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0일 인문학당에서 어르신 34명의 인생을 담은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동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은 지난 2019년부터 어르신들 삶의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자 마련한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사업이다. 동구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글쓰기 자서전 분야 26명과 그림 자서전 분야 8명 등 34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3권의 공동 자서전과 그림책 자서전 8권 등 총 11권의 책을 출간했다. 자서전 제작에는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글·그림 짝꿍팀’을 구성해 어르신들의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 제작을 도우며 세대 간 공감을 이뤘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 살아오신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바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되고 인문 유산으로 남는다”면서 “자서전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등에 비치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삶의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5·18민주광장에서 청소년과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 청소년 다 함께 놀자’를 주제로 ‘동구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과 동구청소년수련관이 연합 추진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과 모니터링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축제는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임택 동구청장과 함께하는 ‘청소년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17팀이 선보이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놀이·먹거리 부스에서는 키링·빼빼로 만들기, 환경보호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특히 ‘동구 청소년 다 함께 놀자’라는 행사명에 맞게 학업과 진로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들로 성황을 이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기며 각자의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가 ‘통일 지향의 시인’ 박봉우(1934~1990), ‘참여적 서정 시인’ 이성부(1942~2012) 등 한국 문학을 빛낸 걸출한 시인들을 배출한 광주고등학교 문예부를 기리는 ‘광고 문예부의 시인들’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구 인문자원 기록화사업’ 일환으로 1950~60년대 활동한 ‘광주고등학교 문예부’의 대표 시인과 작품들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문학과 현대 시(詩) 문단사에 남긴 의미들을 되새겨보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 문예부’는 박봉우·이성부·조태일 등 한국 문단사를 대표하는 시인을 배출했다. 이들은 ‘상록집(常綠集)’, ‘광고시집(光高詩集)’을 발간하고 졸업 후에도 동인지 ‘영도(零度)’를 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1955년 박봉우를 필두로 광고 문예부 출신들이 차례로 등단하면서 현대 시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다. 앞서 동구는 2019~2020년 발간된 ‘동구의 인물Ⅰ·Ⅱ’를 통해 박봉우·이성부 두 시인을 소개한 바 있다. 이달 14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6일 오후 4시 이동순 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정다은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2)은 11월 13일 열린 민주평화인권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삭감으로 추진에 난관을 겪고 있는 5·18관련 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중앙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정다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한 두 곳이 아니지만, 특히 광주의 경우 5·18 관련 사업이 사실상 사업의 전면축소의 기로에 서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대표적 예산 삭감사례는 2가지로 ‘국립트라우마센터’와 ‘5·18국제연구원’설립이며, 두 가지 사업 모두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었다. 국립트라우마센터의 경우, 설립타당성조사 당시 적정조직규모 60명에 연간 예산 61억 원 이었던 것이 2024년 정부예산안에는 조직규모 13명, 예산 16억 원 으로 축소됐다. 2023년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조직규모 13명과 연간 예산 13억 5천만 원과 근소한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한편, 광주트라우마 센터의 등록자 치유대상자 수가 23년 기준 1,131명인데,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 연구용역상 치유대상자 수가 1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5·18을 비롯한 과거사 피해자들의 ‘n’차 피해 위험을 방지하고 권리보호와 명예회복을 광주시가 적극 지원하여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월 13일 열린 민주인권평화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다은 의원은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과거사 피해자들을 위해서 광주시가 적기에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를 24년 6월에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은 5·18보상법이 개정된 22. 12.경에 이미 법률상 명백했음에도 광주시가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한 입법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 진조위 조사 결과 발표 전에 보상신청이 마감되는 상황에 피해자들이 놓이게 됐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광주시가 피해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 의원은 “광주시에는 5·18과 관련한 피해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독재정권하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전기차 충전기가 7,608개(무공해차통합누리집)가 넘어선 가운데 충전인프라 안전관리는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최근 광주 전기차 충전기가 7,608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은 강제사항이지만 화재 등 안전점검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전국 대부분의 충전기는 민간업체가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조금을 받아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설치하고 운영과 관리도 민간업체가 맡고 있다.광주시는 ʼ13~ʼ22 사이 직접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206기(급속99, 완속107)에 불과했다. 광주광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는 충전시설 설치, 전용주차구역 설치, 화재안전설비 설치 강제 규정만 있을 뿐, 안전점검에 대한 사항은 없는 상태다. 최근 3년간 전국의 전기차 화재는 121건 발생했고 광주에서도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월 부산 진구 모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과 대구 달성군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청소년 독서동아리 ‘1318서구리더스클럽’은 지난 11일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훌훌' 저자인 문경민 작가를 초청해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1318서구리더스클럽은 서구 관내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동아리로 이들은 매월 ‘한달한책’을 선정해 공유하고 팀별로 독서토론 및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문경민 작가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입양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훌훌'을 소개했다. 또 문 작가는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창작활동 등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가의 관점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사색하고 토론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서구 상록도서관은 올 연말 청소년 독서동아리 회원 및 가족과 함께 독서모임 결과물을 공유하는 ‘서구1318책거리캠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구청 1층 로비에서 ‘VR로 만나는 서구 8경’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한 서구의 대표적 명소인 ▲만귀정 ▲금당산 ▲풍암호수 ▲서창들녘 낙조 ▲용두동 지석묘 ▲양동시장 ▲운천사마애여래좌상 ▲5·18기념공원 등 서구 8경을 VR 체험기기를 통해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주민참여형 행사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수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월 ‘전국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TOP 15’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서구는 올해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및 장애인 복지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VR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서구의 명소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미희 서구청 교육도서관과장은 “자연풍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광주 서구의 8경을 가상현실을 통해 새롭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11일 빛고을체육관을 비롯해 염주테니스장, 서구국민체육센터 등 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5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크고 작은 사고나 부상자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시민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목, 종별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빛고을체육관에서 5개 구 등 관계자 1천 5백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병훈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광주시댄스스포츠연맹의 대표 댄스스포츠팀과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시연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명랑운동회의 화합 경기로 장애물계주, 줄다리기 등 을 마친 동호인들은 에어로빅힙합협회의 주관으로 5개구 댄스경연대회를 진행했으며, 탁구, 테니스 2개 종목은 해당 경기장에서 각자의 종목별 경기를 진행했다. 주말을 맞아 시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국내 경기 부진과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른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확충을 위해 고액 체납자별 징수 전담제 등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지속적인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내수 경제 부진 및 부동산 거래가 감소하면서 지방세수 결손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지방세입금 확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로 밝혔다. 국내 경기와 부동산 거래 감소 영향으로 재산세를 비롯해 주민세와 취득세, 지방교육세 등 지방세에 해당하는 세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우선 오는 12월 31일까지 체납세 해소를 위해 지방세 10만원 이상을 체납한 1만1,462명에 대해 징수 전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세무1·2과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1인당 고액 체납자 220여명을 특별 관리함으로써 결손이 발생한 지방세입금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남구는 전화 및 사업장과 주소지 방문을 통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를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자동차와 부동산, 예금 등의 재산을 조사해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