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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청주시, 야외활동 증가하는 가을철 식중독 주의

가을철 식중독, 전체 식중독 발생 중 25% 차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가을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식중독 발병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18~22년(잠정), 누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이 341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25%를 차지해 기온이 높은 여름철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은 일교차로 인해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음식물을 적정온도로 보관하기 어렵다. 또한 야외에서 식사 시 위생에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 먹기·끓여 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많이 먹는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외출 시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 증상 등이 있을 때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