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대 마한의 유적에서 출토된 활은 당시 기준으로 첨단기술을 녹여낸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광주가 양궁도시로 자리잡게 한 것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말처럼 광주양궁의 역사는 활의 오랜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300년을 웃도는 역사를 잇고 있는 국궁 활터 ‘관덕정’은 광주의 자랑거리다. 1451년 광주천변‧광주공원 등지에 조성됐다가 1961년 7월 사직공원 내 현 위치에 준공, 전통 국궁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무기다. 최고의 방어수단이자 심신수양과 호국정신을 진작하는 데도 일조했다. 이러한 활의 정신은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뛰어난 양궁 실력에서도 잘 나타난다. 광주는 우리나라 최초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을 비롯해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등 6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서향순은 광주여고에 재학 중이던 1984년 로스엔젤레스올림픽에 참가해 우리나라 최초 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장용호는 광주체육고를 졸업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마가 끝남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전 시설물에 대한 특별 방역 소독과 역사별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본격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 공사는 장마 이후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들이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 전 역사와 전동차, 차량기지 등의 각 시설물과 배수구 등에 대해 특별 방역 소독을 최근 끝마쳤다. 특히 올 여름 잦은 집중 호우와 코로나 재 확산으로 감염병 유행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동차 객실 손잡이와 의자, 엘리베이터 버튼 등 고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시설물들은 매일 수시로 살균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이용 환경 구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상무역 등 10개역 역사 대합실을 무더위쉼터로 조성, 지역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에는 목재평상과 대형선풍기 등이 설치되며, 외부 기온에 맞춘 냉방 시스템 가동 등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 기후 확대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최선의 고객서비스로 시민들의 쾌적한 여름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심화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행동서구(대표 안형주 의원, 간사 김형미 의원)는 27일 서구청 3층 나눔홀에서 ‘뜨거운 지구열차를 멈추기 위한 마을에서의 환경교육’을 주제로 임수정 강사를 초청,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핀란드 등 국내외 환경교육 및 에너지전환마을의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단체 대표 의원인 안형주 의원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많은 것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며 “오늘 고민을 바탕으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사례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마을활동을 하는 데 있어 여러 사례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 상반기 기후위기대응 관련 간담회를 통해 미래 과제와 향후 계획을 논의한 것에 이어, 이번 교육 이후 의원연구단체 기행서구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포럼, 국내선진지 견학 등의 활동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복지정보 이음북’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전 생애주기) 총 7단계 정보, 유형별 복지서비스 정보, 사회복지시설·단체 현황 및 복지자원 현황 정보 등을 담고 있다. 특히 구청 각 부서와 유관 기관 등 총 25개 소관 기관에서 담당하는 전체 170여 개 사업정보·제도 등 각 기관별로 구분된 복지자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민들이 찾아보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비롯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아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책자를 각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 기관, 사회복지시설, 학교·도서관, 마을사랑채 등에 비치하고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통해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주민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각종 복지정보를 통합한 책자는 동구 주민인 제게도 꼭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장동 일원에서 일제 대청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주민, 통장단, 광주AI창업캠프 직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자율적인 청소 활동을 통한 깨끗하고 건강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유동 인구가 많아 무단 투기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중앙로160번길 13 주변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충장로1~5가 상가 주변은 내 집·내 점포 앞 자율 청소, 주변 쓰레기 자율 수거, 일제 대청소 참여 등을 독려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주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들이 충장로 일대에서 쾌적한 여름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골목을 누비며 깨끗한 충장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 동구 지산2동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김제시 시민참여단 및 관계 공무원 30여 명이 지산2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성친화마을 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지산2동 마을사업에 대한 전략과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으로 마을사랑채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산2동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광주시 여성가족 친화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혜의 밥상’을 주제로 할배 요리사 요리 교실, 무릎 할머니 돌봄 밥상, 골목 장인 등 마을 특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참여단은 “우리 김제시도 1인가구와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지산2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배 요리사 요리 교실’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간다”면서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우리 시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초 회장은 “지난 4년간 여성친화마을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얻게 된 노하우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모두가 행복한 지산2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년간 추억의 충장축제가 일궈온 추억의 스펙트럼에 ‘빛고을 광주의 가치’, ‘광주 사람이 품은 빛’을 더해 개개인의 추억을 빛나게 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광주다운 축제로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성년을 맞은 올해 충장축제는 ‘충장로’, ‘금남로’라는 특별한 기억 공간에서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기억 행렬, 의식 등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세대를 충장로·금남로로 모여들게 해 빛을 내게 한다는 의미의 ‘충·장·발·光’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금남로에 담긴 기억을 위로하는 특별한 의식인 ‘마스끌레타’를 벤치마킹해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의 아픈 기억’을 위로한다는 구상이다. 마스끌레타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매년 3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라스 파야스’ 축제를 개최하면서 수천여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스페인 내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것에 착안해 동구는 5·18 당시 총성이 울렸던 아픈 역사이자 잊고 싶은 기억을 담은 금남로에서 이제는 그날의 총성을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키겠다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기억을 잇는 기록의 힘, 동구의 시간을 걷다’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인문 자원 기록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며 사라져가는 마을 자원을 발굴·기록하고, 철거 위기의 마을 자산을 보존, 주민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함께 공유해 가는 ‘인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록 분야에서는 동구의 역사 인물 발굴과 기록,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과 공동체 이야기, 도시의 일상을 지켜온 사람들 ‘오래된 가게’ 기록, 개인사(史)를 통한 지역사(史)의 기록 ‘어르신 자서전 발간’ 사업 등이다. 보존 분야에서는 철거 위기의 근대가옥의 변화 ‘동구 인문학당’, 동네 사랑방이 된 ‘시인 문병란의 집’, 관사의 높은 담장을 허문 ‘여행자의 ZIP(집)’이 대표사례로 꼽혔다. 공유 분야에서는 동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잇는 ‘인문 산책길’ 운영, 다양한 예술 장르로 공유하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구도심 전기자동차 충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단독주택 인근 노상주차장에 전주거치형 충전기 19기를 연내 설치한다. 현재 광주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1만여대, 충전시설도 6000여기가 있지만 주택가・연립주택에 사는 전기자동차 차주는 인근 충전소의 부족으로 전기차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시는 한전과 협업해 구도심 내 자치구가 관리하는 주거지 전용 노상주차장에 기존 한전 전주를 활용한 전주거치형 충전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전주거치형 충전기는 14㎾ 2채널로 전기차 2대를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기존 도로공간을 잠식하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충전기의 전력공급도 수월한 장점이 있다. 설치장소는 동명동 전남여고 골목, 화정동 광덕중학교 측면, 우산동 대덕어린이공원, 월곡동 월곡공원 등 19기로 인접한 주택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효과가 좋을 경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광주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전 지역사업소는 전주거치형 충전기 설치와 운영 및 유지관리를, 자치구는 충전구역 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세계인의 시선이 광주로 향할 것입니다.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통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의 기운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광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광주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전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먼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