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지역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추진을 위해 3월 13일 오라청사에서 7개 주요기관(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주식회사, 한림공업고등학교)이 실무협의회를 진행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인재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쌓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선도 모델 창출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2024년 공모에는 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준비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지정을 통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제주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 구축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추진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과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능력 배양 교육 결합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의 문화가 깃든 제주어를 보전하고 제주어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의 교훈, 비전, 교육지표, 시를 제주어로 표현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주학생문화원에서 3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전시하며, 3월 13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작품을 제작한 신정균 글씨 조형 작가의 제주어 붓글씨 퍼포먼스와 박일화 교수의 명상 춤 등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정균 작가가 제주어로 쓴 학교 교훈, 비전, 시(글귀), 교육지표 등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붓글씨로 제주어를 알리는 행사도 한다. 또한 전시실 내에 제주어 글쓰기 코너를 마련하여 관람객이 직접 제주어 글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작가가 만든 교훈, 비전은 학교에 기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전시회를 통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주어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통학버스 학교장 계약 전환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부모회 주관으로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것과 학생을 대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것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저촉되는 사항임을 확인했고, 학교장 계약 전환 학교에 한해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위법으로 인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통학버스를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의 통학버스 운영 방향은 통학 시 최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적으로 통학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학교와 협의 후 마련한 통학버스 학생 탑승 기준은 동 지역 학교는 거주지와 학교 간 통학 거리 7km 이상, 통학 시간 30분 이상인 학생이며 읍면 지역 학교는 동 지역에서 읍면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이다. 다만 읍면 지역 학생 중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의 경우에는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동 지역 학생의 경우에도 등·하교 시 대중교통이 원활한 곳에서는 통학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주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의회 의정체험을 개최했다. 의정체험은 제주중학교 학생자치회 16명이 도정․교육행정 질문 및 답변, 조례안 찬반토론 및 전자 표결 등 모의의회를 직접 진행했다. 특히, 3분 자유발언에서는 ʻ청소년 정신건강교육의 필요성ʼ과 ʻ청소년의 전동 킥보드 무단사용ʼ을 주제로 발언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신건강교육 도입과 청소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98년부터 금번 청소년의회 의정체험까지 148회에 걸쳐 총 4,643명의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의원 역할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 날, 도의원과의 만남에서 고의숙 의원은 “의정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 체험은 물론 토론과 경청을 통해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인재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올 하반기 공연장(대극장, 소극장) 정기대관 예약신청을 접수한다. 접수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토·일요일 제외)이며, 대관가능일 및 제출서식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대상시설은 도 문예회관 대극장(828석), 소극장(100여석)이며, 사용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신청가능 대상은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고, 공공질서 유지 및 미풍양속을 저해하지 않으며 도민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공연 등이다. 대관 신청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도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 있는 안내문 중 ‘2024년 하반기 문예회관 정기대관 사전예약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1평 미술관에서 2024 아트저지 이웅철 ‘더 라인-기억의 거울’전(展)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으로 활용하면서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웅철 작가는 1970~80년대 중동권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하며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만든 현재 세계와 그로 인해 찾아올 미래 세계에 관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거대한 인공물이 만들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일부인 ‘더 라인’을 형상화 한 거울과 도시의 비전을 기호화한 도상들, 작가 아버지가 중동 근무 시절에 수집한 오브제를 활용한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제주현대미술관 유휴공간의 다각도 활용을 통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당시 숨졌지만 유해를 찾지 못하고 기록도 없어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를 기억하고 추모해 공동체적 아픔을 치유하고 인권 존중과 평화 구축의 토대를 다져 나가고자 한다.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에 따르면, 4·3사건 당시 제주에서 약 2만 5,000~3만 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지만, 현재까지 1만 4,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돼 최소 1만여 명이 이름 없는 희생자로 남아있다. 제주도는 제주4‧3사건 미신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기리고자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3.11.~4.3.)을 맞아 12일 관음사에서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를 봉행한 데 이어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4·3유족 및 관련 단체 등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순문 제주도 부교육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철남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한권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사업회가 주최한 ‘제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된 물질,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 관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협의체에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해녀업무와 밀접하게 관계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총 14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제주도의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자문을 비롯해 신규해녀 양성 과제 발굴 제안 및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안) 설명, 추진계획(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 등이 이뤄졌다.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단체별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제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류 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주도 생물자원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본격적인 논의는 지난해 백록담 주변 멸종위기종에 대한 공동연구를 함께 계획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기후변화에 의한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의 변화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한라산연구부의 현지 조사 역량과 국립생태원의 다양한 분석기법 및 연구노하우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과거부터 제주조릿대 연구 등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조사뿐만 아니라 생물자원의 수집과 홍보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산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에 대한 학술조사 및 교류, 제주도 멸종위기야생생물의 보전에 대한 공동연구, 전문 기술 및 인력과 학술정보의 교류, 생물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과 해양수산연구원은 해조류 종자 이식기법을 적용해 마을어장 내 해조장 조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해조생육블록을 마을어장에 투입한 뒤 참모자반 종자를 이식해 해조장 조성 시험연구를 지난 1년 간 추진한 결과, 현재 참모자반 군락이 안정적으로 형성됐고 주변 해역으로도 일부 확산된 것을 확인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마을어장 내 해조장 조성 시 해역 특성 상 태풍이 내습했을 때 시설 유지가 가능한 지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는데, 이번 시험연구 결과 시설 유지 및 해조 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참모자반은 다년생 해조류로 군락을 형성해 어류와 패류 등 유용 수산동물에게 서식처와 산란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탄소저장고로서의 가치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화 자원으로도 선호가 높다. 제주도는 이번 시험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조장 조성 사업 추진 시 5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해조생육블록을 활용한 종자 이식방법을 실증할 계획이며, 사업 시행 1년 후에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