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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한윤희 광산구의원, 지속가능 광산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촉구

지역사회 총결집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성 제안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한윤희 광산구의원(정의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22일 제287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산구의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지구 온도의 상승 폭이 산업화 이전을 기준으로 1.5도를 넘으면 기후재난이 가속화되어 인류의 재앙을 막을 수 없다고 보는데, 지난해 이미 1.45도 상승했으며 1.5도 상승까지 6년이 채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결의했으며, 광산구는 2045년까지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8기 광산구는 ‘지속가능 광산’을 강조하면서 경제와 일자리에 비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지속가능한 경제’와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은 서로 다른 길이 아니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정책)’ 실천은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다”며 “이처럼 기후위기 대응은 특정 부서만의 일이 아닌 구정의 모든 영역에서 총체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지속가능 광산’의 최우선 정책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 주민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실천을 위해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가칭 광산구 기후위기대응 실천운동본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과 실천이 확산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며, 광산구에너지센터가 시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전환 거점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의회도 ‘기후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의를 마친 만큼 행정,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