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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경남 고성군, 빈대(Bed Bug) 확산 대비 대책 마련 추진

선제 대응을 위한 관련 기관·대표자 합동 회의 개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성군은 11월 15일 고성군보건소 회의실에서 빈대 확산 대비 선제 대응을 위한 관계자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숙박업소, 목욕탕,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기숙사, 병원 등 다수가 생활하는 공간 관계자가 모여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예방 및 대비에 힘을 모았다.

 

현재까지 빈대가 질병을 매개한 기록은 없으나 최근 수도권 숙박업소, 고시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빈대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우리 군 및 도내 발생 신고 건은 없으나 군에서는 선제적 대비를 위해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정해진 횟수와 기간에 맞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과 다수가 생활하는 공간 등에도 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련 기관에서는 위생점검을 강화하도록 안내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빈대는 특별한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아 관리 대상은 아니지만 가려움증, 수면 방해, 피부 감염 등 2차 피해가 우려될 수 있다”라며 “철저한 관리로 빈대로부터 안전한 고성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고성군보건소에서는 빈대전담안내센터와 방역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도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 확인(침대, 소파 등 틈새, 벽면과 맞닿은 부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하지 않기, 여행용품 철저히 소독하기를 명심해야 한다.

 

만약 빈대에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 또는 약사와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을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