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석관초등학교(돌곶이로22길 일대) 앞 거리에서 ‘2024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를 열었다. 2024년 처음으로 소개하는 ‘2024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는 지역 주민들과 동네의 특성을 살려 함께 만들어 나가는 행사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동네에서의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석관동을 비롯한 월곡·장위 지역은 의류산업을 포함한 소규모 제조업이 발달한 곳으로 다수의 이주민들이 있으며,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성북구 20개 동 중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석관동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으며 신혼부부, 청년 거주 비율이 성북구의 다른 지역보다 높아 최근에는 젊은 동네로 인식되기도 하며, 반면에 노인 인구도 성북구 다른 동 중에서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다다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구성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다다페스타'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 같이 만들어 가는 축제이다. 지역청년예술가, 대학생들이 자신의 작품 및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번 주말 저녁엔 ‘지붕 없는 박물관 성북동’으로 가자! 서울 성북구가 주최하고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이 9월 27일~ 28일, 각각 18:00부터 22:00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성북동은 골목마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고,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이 거주하며 왕래한 마을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있다. 성북동문화재야행은 이러한 성북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2017년 시작했다. 해마다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해설 탐방 등 성북동의 매력과 정취를 듬뿍 담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성북동문화재야행 기간에는 ▲ 만해 한용운 심우장 ▲ 최순우옛집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 이종석 별장 ▲ 선잠단지 ▲ 한양도성 문화재와 성북근현대문학관 ▲ 성북선잠박물관 ▲ 성북동 예향재 ▲ 성북역사문화센터 ▲ 우리옛돌박물관(뮤지엄 웨이브) 등의 문화시설들을 야간에 개장한다. 예약하면 문화재에 대한 해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남산자락숲길에서 가족 단위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이 맞벌이 가구로 교육비 부담의 영향인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중구교육지원센터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중구민 20 가족이 함께 공부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산자락숲길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곤충의 생태를 함께 알아보고, 나비 빛 상자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 한다. 곤충 생태 교육에 이어 가족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경제활동과 학교생활로 각자 바쁜 일상을 보낸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남산자락숲길 자연 속에서 즐거운 가을소풍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중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가 9월 27일에 하반기 ‘중구 행복 요리학교’ 첫 수업을 진행해 예비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채우는 요리비법을 전수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2020년 자립 준비 청년의 주관적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4년 전인 2016년에 비해 8%p 증가한 22%로 나왔다. 시설 퇴소 등 자립을 앞 둔 청소년은 가까운 미래에 스스로 건강과 식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다양한 식재료, 조리법 등을 익힐 곳이 마땅치 않다. 이에 중구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중구 행복 요리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중1~3학년 청소년 18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행복 요리학교는 상반기 ‘한식 기본 상차림’을 주제로 4차례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양식, 중식, 디저트 만들기’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수업이 이뤄지며, 첫 수업이 지난 9월 27일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하반기 교육은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수석 셰프인 김병희 셰프가 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처리되던 폐봉제 원단을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별도 수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천여 개 봉제업체가 밀집한 패션의류산업 중심지 특성상 중구 내 폐봉제 원단은 연간 약 6천 톤에 달한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양으로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을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일반 생활폐기물과 나뉘어 수거된 폐봉제 원단은 서소문자원재활용처리장 내 폐봉제 원단 전용 게이트를 통해 모아진 후 재활용 처리업체로 수송돼 고형연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포천시 소재 한라산업(주)가 재활용 처리업체로 선정돼 폐봉제원단을 분쇄하여 화석연료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형연료로 만드는 것을 담당한다. 고형연료는 주로 화력발전시설,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폐봉제원단 재활용 사업은 봉제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중구에 꼭 필요한 정책으로 패션의류산업의 자원순환과 발전에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와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음성다움, 음성의 색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2일간 음성종합운동장 및 한빛복지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43회 설성문화제가 염계달 중고제 판소리 한마당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기존 4일간 개최에서 기간을 2일로 단축해 개최했으며, 음성군 전통문화 예술 발전, 계승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펼쳐졌다.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내고장을 알려라’ △거북놀이 보존회 음성거북놀이 재현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및 한마당 △전통혼례 등 음성의 전통과 예술의 색을 찾는 수준 높은 공연과 △동심일등 △거북이 꽃이 피었습니다 △책더미 속 거돌이를 찾아라 △고추장 떡볶이 나눔행사 등 군민참여행사 그리고 △음성의 책(book)축제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와 시연 행사가 어우러져 예년보다 내실 있고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이다. 또한 연계행사로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으로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대중음악과 함께 삶의 활력소를 되찾는 기회가 됐으며, 제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 역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음성군은 28일 한빛복지관에서 열린 ‘음성 염계달 추천목 경드름제 2024 중고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음성문화원이 주최·주관했으며, 판소리 역사의 뿌리인 ‘중고제’의 가치와 중고제 시조 ‘염계달 명창’의 득공터로 알려진 가섭사가 위치한 ‘음성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70여 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 흥보가, 수궁가 중 염계달의 더늠이 가장 잘 드러나는 한 대목을 준비해 경연에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김소라 명창’은 이번에 조동언 명창이 처음 만든 ‘음성찬가’(음성품바타령 선율을 바탕으로 염계달 명창이 즐겨쓰던 경드름 추천목 장단에 1절은 음성명작, 2절은 명창 염계달을 주제로 만든 곡)를 참석한 모든 사람과 제창하며 염계달 명창의 정신을 기렸다. 첫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국악 신동부터 신진 국악인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등 충북 지역에서 보기 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음성군은 제43회 설성문화제 주무대에서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전통혼례와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전통혼례는 지난달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쌍의 커플, 부부, 예비부부 등을 모집했으며, 1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해 축제장에서 혼례를 진행했다. 예비신랑은 말을 타고, 예비신부는 가마를 타고 입장하는 등 전통 결혼식의 모습을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었다. 하객 대상 경품추첨도 하며 관광객의 시선을 끌었다.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내 고장을 알려라’는 9개 읍면의 대표 민속놀이를 재현해 관람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현한 전통 민속놀이는 △음성읍 주민자치회 논매는소리 △소이면 체육회 거북놀이 △원남면 주봉1리 마을회 내동수살제 △삼성면 덕정2리 마을회 손모내기 △금왕읍 이장협의회 지경다짐이 △생극면 병암1리 노인회 이진말산신제 △감곡면 체육회 장치기 △맹동면 이장협의회 상여소리 △대소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 각골줄다리기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음성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군민 여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의회는 9월 27일 본회의장에서 영덕 축산중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전교생 11명 모두 참여하여 각각 의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운영 전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정신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자 ▴딥페이크 범죄예방 등 5분 자유발언에 이어 ▴학교 내에서 이성교제 허락에 관한 조례안 ▴중학교에서 휴대폰을 거두면 안된다에 대한 조례안 등에 대한 찬반토론과 표결, 그리고 ▴청소년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한 학생은 참가하기 전 걱정이 많이 앞섰으나, 실제로 본회의장에서 발언하고 투표를 해 보니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특히, 영덕 출신 황재철 도의원은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 날 의회교실에 참석하여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당부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지방소멸 대응 극복사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제시 소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현장 시찰했다. 먼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중심인 거제시의 한화오션을 방문하여 조선업 사업 현황과 추진실적 등 설명을 듣고 사업장을 확인했고, 다음으로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방문하여 사단법인 한국커리어, 경남도청 인력지원과,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의 조선업 불황시기 극복과정, 조선업도약센터의 사업현황 및 실적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경남형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 등 조선업 구인난 개선을 위한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지방소멸의 문제에 직면한 경상북도에도 유사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경상북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지방소멸 문제 극복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