’팀은 성숙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 종합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안했다.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장묘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기본적인 장례 절차와 더불어 추억 정리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접근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애자람그룹홈’의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푼푼이 모은 저금통을 털어 기부해 연말 지역에 따스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정1동에 따르면, 지난 28일 애자람그룹홈의 기운찬(11) 군과 모우빈(10) 양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형편이 어려운 형, 언니, 누나 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저금통을 놓고 갔다. 안이 가득 차 제법 무거운 저금통엔 52만 4250원이 들어있었다. 군것질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아이들이 한푼 두푼 아껴 모은 돈이다. 1년간 저금통을 채운 아이들은 고민 없이 ‘기부’를 결정했다. 기운찬 군과 모우빈 양은 “받은 용돈을 저금통에 모으면서 나중에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며 “장난감, 먹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쓰는 것이 무엇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우리가 모은 돈이 마을의 형, 언니, 누나, 오빠 등에게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더욱 많아져 모두가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안교육 관련기관 32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상반기에 이어 진행된 이번 하반기 컨설팅 대상은 대안교육 위탁기관 5곳, 학업중단숙려제 전문(상담)기관 15곳(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기관 포함), 대안교육기관 12곳 등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대안교육 사업별로 해당 기관에 총 8억 8,05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추진단은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아울러 대안교육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관 관계자의 현장 의견도 함께 수렴한다. 한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는 “사업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교육청과 함께 개선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컨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광주교육청이 목표하고 있는 다양성 교육을 위해 현재 광주교육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전국 최초 교육지원청 주도로 개발 중인 ‘고시 외 과목’ 2종 교과를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중학교 대상 연수를 통해 선보였다. 학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일부 수업 시수를 자유롭게 설계하고 편성할 수 있는 ‘학교자율시간’이 2025학년도부터 중학교에 도입되면서, 중학교에서는 고시 외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자율시간이 원활하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지역교육청 주도로 고시 외 과목 2종 교과를 개발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에서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교과 ▲(가칭)기후위기와 기후행동(동부교육지원청) ▲슬기로운 중학생활 탐구(서부교육지원청)를 선보였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내년 중 교과 개발을 완료하여, 개별 중학교가 자체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현장에 더욱 창의적인 교과목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수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 컨설턴트인 주월중 최영미 교감을 초빙해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빈대 확산 방지하기 위해 기숙사 운영 학교를 중심으로 관내 학교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숙사 운영 학교 빈대 예방 집중 점검 사항 안내 ▲빈대 발생 사전 관리를 위한 학교별 체크리스트 작성 ▲빈대 발생 취약 시설 정기 자율점검 강화 등이다. 또 현재 구성되어 운영 중인 빈대 방제대응팀을 비롯하여 유관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빈대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29일 저녁에 숭덕고등학교를 방문해 빈대 발생 취약 시설인 기숙사 점검을 진행하며 방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빈대 예방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업체와 함께 스팀 방제작업을 직접 체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교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공익제보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도입·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실명 대리 신고 제도는 공익제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전담변호사에게 공익제보를 대리케 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일 광주지방변호사회에서 추천한 변호사 2명을 ‘비실명 대리신고 전담 변호사’로 위촉했다. 전담변호사는 앞으로 신분 노출이 우려돼 시교육청 소관 사무 관련 공익제보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공익제보의 대리신고 수행 ▲공익제보 관련 법률상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당 업무 비용은 모두 시교육청에 부담할 예정이다. 제도 도입으로 공익제보자는 부패행위 등의 신고와 통보 모두 전담변호사가 대리함으로써 신분 노출의 우려를 덜게 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도입은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공익제보자의 신상을 철저히 보호해 공익제보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세계인권선언 제75주년’을 기념해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광주시교육청, 광주트라우마센터와 공동으로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첫날인 12월1일에는 광주인권사무소와 함께 상무역에서 ‘찾아가는 인권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시민인권실천단 ‘광주인꽃지기’ 회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4일부터 8일까지는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1회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16점을 전시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와 함께 12월2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인권영화 ‘당신과 나를 잇는 법’을 상영하고, 7일에는 광주시의회에서 ‘청소년 노동 전자감시 실태조사 토론회’를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2월5일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콘서트’를 열고, 12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지역 중학교 4곳에서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2월7일 금남지하도상가 만남의광장에서 인권 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