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부모(만24세 이하)에 대한 아동양육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자녀돌봄과 생계유지, 자립활동 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3인 가구 기준 266만원) 가정에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광주·전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정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60%이상 최고 100% 이내의 청소년부모들에게 아동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도의 한계상 현실적으로 일하지 않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부모는 정부 지원 기준을 충족하여 지원을 받고 있지만, 스스로 경제적 책임을 안고 일하는 청소년부모는 근로소득 초과로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서구는 11일 사회복지법인 권동식아벤티노재단과 ‘청소년부모 아이 함께 키움사업’추진을 위한 민·관 이웃사랑 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지원 대상자 발굴과 모니터링, 수당지급 등 행정지원 전반을 담당하고, 권동식아벤티노재단은 청소년부모들에게 자녀 1인당 월20만원씩의 후원금을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피서지 광주시민의숲 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숲’ 내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하며,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상황 때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리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특히 물놀이장 이용객 혼잡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다.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잔디밭에는 유아숲 체험시설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며,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플랫폼 삼아 도시외교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파빌리온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교류·협력하는 도시외교의 전령이자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2024년)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파빌리온 국가관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개국으로 확대하고, ‘제2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날’을 개최하는 등 세계미술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지난 2018년 한국과 해외의 미술기관 간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확장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2018년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등 3개국이 처음으로 참여했고, 2021년에는 스위스 쿤스트하우스 파스콰르트, 대만 동시대문화실험장 2곳이 참여했다. 이어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총 9개국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국가간 문화예술교류와 홍보의 장이 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매개로 주한대사들과 돈독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AI정보부는 지난 8일 중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융합 영어 수업’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11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들의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AI 융합 수업의 필요성 ▲AI 코스웨어의 정의 ▲AI 융합 영어 수업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요즘 교육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ChatGPT(챗GPT)’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석 교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챗GPT를 활용한 어휘 및 글쓰기 지도 ▲Bing image creator 영어 프롬프트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및 변형 ▲프롬프트 작성 시 영어 질문의 정교화 등의 실습을 통해 교사들은 AI 활용 능력과 영어 수업 연계를 위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동료교사들과 학교 영어 수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챗GPT를 비롯한 AI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을 실제 수업에 꼭 적용해 보고 싶었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학적 생성 전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지원하는 ‘예비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예비교실’은 6월13일~7월7일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예비교실’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한국어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문화 등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된 ‘예비교실’은 1기당 4주 과정으로 12월까지 계속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3기까지 진행된 예비교실에서 13명의 다문화학생이 프로그램을 마쳐 학교에 편입학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고 서툰 한국말로 4주 동안의 교육에 대한 소감을 말해 주변에 감동을 줬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예비교실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으로 구성된 예비교실 프로그램으로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다문화교육을 위한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사업으로 올해 3월1일 조직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0일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전체 공ㆍ사립학교 및 직속기관 시설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에듀빌의 사용 활성화와 맞춤형 학교시설 지원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교육시설안전원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교육환경개선사업 신청을 위한 사용자 매뉴얼 안내, 에듀빌의 시설개선 이력 관리를 주제로 이뤄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대면 교육을 실시해 집중도 높은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듀빌은 지난 2016년부터 학교시설 현황을 전산화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교 시설노후도, 안전성능, 예산관리 등 시설관련 현황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사용자 교육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시스템 이해도 향상과 일관성 있는 업무처리가 기대된다. 또 에듀빌을 통한 학교시설물의 시스템상 현행화를 독려하고 시설이력 관리를 향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들의 직무역량 강화로 이어져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 출품한 ‘2022 학생중심 공간혁신 아지트 광주양동초 공간조성사업’이 10~21일 진행되는 국민참여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준공한 ‘광주양동초 아지트 공간 조성 사업’을 이번 공모에 출품했다. 현재 서류·발표 심사를 통과해 다음 심사 단계인 현장실사를 지난 10일 진행했고 10~21일 온라인 국민참여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어 오는 8월21일 최종 수상작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부분 수상작은 총 11점이 선정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으로 나눠져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게 된다. 광주양동초 공간조성 사업은 사용자 참여 디자인 과정을 통해 학교 공간전문가와 교육공동체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됐다. 미래 교육 운영 방안에 맞춰 학교 공간을 구성하는 요즘 경향을 반영했다. 또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인 설계 참여로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잡힌 삶의 공간으로 학교 유휴 공간을 재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 활성화 및 국민의 삶의 질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종균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에서 ‘광주광역시 동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반침하나 포트홀, 싱크홀 등 지하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구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은 지하 안전정보시스템에 지반침하 현황을 보면 타 광역시에 비해 광주가 지반침하 현상이 많은 것으로 나와있다. 해당 조례에서는 지하 안전에 관한 사항을 미리 계획하고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하는 등 예방적 차원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종균 의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가 광주 전역에서 수시로 진행되고 있어서 구민분들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구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남구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끼리 친목을 두텁게 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도출됐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개소 후 이곳 공유센터를 통해 놀이용품을 대여한 경로당 8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경로당에 미친 영향력 부분이다. 경로당 31곳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놀이용품으로 운동하니 즐겁다’고 답했고, 경로당 22곳에서도 ‘경로당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또 ‘평소보다 경로당에 가는 빈도도 많아졌다’는 응답도 17곳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운영 목적에 부합해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증빙하고 있는 셈이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비중도 상당 부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말까지 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가 10일 구의회 회의실에서 ‘줍깅’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주재한 이날 토론회는 걷거나 달리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줍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 및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경화 광산구트레킹협회장, 조도현 빛가온운동 고문, 최낙선 광산구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장, 기우성 (사)자연보호중앙연맹광주광역시협의회 부회장, 윤솔내음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관계공무원, 광산구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경화 센터장이 ‘줍깅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환경운동 필요성 제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토론자들은 관계기관 및 환경단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줍깅’ 장려와 문화 정착 등 조례 제정을 위한 실효적인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줍깅’은 일상 속 걷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주민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줍깅’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