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21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이 많은 대상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의 대상자는 임산부와 2세 이하 영유아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의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상태 확인, 아기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신청자의 위험요인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방문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양육지지 서비스가 필요한 초보 엄마와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높은 질의 집중적인 가정방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소아정신과적 문제, 가정폭력, 아동학대, 주거 문제 등 더욱 전문적인 요구가 있을 때 사회복지사의 개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적 자원을 활용해 가족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또한 기본·지속 방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엄마 모임을 조직하고 진행하며 애초 예정한 모임 일정이 끝나면 지역사회 자조 모임으로 전환된다.
사업 혜택을 받은 많은 산모들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라 큰 기대가 없었는데 육아에 있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자료 제공과 서비스 질에 만족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사업 신청은 보건소 방문 및 유선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