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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서산시, 신성대학교와 치매 환자 가정환경 수정 사업 추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0일 치매 환자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활동을 위해 신성대학교와 치매 환자 가정환경 수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안전사고는 주로 생활하는 거주환경에서 발생하며, 실제 치매 환자의 40%가 주택 내 안전사고를 경험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치매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주택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5월 30일까지 추진된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신성대학교 작업치료과, 간호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 및 교수진이 참여해 치매 환자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가정별 침실 및 화장실 구조에 맞는 안전바, 욕실 바닥 미끄럼방지 매트 등을 설치하고 현관 센서등, 세면대와 수도꼭지 등을 교체한다.

 

또한 시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고령의 치매 환자들에게 어려운 이불 세탁을 지원하는 ‘섬김 빨래터 사업’도 연계해 추진한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는 신체적, 환경적 위험을 인지하고 그에 맞는 대처 능력이 저하돼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보호자의 부양 부담이 감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대학교는 충청·강원 권역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따뜻한 봉사단을 조직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 현안 과제를 자율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