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일 상당구 남일면 더자람농장에서 치매환자 보호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야외 치유 프로그램, ‘기억자람’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내 위치한 농장을 활용해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 및 신체적 회복을 돕고 사회적 활동의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텃밭 가꾸기, 식용 꽃을 이용한 화전 및 김밥 만들기, 양파 수확 및 피클 만들기, 반려 식물 심기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숲·농장을 활용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의 사회적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보건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