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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남원시, 결핵검진을 통한 환자 조기발견으로 지역사회 결핵전파 차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보건소는 결핵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고위험군 무료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양성자 치료·관리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결핵환자와 같은 실내공간을 사용하며 장시간동안 접촉하면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초기에는 특징적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단시설에 소속되어 있거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주간보호센터, 마을회관,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시행하고, 유증상자·건강검진유소견자·기숙사입소학생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에 76개기관, 1,66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행하여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검진의무기관에 해당하는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의 종사자·교직원은 결핵검진(매년), 잠복결핵감염검진(소속기간 중 1회)을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며 기관의 장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결핵예방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2023년 전국 집단시설 결핵 발생 중 약 22%가 학교, 의료기관 등 검진의무기관에서의 발생으로 확인됐으며, 우리시도 작년 검진의무기관의 결핵발생으로 접촉자 161명을 조사, 7명의 잠복결핵감염자를 확인하여 현재까지 추적관찰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남원시보건소는 6월부터 8월까지 244개 기관(의료기관, 학교,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점검을 실시해 검진 이행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집단시설에서의 결핵발병 시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기적 결핵검진은 중요하다. 결핵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검진 이행 여부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니 각 기관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