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심·뇌혈관질환 사업의 일환인 ‘대사증후군 사업’을‘모바일 기기 기반의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있는 상태이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덕양구는 대사증후군 유병율은 22%로 고양시(21.5%), 서울시(21.4%)보다 높은 편이다.'출처: 2022년 건강검진통계연보'
따라서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가 있는 대상자를 조기검진, 발견하여 교육 및 상담으로 건강행태(금연, 절주, 운동, 식습관)를 개선시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감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12주간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 내소 당일, △건강행태관련 설문조사 △혈압 및 복부둘레 측정 △체지방 측정 △운동·영양·건강 상담 △혈액검사(공복혈당, 중성지방, 4종 콜레스테롤)가 실시되며 20분정도 소요된다.
상담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의 전문가가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당일에 진행한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증상이 없고, 매우 복합적인 요인으로 얽혀있어 한 번의 검진 및 상담으로는 건강습관을 바꾸기가 힘들다.
따라서, 보건소에서는 대상자에게 개인별 건강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문자와 카카오톡 알리미로 주기적으로 전달하고 관리해 준다.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부여를 위해 12주 사업종료 후, 검진 시 이전 보다 건강상태가 개선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고양시민은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국가건강검진 후 6개월이 경과되지 않은 시민은 보건소의 별도 검사 없이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1,620명에게 주기적인 대사증후군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덕양구민 771명이 보건소에 방문하여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