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일 최고기온이 35℃에 육박하며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시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지난 31일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여름철 폭염 피해 대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감시 체계 운영 및 폭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지난 5월부터 폭염대응TF를 상시 가동하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 상황반 운영 △폭염저감시설 설치 △취약시설·계층 안전 대책 등 3개 분야, 16개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늘막 158개소, 쿨루프 23개소, 무더위 쉼터 442개소 등 도심 곳곳에 뜨거운 햇빛을 피하고, 열을 식힐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국 곳곳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광산구는 독거노인 등의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방문건강관리사가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살피면서 상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유럽의 에너지·대중교통 등 친환경 정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녹색당 중앙당의 하이코 크놉(Heiko Knopf) 부대표를 만나 독일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월 49유로 티켓’ 등 친환경 도시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했다. 하이코 크놉 부대표는 광학으로 유명한 도시 ‘예나’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시의회에 진출한 과학자이자 정치인이다. 2021년 총선 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중앙당 부대표직에 오른 녹색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다. 독일은 일명 ‘49유로 티켓’(약 7만원)으로 불리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월 49유로의 비용으로 지하철, 버스, 트램 등 전국의 모든 근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비는 기존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기후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독일 교통티켓 시스템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된 ‘9유로 티켓’의 후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시민 여론조사와 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2023년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에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은 방림사거리에서 봉선동 무등1차 교차로까지 1㎞구간으로, 이팝나무와 수국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평소 이용하는 시민들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형 녹지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오방로를 관리하는 남구에 2024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회째이다. 2021년에는 동구 ‘금남로’, 지난해 광산구 ‘임방울대로’가 선정됐다. 자치구별로 가로수길 2곳씩 총 10곳을 추천받아 1차 심사로 지난 7월7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 심사를 통해 5곳(동구 너릿재옛길, 서구 무진대로, 남구 오방로, 북구 서암대로, 광산구 무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2일부터 18일까지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공공도서관에 대한 인식과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되며 도서관별 특색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중흥도서관은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일깨우고자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의 주제로 2일부터 3일간, 양산도서관은 과학에 흥미를 유도하고자 ‘지구와 함께하는 우리’의 주제로 오는 8일부터 3일간 여름독서교실이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일부터는 운암도서관의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를 알고 나의 진로를 찾아보기’ 주제와 신용도서관의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덕목 향상을 위한 ‘나는 어린이 법학도’ 주제의 독서교실이 3일간 운영된다. 끝으로 일곡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흥미로운 독서 경험 체험을 위해 ‘배우고 나누는 나는야 어린이 스토리텔러’라는 주제로 강좌가 제공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여름독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세계적 친환경도시 스웨덴 말뫼에서 세계 최초 ‘자전거족 전용 아파트’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녹색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2일부터 강기정 광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대표단과 함께 지속가능 광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유렵 선진지 배움 탐방을 하고 있는 박병규 청장은 이날에는 스웨덴 서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 말뫼를 찾았다. 말뫼는 1990년까지 인구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급증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친환경 도시’ 비전을 세우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전용 아파트를 세우는 등 친환경 녹색교통인 자전거 활성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박병규 청장이 방문한 자전거족 전용 아파트(호텔) ‘쉬켈후세트(자전거의집)’는 2016년 말 완공됐다. 1층은 호텔(30호실)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 7층에는 55세대 아파트가 들어섰다. 인도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호텔 객실은 다양한 종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와 친환경 도시정책 모색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은 30일(현지시간) 쇠락한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기적을 이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교과서’로 불리는 스웨덴 말뫼를 찾았다.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세계 최초 자전거족 아파트 ‘쉬켈후세트’와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업 관련 폐공장 등 도심 곳곳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1시간 가량 도심 일대를 돌아보며 도시재생 변천 과정을 탐색했다. 말뫼는 스웨덴 서남쪽 끝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과거 세계 최대 조선소가 있었으나 한국 등지에서 조선업이 부상하면서 경쟁에 밀려 도시와 지역경제가 쇠락하기 시작했다. 1990년까지 인구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치솟았다. 말뫼시는 이를 극복하고자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도시’의 비전을 세우고, ‘스타트업’을 유치‧지원해 일자리를 만들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북유럽의 한 지방 산업도시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말뫼의 기적’을 일군 친환경 첨단도시다. 광주시대표단은 먼저 자전거족 전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도시공원위원회 구성을 위해 8월 1일부터 18일까지 위촉직 위원 14명을 공개 모집한다. 현 도시공원위원회의 임기가 9월 14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모집분야는 ▲조경(공원·녹지·산림) ▲도시경관(디자인·조명) ▲도시공학(건축·토목·도시계획) ▲도시생태(수질·환경) 등이다. 도시공원위원회는 광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자문, 공원 조성계획의 심의, 도시녹화계획의 심의, 이밖에 공원녹지와 관련해 시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위촉된 위원은 2023년 9월 15일부터 2025년 9월 14일까지 2년간 도시공원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공원·녹지·산림·도시계획·경관·도시생태·환경 등 공원녹지에 관하여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①대학 또는 대학교의 관련분야 조교수급 이상인 자 ②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실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 ③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분야별 기술사로서 5년 이상인 자 ④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소 및 연구원중 연구책임자급 이상인 자 ⑤관련분야에서 5급 이상의 공무원 근무경력이 5년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광주지방기상청·광주지방경찰청·31사단·503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경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엘니뇨’가 발달하면서 강력한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장마기간 발생했던 토사유실, 침수피해 등에 대한 대처 내용과 후속조치 계획, 하천 범람 대응방안을 기관별로 공유했다. 광주시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5개 의료기관을 통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와 폭염구급대 등 응급 구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폭염저감시설은 그늘막 576개소, 도로살수분사장치 2개소, 그린통합쉼터 2개소, 물안개분사장치 24개소, 도로차열포장 등 기타 48개소가 있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의 무더위쉼터를 2063개소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도에 ‘무더위쉼터’를 검색하면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여름방학 동안 단절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초등돌봄교실 대기 수요를 해소해나갈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 석면 해체 공사 예정 1교를 제외한 전체 초등학교 150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방학 운영하는 돌봄교실 수는 지난해보다 3실이 확충된 309실(오후돌봄교실 299실,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10실)이다. 참여 학생 수는 총 4,837명으로 지난해보다 122명(2.5%)이 늘었다. 돌봄교실 확충 외에도 시교육청은 학기 중 1일1개 또는 주5회로 운영되던 돌봄교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방학 중 1일2개 이상 또는 주10회 이상으로 확장하는 등 학부모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학생 제로(ZERO)를 위한 ‘광주형 초등돌봄교실’ 구축을 현재 추진 중이다. 추가적인 학부모의 수요에는 한시적으로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을 확충하거나 지역돌봄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법과 추가 대책을 마련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동구 ‘컬처호텔 람’에서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회원 지자체 소속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택 상임회장과 서흥원 공동회장(양구군수)을 비롯해 광주 동·서·남·광산구를 포함한 서울·경기 등 전국 15개 지자체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박 2일에 걸친 이번 워크숍 첫째 날은 ▲민선 7기 대전 대덕구 지속가능관광 추진 사례 ▲2024년 지속가능관광 추진을 위한 제안 ▲회원 지자체의 지속가능관광 사업 모색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여행자의 집 ▲동구 인문학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극장 등 동구의 주요 문화자원을 살펴보는 현장 탐방에 나섰다. 15개 지자체가 공동 목표의 성취를 위해 뜻을 모은 이번 워크숍은 그간의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진행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청장은 “관광객과 현지인이 상생하는 지속가능관광은 이제 새로운 트렌드를 넘어 대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