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맨발걷기’붐이 일면서 지역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는 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맨발걷기 동호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로(路) 서구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구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맨발걷기를 완주한 회원들이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 권택환 맨발학교 교장(대구교육대 교수)이 특수 제작한 상장 수여식과 안전한 맨발걷기 교육, 회원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회원은 “맨발걷기동호회 활동을 통해 체계적이고 꾸준히 맨발걷기를 실천하면서 오랫동안 복용해왔던 고혈압 약도 끊고,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금은 맨발전도사가 되어 가족, 친구,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맨발걷기를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최근 서구에는 맨발걷기 붐이 일고 있다고 할 정도로 맨발로 산책하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맨발로 조성에 더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9월과 10월에 출발하는 통일효도열차 탑승객을 모집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통일효도열차는 오는 9월 7일과 10월 5일 오전 효천역을 출발해 휴전선 인근 도라산역까지 두차례 운행한다. 탑승객 모집은 이달 중 현장 모집과 온라인 모집으로 각각 진행된다. 통일열차에 몸을 실을 수 있는 승객은 총 460명이다. 먼저 현장 모집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관내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을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기간 주거지에서 가까운 17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탑승객 선정은 추첨으로 결정하며, 추첨 장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현장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선발 주민은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출발하는 통일열차에 100명씩 탑승한다. 온라인 모집은 오는 2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열차 탑승을 희망하는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260명을 모집한다. 해당 인원은 오는 9월과 10월에 각각 130명씩 통일열차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산구는 기존 사회적경제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한다광산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개별화된 광산구 사회적경제 소셜미디어 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네트워크 공간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앞으로 광산구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드뉴스 및 인포그래픽 등 모바일 맞춤형 콘텐츠와 더불어 최신 경향과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숏폼’ 영상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광산구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콘텐츠 제작을 추진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체계화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인지도 및 판로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다’는 ‘꼭 한다’, ‘한가득(하나인 듯 여럿이) 한다’ 등의 뜻을 담은 광산구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7월 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잠시 중단했던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를 5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으로 지난 6월17일 시작한 송정축제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7월 중순 지속되는 장맛비, 전국적인 폭우 피해 등을 감안해 잠시 중단됐다. 광산구는 5일 ‘1913 송정역시장 난장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축제를 이어간다. 매주 토요일 1913 송정역시장 쉼터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요, 팝페라 공연 등 난장콘서트 및 경품증정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한 차례는 광주송정역세권을 무대로 ‘송정축제’를 연다. 26일, 9월16일, 10월21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6시간 동안 1913 송정역 시장에서 광산로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플리마켓, 야시장, 버스킹공연,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상권 특색을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혜련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재개된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가 무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7월31일(현지 시각) 자원순환 선진 도시로 꼽히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찾아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박병규 청장은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자원회수시설인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를 탐방했다. 아마게르 바케는 ‘아마의 언덕’이라는 의미로 스키장, 암벽등반 등이 위치한 건물의 모양을 딴 이름이다. 잔여 폐기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전기로 변환해 활용하는 시설로 코펜하겐의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다. 아마게르 바케가 세워진 것은 2017년. 출발은 ‘코펜하겐 탄소중립 정책’이었다. 특히, 폐기물 처리 및 자원 재활용 시설을 문화‧여가 시설과 접목한 발상의 전환이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코펜하겐은 스키장이 없었는데, 시설 옥상에 정상 높이 85m, 슬로프 길이 450m의 스키장과 인공암벽장 등을 마련한 것. 박병규 청장은 아마게르 바케 내 조성된 ARC 열병합발전소(Amager Resource Center), 문화공간 코펜힐 등을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고향사랑기금의 가치있는 활용으로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고향사랑기금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안사업 공모는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자원 계승 발전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모아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제안사업은 ▲취약계층 보호 ▲청소년 육성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특히 지역자원 활성화 차원에서 ▲5․18 ▲광주비엔날레 ▲무등산 ▲야구 ▲말바우시장 ▲전대후문 대학로 등 북구가 앞서 시행한 지역자원 선호도 조사결과 상위 6개의 북구 대표 유․무형 자원을 연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심사 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북구는 내년에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을 구분하여 접수 받아 제안사업을 더욱더 체계적으로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응모된 제안사업은 북구의 사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내달 중에 결과가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30만원 상당), 우수상 2명(각 20만원 상당), 장려상 3명(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헌혈의 날(매월 13일)을 기념해 3~4일 이틀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본청 및 산하 공직자, 시의회 의원, 시민이 함께하는 ‘하절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헌혈 문화 활성화와 하절기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시청 행정동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2대)에서 진행한다. 헌혈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광주에 주소를 두고 최근 5년 이내 10회 이상 헌혈을 한 다회 헌혈자에 대해서는 광주시가 운영하는 시설물의 이용료 감면증(발급 후 2년 혜택)이 발급된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여 45㎏, 남 50㎏ 이상)의 신체 건강한 시민 중 헌혈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진석 감염병관리과장은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다”며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지역에 투자하는 자동차,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 기업들에게 특별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광주광역시는 지역 투자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광주광역시 투자유치 촉진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관외기업이 관내로 투자완료했을 경우 산단분양가의 20% 이내로 지원하던 입지보조금을 30% 이내로 상향했다. 또 기업유형별 설비투자액 5억~10억원 초과금액의 10% 이내로 지원하던 설비투자보조금은 14% 이내로 상향해 지원한다. 특히 핵심 전략산업의 중점 투자유치를 위해 자동차,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업종 기업에 대해서는 특별인센티브로 설비투자보조금 2%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번 개정은 민선 8기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인센티브 확대로 기업 투자유치가 활발해져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계두 투자산단과장은 “이번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차별화된 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부의 2030년 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따라 광주광역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유럽을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7월3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자원회수시설인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를 시찰하며, 관계자들과 친환경 소각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을 ▲주민친화 ▲친환경 ▲지역명소 요건 등을 갖춰 혐오·기피시설이 아닌 주민과 환경친화형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여가 공간 조성은 물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건축물(디자인)‧부지‧굴뚝‧폐열 등을 광주의 랜드마크로 조성, 주민 기대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아마게르 바케를 찾은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발전소 운영사인 ARC열병합발전소 관계자로부터 폐기물처리 전 과정과 연소가스 처리를 위한 3단계 최첨단 설비 도입 등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친환경시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후 1시간 가량 매연처리설비, 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올해(1~7월) 소방관계법령 위반대상 45건을 적발해 소방특별사법경찰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특사경은 일반사법경찰(경찰)이 처리하기 어려운 소방관계법령의 위반사항을 독자적으로 수사할 수 있다. 올해 1~7월 위반사범은 2022년 같은 기간 18건보다 27건(150%) 증가한 4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1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위반한 법령으로는 소방시설법 위반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험물안전관리법(6건), 소방기본법(4건), 화재예방법(3건) 위반 순이었다. 특히 소방시설법은 지난해보다 146% 증가했다. 소방시설법 위반 사례로는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자체점검 미이행(또는 점검기한 경과) 등이 있으며, 위험물안전관리법은 위험물제조소 등에서 완공검사에 합격하기 전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경우 등이다. 소방기본법 위반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등이며, 화재예방법 위반은 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선임기간 경과)하지 못해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경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