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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대구 남구,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 실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월 22일부터 연말까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역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210곳을 방문하여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결핵 발병 비율이 높고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및 쪽방 거주자를 대상으로 결핵의 조기 발견과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매년 찾아가는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검진 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폐사진을 촬영한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결핵환자 확진 시에는 치료기관 연계를 통해 완치될 수 있도록 상담 관리를 지원한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1월 22일부터 3일간 남구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근무자 288명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하여 유소견자 35명을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추구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진은 학교·학생을 통한 지역사회 내 집단시설 감염예방을 위해 전파 위험성이 높은 학교 시설 운영 지원 사업단 및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단 소속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이번달 남구 시니어클럽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시작으로 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찾아가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재가와상 노인 등을 최우선순위로 검진을 실시하여 신규 수검기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 지하철 역사, 주간보호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예방 수칙과 기침예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보건소에서는 지난해 노인·노숙인 취약시설 16개 기관, 어르신 972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하여 결핵환자 1명을 포함한 221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추구관리를 완료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연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감염병 전파 차단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