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오는 19일까지 많은 비가 다시 예보됨에 따라 시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17일 오전 시청 충무시설에서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관련 피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사후약방문 대응이 되지 않도록 우리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경계하고 살피겠다”며 “이미 많은 비로 지반 등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 통제와 선제적 대피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파임(포트홀), 도시철도2호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피해 상황 접수·신고 시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경북·충북·충남 등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산사태, 침수 등 다른 지역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이 크다”며 “광주시가 힘이 돼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당장의 호우 대책뿐만 아니라 홍수·폭염·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과감한 기후위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각 학교와 산하기관 급식종사자 중 지난해 미검진자 936명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 안전보건 유지·증진을 위해 경력과 상관없이 폐암 검진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3월 개최된 제13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사용자·근로자대표 위원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정된 내용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예산액 1억6380만원을 확보해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 1,326명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진행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실시했으며 고용노동부 기준인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보다 확대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다. 올해 예산액 1억2,200만원을 확보해 미검진자에 대한 폐암 검진을 진행함으로 전체 급식종사자에 대한 검진을 완료하게 된다. 이후 급식 종사자의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고용노동부에서 폐암관련 안전보건기준이 제시되면 이와 연계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교육청은 종사자 안전 확보와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학교 급식실 내 후드 성능평가를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7일 오전 시교육청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민원실 공무원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광주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민원인이 신분증 없이 생활기록부를 발급 요구한 후 민원실 공무원이 본인 확인 없이 발급할 수 없다고 답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해 훈련은 진행됐다. 민원인은 답변에 크게 격분해 “담당 과장 나오라고 해”라는 고성과 함께 민원실 집기를 집어 던지는 폭력행위를 일으켰다. 이에 민원실 공무원들은 침착하게 매뉴얼에 따라 대처했다. 웨어러블 캠으로 녹화하고, 비상벨을 눌러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그와 함께 다른 민원인들을 안심시키며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어 3분 뒤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폭언·폭행 민원인이 연행되며 소란은 일단락됐다. 최근 시교육청은 급증하는 민원인의 불법행위에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또 특이 민원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시민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민원여건이 조성되어야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콘텐츠(숏폼&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차별적 요소나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메시지 주제로 창작 작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의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자 한다. 공모 분야는 4컷 이상 10컷 이내의 웹툰이나 30초 이상 1분 이하의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컨텐츠)이다. 학생들이 쉽게 접하고 제작할 수 있는 형태로 공모해 참여도와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접수는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파일과 함께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총 10명(팀)은 금상, 은상, 동상 등 교육감 표창과 상금(문화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발표는 오는 9월 초 광주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9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전시 및 홍보 등 양성평등 교육자료로 활용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상에서도 인권존중을 바탕으로 양성평등 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17일 ‘굿네이버스’ 광주서부지부, 드론전문교육기관 ‘㈜허니’와 함께 광주광역시 취약계층 학생의 진로 지원을 위한 ‘플라잉 드리머’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17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플라잉 드리머’는 굿네이버스와 ㈜허니의 진로 지원 장학생 발굴 교육지원 프로젝트로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 3종 취득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플라잉 드리머’ 후원금은 1000만원이며 굿네이버스에서 선정한 광주광역시 취약계층 학생 12명의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서부지부장, 최상희 ㈜허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학생들이 체험형 진로 탐색 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후원금 전달처럼 동부교육지원청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 교육’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가 화재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한의 홍보라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7일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많은 가정에서 여성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스레인지를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추세이다.”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각 가정에 맞는 자동소화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아파트 및 오피스텔 모든 층에는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교체 시 자동소화장치도 교체 설치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자동소화장치는 가스차단장치가 필요하지만 인덕션 자동소화장치는 전원을 차단해 주는 방식의 소화장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시민들은 교체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체 그대로 사용하며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2023년 소방안전본부 관련 홍보 예산은 미편성 됐다. 김 의원은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 적절한 소화장치가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를 해야 한다.”라며 “시민들을 화재 위험으로부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명수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17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시민 모금 운동’의 동참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명수 의원은 지난 12일 리투아니아에서 있었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실행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한 행보라고 지적하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비슷한 최근 행보로도, 윤 정부는 일제강제동원 해법으로 ‘제3자 대위변제안’을 채택하고 공탁을 통해 반강제로 배상금 수령을 밀어붙이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바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정부의 태도는 국민에게 반감을 불러일으켰고, ‘제3자 대위변제안’을 거부한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 유가족 등 원고 네 분을 지지하는 ‘시민 모금운동’으로 이어져 오는 8월 10일까지 성금 10억 원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광산구에 거주하시는 같은 지역 주민이기도 한 이춘식 할아버지는 일본 정부의 사과는커녕 적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17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아파트협의회’ 구축을 통한 협치 활성화로 공동주택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안했다. 조영임 의원은 “최근 주택 형태 중 공동주택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광주시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고, 이중 광산구는 총 세대의 75.5%인 약 13만 세대가 아파트 위주의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년간 공동주택 관련 민원은 1,063건에 달하며, 대부분이 아파트 관리에 관한 것인데 사적영역이라는 이유로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고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광산구가 공동주택 관련 사안들에 소극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법에 따라 설치된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와 ‘임대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 단 한 번도 열린 적이 없고, 특히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는 입주자의 10분의 1 이상의 동의와 3인 이내의 대표자 선정 후에만 신청할 수 있다”며 “이는 광산구 조례에만 규정된 조항으로 과도하고 비효율적인 ‘독소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광주 동구는 녹색 생활 실천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 운동 일환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아파트’ 선정을 위한 참여 아파트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세대 가입률, 개인정보 현행화 실적, 홍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아파트’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주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참여자가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관계기관으로부터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동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아파트’에 선정된 300세대 이상 아파트의 경우 ▲최우수상 7백만 원 ▲우수상 5백만 원 ▲장려상 150만 원을, 300세대 미만 아파트의 경우 ▲최우수상 5백만 원 ▲우수상 150만 원의 온실가스 저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아파트에 많은 아파트가 참여해 주민들이 생활 속 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함께 할 지역 내 우수한 공연예술단체를 8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 기간 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대중가요·댄스·클래식 등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이다. 선정된 개인과 단체는 충장축제 기간 중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충장축제를 시민 주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시민 대상 공모’에 돌입했다.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충장로 빈 점포를 임시 분양받아 놀이나 체험·팝업 부스로 운영하는 ‘HIP한 추억 생생(生生)터’ 참가자 모집(8월 7일까지) ▲충장로·금남로·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추억의 맛과 멋, 향을 찾아다닐 충장로 ‘추억 탐험대 선발대’ 모집(7월 31일까지) ▲시민들의 추억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추억 수집’ 공모(8월 25일까지)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성년을 맞은 충장축제는 가족·이웃·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