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관내 닭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닭 내부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생충성 질환은 닭의 발육부진, 영양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2차 합병증을 초래함으로써 양계농가의 생산성을 약화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대상은 지역 내 주요 산란계 사육 농가 10호를 포함한 토종닭 등 닭 사육 농가 36호다. 검사 방법은 닭 분변을 채취한 후 내부기생충 충란 여부를 검사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많이 발견되는 원충인 콕시듐증의 경우 충란 검사와 더불어 유전자 검사 7종을 추가로 실시해 세부 항목별 분포도를 분석해 농가에 회신(피드백)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내부기생충 감염률과 감염된 기생충의 종류뿐만 아니라 계절별, 지역별 감염분포를 분석해 향후 우리 지역에 효과적인 구충제를 제안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공중보건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관내 양계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등학생들에게 대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대기질 측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기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대기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4월 29일 울주군 온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대기환경에 대한 기본 교육 ▲대기이동측정차량에 의해 대기오염물질이 측정되는 과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오존의 발생 원인과 인체 위해성, 그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하고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 학생들이 대기오염 경보 상황을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카카오알림톡 서비스 신청’도 안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환경교실과 같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박물관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오는 5월 2일 하루 임시 휴관한다. 이번 임시 휴관은 약사동제방 토층 전사(轉寫) 전시물의 보존처리를 위한 것이다. 토층 전사 전시물은 약사동제방 축조 방법을 여실히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사란 실제 유적의 단면을 얇게 떼어내어 보존처리하는 방식이며, 전시 중인 토층 전사 전시물은 매년 보존처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존처리는 제방 단면에 쌓인 먼지 제거, 균열부 보수 및 경화처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약사동 제방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로 지난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제방의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7년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이 건립되어 고대 토목기법과 수리시설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해안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 준위협종(NT)인 국제보호조 ‘홍여새’ 200여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2일 울주군 청량읍에서 울산새 통신원 조현표(남구 무거동 거주)씨가 20여 마리를 관찰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해안가 곰솔에 붙은 송악열매를 먹는 200여 마리의 홍여새가 시민생물학자인 윤기득 사진작가에 의해 포착됐다. 서울대 최창용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북상하면서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서 먹이활동과 휴식을 위해 들른 것으로 보인다”라며 “흔치 않은 개체 수가 찾아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표도 “홍여새는 매년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해 도심 내 열매와 새순을 먹기 위해 몇 마리씩 관찰되고 있다. 이번처럼 100∼200마리 이상 대규모로 온 것은 처음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여새는 여새과로 드물게 찾아오는 겨울철새로 11월 하순에 찾아와 4월 하순까지 머문다. 산림가장자리에 무리지어 먹이를 찾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시는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공동으로 5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계절성 감염병(수족구병) 예방 시민의식 제고와 예방 수칙 홍보를 위한 감염병 예방 온라인 퀴즈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입안의 물집과 궤양이 생기는 감염병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해 6월, 7월경에 정점(2024년 천명당 55.5명)에 이른 후 감소 추세를 보인다.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청소년과 성인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이벤트)는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울산시 누리집 울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누리집 등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에 접속해 정답을 제출하면 정답자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음료교환권을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수족구병 예방 수칙을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울산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는 오는 5월 5일 103회 어린이 날을 맞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2025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2만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마련된다. 모범 어린이 표창에서는 박은서 등 2명의 어린이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이석준 등 14명의 어린이가 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또한 해누리 지역아동센터 신정화 등 아동복지 유공자 4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식후 행사로는 마술쇼, 어린이 응원(치어리딩), 태권도 시범단 공연, 음악 줄넘기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꿈의 도시 울산, 꿈꾸는 녹색 정원놀이터’라는 부제로 정원도시 울산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미니정원, 꼬마정원사와 공룡정원 사진촬영 구역(포토존), 미니화분 만들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국 지자체 7곳에 울주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총 2천만원을 전달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윤덕중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지차체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응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달 대형 산불이 발생해 전국 7곳 지자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소실, 주택과 창고 전소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 각계각층에서 성금과 성품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은 이 같은 도움과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산불 특별재난지역을 돕기 위해 직원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울주군청 직원 19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총 2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 대상 지자체는 △영덕군 475만원 △산청군 370만원 △안동시 333만원 △영양군 225만원 △청송군 205만원 △의성군 19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북구의회 상임위원회가 제225회 임시회 현장방문활동으로 지역 문화·체육·환경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 활동지인 기박산성 일원에 조성된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을 방문, 광장과 의병이야기길 등을 살펴봤다. 이어 중산동 산126 일원을 찾아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최근 공사를 시작한 중산스포츠타운(농소2동운동장) 조성 현장을 찾아 현황을 브리핑받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손옥선 행정자치위원장은 “의병 역사공원은 전시실 콘텐츠 확충과 시설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힌 뒤 “중산스포츠타운의 경우 지하 암반과 자재비 상승 등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주민 만족을 최우선 고려해 잘 조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두부곡 19 일원에 위치한 ‘북구 재활용홍보관’을 방문해 2001년 설치 후 24년이 지나면서 낡아, 활용도가 떨어진 이곳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명촌동 433-24 일원에 위치한 명촌배수장을 방문해 이곳의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곳에서는 효문배수장과 더불어 총사업비 8천210만원을 들여 이달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11월까지 ‘읽고, 생각하고, 성장하다’를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사고력, 감성, 표현력 함양을 지원하고, 교사와 학교 관리자의 독서교육 역량을 함께 높여 교육 현장에 깊이 있는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을 마련해, 강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그림책 기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 초기 문해력 지도법 등 다양한 연수를 진행한다. 학교 관리자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도 두 팀으로 운영된다. 참여 관리자들은 각 학교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환경에 맞춘 독서교육 실천 방안을 연구한다. 실천 중심 학습 공동체를 운영해 관리자들이 학교 독서문화 조성의 대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강북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이 있다. 이 봉사단은 50~70대로 구성된 실버세대 독서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를 구성해 각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 울산교육청은 28일 집현실에서 늘봄지원실장 24명을 대상으로‘늘봄지원실장 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부교육감 주재로 진행됐으며, 늘봄학교 초기 운영과 관련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원실 운영 관리, 늘봄학교 안전관리, 도담도담 운영 방안’ 등 실장들의 역할과 업무에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권역별 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기초 효율적인 학생 관리 방안, 자체 제작 시간표, 학생 관리 프로그램, 단위학교 운영 사례’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제안됐다.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는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현장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울산지역 일선 초등학교 122곳, 특수학교 2곳에 늘봄지원실장 24명과 ‘늘봄학교 업무 중간 검토 인력’ 8명을 배치완료했다. 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