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은 지난 24일 화순군 청풍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교실’을 열었다. 농촌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동물원 동물교실을 통해 도시문화와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동물원에서 일하는 수의사, 사육사 등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위기종 보전 등 동물원의 역할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동물들과 동물을 진료하는 모습을 생동감있게 경험하고 동물원 동물병원 내에서 ‘블로우건 쏘기’와 ‘나와 친구 청진음 듣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올해 처음 야생동물 생태교실 운영을 시작했다”며 “호응이 좋은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립사직도서관은 김기정 작가와 함께하는 ‘단무지(단순·무한·지속) 독서캠프’를 오는 11월 11일 도서관 다목적실과 북카페에서 연다. 이날 행사는 김기정 작가의 작품 ‘고갯마루 도깨비’, ‘해를 삼킨 아이들’을 함께 읽고 저자와 북토크, 독서 체험활동, 낭독극 관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기정 작가는 2002년 ‘바나나가 뭐예유?’로 작품활동을 시작, 60여권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2004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서 ‘해를 삼킨 아이들’로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활동 하는 독서캠프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월간 전라도닷컴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제11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연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전라도 사람의 삶과 정신을 담아온 전라도말을 귀하게 대접하고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 11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귄 있고 살가운’ 전라도말을 오지게 풀어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존상’(상금 100만원)외에 ‘영판오진상’, ‘오매오진상’, ‘팽야오진상’ 등 수상자 전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또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은 방청객 1명을 뽑아 ‘옷맵시상’도 수여한다. 마당극 배우 지정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누구나 방청할 수 있으며 ‘전라도말 알아맞히기’ 등을 통해 제철 과일, 유기농쌀 등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송혜원·지나희·박미정 등 젊은 소리꾼들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진다. 최경화 역사민속박물관장은 “전라도말 자랑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우리의 삶 속에 녹아있는 전라도말을 다시 꺼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공동주택 22개 단지에 대해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 됐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에서 의뢰한 사업계획승인 단계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예측소음평가는 공동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단계에서 방음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형과 교통정보를 3차원입체(3D) 모델링 프로그램의 가상공간에 적용시켜 실제 거주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음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올해 예측소음평가 결과, 실외소음도가 기준치 65데시벨에이(dB(A))를 넘지는 않았지만, 건축 후 기준치를 넘을 우려가 있는 단지에 대해서는 방음벽 설치와 저소음 도로포장 등 방음대책을 수립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서광엽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교통소음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소음 예측결과에 대한 적정 여부를 지속 검증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소음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연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교통편의와 접근성을 위해 축제장소를 기존 광주김치타운에서 서구 상무시민공원으로 변경했다. 또 ‘우주 최초 김치파티’…광주광역시 광주김치축제 열린다광주푸드페스타와 동시 개최해 관광객 유치 등 동반상승 효과를 노린다. 김치축제는 ‘김치=반찬’이라고 인식해 전시·체험·판매 위주의 콘텐츠에 머물렀던 과거 김치축제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전환, 한 단계 향상된 축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김치요리, 김치간편식 요리 등 30여 종류를 맛볼 수 있는 ‘천인의 밥상’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천인의 밥상’ 대표 메뉴로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타코, 김치소금빵, 간편가정식 등이 선보인다.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김치디너쇼’는 미식광주 홍보와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11월 3~5일 서창한옥문화관과 라마다호텔에서 2023년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재해 위험등급 C등급인 진월동 대주1차 아파트 뒤편 급경사지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남구는 25일 “집중호우시 자연재해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월동 대주1차 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급경사지에 대한 정비공사를 내년 2월말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월동 대주1차 아파트 뒤편 급경사지는 진월동 제석산 구간 산비탈에 위치해 있으며, 이 일대는 지난 1990년 해당 아파트 신축 당시 보행자 도로로 광주시에 기부채납됐다. 현재 아파트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급경사지 인근 등산로를 통해 제석산을 오르거나, 급경사지 아래에 조성된 운동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하거나 보행로로 활용하고 있다. 남구는 재해 위험등급 지역에 주민 통행이 빈번하게 이뤄짐에 따라 인명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이 일대 급경사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신속한 정비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초까지 실시설계 용역비 1,900여만원을 투입해 긴급 용역을 진행했으며, 오는 11월부터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급변하는 교육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9회 남구 학부모 교육포럼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제9회 남구 학부모 교육포럼이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하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예비 고등학생의 고교 선택 및 진로 설정을 비롯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참가 대상은 예비 고등학생으로 현재 초‧중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로,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남구는 광주지역 명문 학교인 현 고려고등학교 교장이자 입시전략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현호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호 고려고 교장은 이날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사전 준비와 학교 생활, 고교 선택에 따른 진학 및 진로 방향에 대해 2시간 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학부모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1대 1 질의응답의 시간이 주어진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가 10월 18, 25일 양일간 관내 32교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전문성 신장 연수를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모래놀이 상담에 대한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이뤄졌다. 연수 참여자들은 빛고을심리상담센터 김지옥 강사의 모래놀이 상담 이론 강의와 실습을 통해 모래놀이 상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한 참여자는 ”모래라는 매체를 통해 자유롭게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 청소년 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Wee클래스 선생님들의 역량을 증진시켜 청소년들의 심리ㆍ정서에 효과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 따라 ‘생활지도 학교 표준안 작성’, ‘분리 학생 지도비 지급’ 등을 포함한 교육청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방안 마련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의 빠른 현장 안착과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지원방안에는 해당 고시 제12조제6항 ‘학생분리’ 조항과 관련해 분리 장소에서 학생을 지도·감독하는 교원에게 ‘분리 학생 지도비’ 지급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학생생활지도 중 발생한 분리 학생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내실 있는 생활지도 운영을 도모하고자 했다. 또 교실 밖 분리 발생 시 학교관리자 등 교직원 모두가 학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 안전과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학생 물품 조사 및 분리 보관에 대한 내용을 담아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부 고시에 따른 생활지도가 정착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2023 학생 민주인권 국제교류’를 25~28일 3박4일의 일정으로 대만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류는 일반고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16명이 참여해 대만 학생들에게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대만 2·28사건에 대해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2·28사건은 1947년 대만에서 국민당 정부에 반대해 일어난 민중 봉기로, 당시 정부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시민 2만8천 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학생들은 ▲2·28 국가기념관 방문 ▲2·28사건기념기금회 교류 ▲서문정 거리 인권증진 캠페인 활동 ▲2·28 평화기념공원에서 5·18 홍보 플래쉬몹 ▲타이난여고 방문 및 교류 ▲민주인권평화 관련 탐방 등의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출발 전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글로벌교육센터에서 대만 문화 이해, 간단 중국어 특강, ‘임을 위한 행진곡’ 플래쉬몹, 안전교육 등의 사전 프로그램 교육을 받았다. 한 참여 학생은 “이번 국제교류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광주 학생들을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만 학생들에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