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 2곳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를 갖췄으며,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과정에서 한국수어 통역사를 지원하고 이동편의를 위한 보조인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로는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특수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영상확대 비디오, 대화용 장치, 점자프린터, 성인기저귀 교환대, 이동형 침대, 진료대, 체성분 측정기 등이 구비돼 있다. 지난해 도내 장애인 352명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병원 건강검진센터, 서귀포의료원 건강검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4년 제1회 제주고령사회포럼이 14일 오후 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사회, 제주 선배시민의 역할 모색’이라는 주제로 선배시민으로서 노인의 역할과 노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선배시민 제주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주제발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가 ‘선배시민의 담론’에 대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이 ‘선배시민의 역할: 경기도 및 성남시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5명의 토론자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제주대학교 사회교육과 염미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인복지관 및 사회복지관을 대표하는 선배시민들이 참석해 선배시민 활동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고령사회포럼은 2011년 12월 ‘제주장수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의 재도약 및 건강하고 안정된 삶 구현’을 비전으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88억 6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계획은 중장년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와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4개 중점전략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안정화에 9개 과제 157억 원,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8개 과제 4억 원,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에 7개 과제 23억 원,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에 7개 과제 4억 원 등 총 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지원계획은 지난해 11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가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개정되면서 중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중년이 포함된 사업으로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등 16개 사업이 있으며, 투입되는 예산은 175억 원이다.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에 따라 진행된 2023년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은 34개 세부과제로 추진됐으며, 177억 원의 예산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육교사를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추자도 어린이집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발벗고 나섰다. 1996년 개원한 추자도 소재 추광어린이집은 원장을 포함해 3명의 보육교사가 지역사회에서 유일한 어린이집을 이끌어왔지만, 올해 2월 말부터 보육교사 2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게 됐다. 이에 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부터 후임 교사를 모집했지만 도서지역 근무 희망자를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학부모들에게 휴원 계획을 통보할 수밖에 없었다. 육아 문제에 직면한 학부모들은 제주도청 누리집(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등을 통해 자격증이 없는 보육교사라도 경력을 인정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다행히 최근 한 보육교사가 지원해 폐원은 피했지만, 장기간 보육현장을 떠나 있어 보수교육(4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자 제주도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신규 보육교사가 보수교육을 이수할 때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를 파견해 보육공백을 해소하고, 장기 대책으로 특수지 근무수당 신설 등 도서지역 보육교사 지원방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18일까지 모집한다.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학교 시설을 이용해 주말에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지역에서 처음 도입했다. 모집 대상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6~12세 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운영 장소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개소이며, 학교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개소당 40명으로 정규반 30명(저학년 20명, 고학년 10명), 일시돌봄반 10명을 모집한다. 일시돌봄반은 모집 기간 이후에도 돌봄이 갑작스럽게 필요할 때 사전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말(토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번 모집에 따른 운영 기간은 올 3월부터 6월까지이고 분기마다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단, 토요일,일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도내 나들이, 환경, 인권 교육,어린이 회의 등 특별활동 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복지문화 다목적 공간인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이음마루’가 열린 공간으로 도민과 복지인들이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시 오라3동에 위치한 제주복지이음마루는 2020년 11월 개원했으며, 현재 제주도 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복지이음마루는 도민 대상 복지서비스 지원과 사회복지사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조성됐으며, 도민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교류의 장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는 도민 복지상담, 도민 여가문화 및 힐링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사회복지사 치유회복 프로그램, 카페 이음 개방공간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3월부터 사회복지사 재능공유사업 ‘부캐의 발견’, 도민 대상 ‘지속가능한 커피생활’과 ‘회복요가’, 심리상담 및 법률․노무․세무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복지이음마루 프로그램 참여 및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이나 사회복지인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4월 교육과정 수강생을 1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4월에 개설하는 강좌는 전문교육 분야 21개, 문화교육 분야 16개 과정으로, 과정별 12~30명씩 총 743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교육 분야는 영어회화(주, 야간), 일본어회화(주, 야간), 중국어회화(주, 야간), 스페인어회화(주, 야간), 컴퓨터기초, 재봉틀퀼트, 반찬만들기,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대비, 홈베이킹 만들기 과정 등이 운영된다. 문화교육 분야는 작은기타 우쿨렐레(초급), 시니어모델(초급), 마음치유 명상, 심리학으로 배우는 타로카드, 제주 올레길 탐방 과정 등이 진행된다. 4월 교육과정 수강신청은 3월 15일 오전 9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19세 이상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문교육은 교육운영과, 문화교육은 문화기획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영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도민이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하고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3월 12일부터 11월3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노(老)화가의 독백'을 개최한다. 6·25전쟁을 계기로 월남한 장리석 화백(1916~2019)이 4년간 체류하며 인연을 맺은 제주는 ‘제2의 고향’이었다. 이런 인연으로 화백은 2005년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했다. 장리석 화백은 근현대 격변기 서민의 삶을 대변한 대표적인 작가로, 이중섭미술관 명예관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서민의 애환을 좇는 시대적 증인”이라고 평한다. 화백은 시대의 비판이나 진실의 증거물이 아니라 시대상 자체의 증거물로 기억된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95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으로 작가의 시대별 작품 성향과 변화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950년대 남성상을 대변한 노인 시리즈와 제주도 정착시기에 그린 해녀가 중심을 이루는 일상 풍경부터 작가의 완숙기에 다채로운 해녀가 다시 등장하는 1990년대까지 장리석 화백의 작품 변화상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제주도립미술관 이종후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장리석 화백의 작품에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12일 경제통상진흥원 2층에서 신규 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 민원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2018년 준공영제 버스 체계 도입 이후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제주도민이 버스를 공공서비스로 인식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영길 제주도 대중교통과장이 교육강사로 나서 교통 불편 민원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운수종사자들에게 전달했다. 제주도는 해당 교육을 신규 버스 운수종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버스 운수종사자 대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은 올해 총 25회(신규 6회, 보수 16회, 법령위반자 3회), 2,1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 서비스에 대한 제주도민 요구와 현장 종사자들의 인식 간 차이를 줄여나가겠다”며 “도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14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①‘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제주의 오일장·상설시장 디자인’, ②‘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구상나무 캐릭터 디자인’을 주제로 공간, 시설물, 시각 디자인 분야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 전통시장은 제주인의 삶이 깃든 장터로, 제주만의 문화와 특색을 살리고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측면을 고려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한라산의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종으로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선정하고,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는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홍보 캐릭터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중, 고등학생(동 연령대 청소년), 대학생 및 일반인 등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은 1인(또는 팀) 작품 2점으로 제한하고 공동작품은 최대 2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6월 17일부터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