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화·수요일마다 범서읍 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웅촌면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매 유병률 감소를 위해 추진됐다.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범서읍 보건지소를 주 2회 방문해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은 치매선별검사(기억력검사), 화요일은 진단검사와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의 진료 및 상담이 진행된다.
1단계 선별검사는 별도의 예약없이 만 60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2단계 진단검사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상담 등을 거쳐 시행하며, 예약이 필수다.
울주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고, 증상 개선도 가능하므로 치매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울주군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도 매주 수요일 인지선별검사 및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