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찰청은 우회전 일시정지와 관련,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따라 제작한 ‘우회전 시 일단멈춤 표지판’을 설치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①우회전 전용신호등이 설치된 장소에서는 녹색화살표 신호 때에만 우회전을 해야 하며(2023년 1월), ②우회전 전용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장소에서는 반드시 일시정지 후 우회전(2022년 7월)해야 한다. 특히 앞 차량이 일시정지 후 운행을 진행하더라도 따라가지 않고 다시 정지선 앞에서 멈춘 후 서행·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우회전 전용신호등 설치와 일반교차로 우회전 때 횡단보도를 지나는 운전 방법에 대해 혼동을 일으키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운전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중 남구 학강초등학교 인근 등 50곳에 규격화된 ‘우회전 시 일단멈춤’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우회전 일단멈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경우는 있지만,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맞춰 제작·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안내 표지판 효과 등을 확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장마철 침수에 대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빗물받이 청소주간’을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내린 빗물을 모아서 지하 빗물관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배수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막히게 되면서 침수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주민 자율방재단 등 200여명과 함께 청소주간을 지정해 지산유원지 입구, 염주동 먹자골목, 백운광장, 북구청, 수완 롯데마트 일대에서 빗물받이 청소와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를 주제로, 민·관이 함께 빗물받이 청소와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에게 빗물받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광주시는 길거리 캠페인뿐만 아니라 환경부에서 제작한 빗물받이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광주시 전광판(빛고을로, 서구문화센터)과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투브에 게시해 시민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때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청소주간 운영을 통해 시민이 빗물받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좋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세계대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KT, 롯데쇼핑(주)과 함께 기업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시와 KT·롯데쇼핑(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기술(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발굴 및 육성 ▲기술(제품) 상용화를 위한 대기업 보유 인프라 활용 기술사업화 검증 ▲기술개발이 완료된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매채널 기회 제공 ▲지역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기술(제품)에 대한 사업성 진단 및 자문 등 대기업과 지역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T가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KT 브릿지랩(Bridge Lab)’을 운영중인 것으로 안다”며 “KT가 가진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기술협력으로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의 길이 더 크고 넓게 열리게 된다면 광주시도 적극 나서서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주)은 기업들이 기술(제품)에 대해 실증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 공간을 무료로 임대해 8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세계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창업과 중소기업 관련 세계 최고의 국제행사인 ‘2023 국제중소기업협의회(ICSB) 세계대회’ 개회식이 13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개최됐다. 국내 개최는 2009년 서울에 이어 14년 만이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윈슬로우 사전트·아이만 타라비쉬 등 ICSB 임원, 김보곤 ㈜DK 회장, 박광범 메가젠 임플란트 대표 등 국내외 중소기업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윈슬로우 사전트 ICSB 의장은 “기업은 번성하기 위해 특정 핵심요소가 필요한 살아 숨쉬는 생명체이고, 그 중요한 축 중 하나는 평화”라며 “평화와 법치가 있기 때문에 광주의 기업 생태계는 번성하고 있다. 광주는 대학, 정부기관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아이디어 구상에서 성장까지 지원하고 있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인간성과 평화를 위한 기업가정신을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과 질병, 경제적 불평등이 낳은 빈곤과 소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2일 광주시 서구 상무역에서 지역 청년미술가 연합인 ‘Travel of Art’와 함께 ‘원데이 미술클래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미니엽서와 메모지, 스티커 등 팬시 굿즈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일상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자율방범활동을 위한 운영비 등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으로 광주시 관내 자율방범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가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2023년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이하 '자율방범대법') 시행에 맞춰 기존 ‘광주광역시 자율방범연합회 지원 조례’를 폐지하고 신규 제정한 것으로, 광주시 관내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자율방범활동을 증진하고, 자율방범대원의 처우 향상 및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됐다. 채은지 의원은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분들의 열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예산 지원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매일 저녁 상시적인 방범 활동을 하고 있는 대원들에게 운영비 등 최소한의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등 지역사회 치안 유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해 왔으나 그간 자율방범대 등을 지원하는 법적인 근거가 미비하여, 상위법 제정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시민참여수당 지급 조례안”이 13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광주시민참여수당은 광주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에 나선 시민들의 활동가치를 인정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로, 민선8기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3대 공익가치(농민공익, 시민참여, 가사) 수당’ 중 하나다. 조례안은 수당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필요한 지급대상·지급방법·지급 환수 등의 사항을 규정했다. 특히 9가지 공익활동을 규정해 적절한 범위 안에서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고,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수당위원회를 구성해 제반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참여수당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플랫폼)을 구축·운영토록 했다. 박필순 의원은 “의정생활 첫 조례 제정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 준비하고 있는 광주시민참여수당의 지급 조례를 만들게 돼 영광”이라며 “시민참여수당을 통해 시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건강한 광주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학부모 15명을 대상으로 ‘행복 충전! 부모 취미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 충전! 부모 취미 교실’은 비즈공예·자개모빌·우드카빙 만들기 등을 통해 부모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 스트레스 해소, 여가 활동 지원, 정서 안정 등 올바른 양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취미 교실에 참석한 한 부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바빠 취미 생활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면서 “부모 취미 교실을 통해 평소 관심 있던 비즈공예 등 다양한 소품 제작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들도 행복하다는 말처럼 이번 기회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도 날리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건강하고 아이가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지·언어·정서·행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희망나눔실천단은 최근 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실천단 소속 위원 2명(강숙희 미용실·박순의 미 헤어포인트)의 재능기부를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부터 말벗까지 해드리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순의 원장은 “물가 상승으로 이·미용 서비스 가격도 만만치 않다”면서 “이·미용 서비스 요금을 부담스러워하는 어르신들한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미용실 운영에 바쁘신 와중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미용 봉사에 힘써 주시는 두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혹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심신 상태를 세심히 살피는 복지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숙희·박순의 원장은 광주동구미용협회 동구라인 소속 봉사팀으로 교정시설 방문을 통한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최근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당일 새벽 독거 어르신 A(76세, 계림동)씨가 보유 중인 ICT 단말기에서 ‘주변을 살펴보라’는 음성 안내음이 나왔다. 갑작스런 경보음을 듣고 잠에서 깬 A씨가 음성 안내에 따라 거주지 밖으로 나와보니 저지대 침수지역인지라 이미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다행히 주민들과 함께 물을 퍼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광주 동구가 역점 추진 중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가 재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 등의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는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장애인 가정에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설치해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와 자동 연결을 통한 구급·구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응급 관리 요원이 전용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유선·방문을 통한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 중인 3차 사업은 ‘살려줘’를 외치면 곧장 119에 신고되는 음성인식 기능은 물론 활동 미감지 대상자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인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