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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발달·청각장애인의 ‘다른 그림展’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울산 중구가 12월 14일부터 12월 29일까지 중구평생학습관 2층 로비에서 발달·청각장애인의 ‘다른 그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내 성인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 22명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작한 디지털 그림과 영상 등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의 제작 과정 등을 담은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중구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노인·장애인 시설 5곳에서 장애인 6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사업 ‘방문형 중구 디지털 소통학교’를 운영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기초한글 △디지털 정보 문해 △그림수업 과정 등을 통해 총 150여 점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번에 이 가운데 특별히 50여 점을 선별해 전시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장애인에게는 자신을 드러내고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가, 관람객에게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