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합천군은 지난 8일 합천군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합천소방서, 5870부대 4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함께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 병원체를 특정대상과 불특정 다수인에게 살포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날 훈련은 획일화·정형화된 시나리오 기반에서 탈피해 실제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위주의 훈련 형태로 생물테러 대비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초동조치 교육 △독소다중탐지키트 및 검체 포장·이송법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 등 현장대응에 필수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생물테러 상황 시 초동대응 기관의 임무를 숙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