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충북농기원, 육성 품종 ‘단산’ 통상실시 계약 체결

국내 최초 개발된 한지형 마늘로 재래종보다 상품성 좋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마늘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마늘 ‘단산’을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과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산’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지형 마늘로 수확기가 단양 재래종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 장마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늘은 화경(종)을 제거하지 않으면 구중이 10~15% 감소하는데, ‘단산’은 불완전 추대종으로 종을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것이 큰 특징이며, 육쪽 비율이 66.7%로 기존 단양 재래종보다 2배 정도 높아 상품성이 좋다.

 

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승주 박사는 “단산 마늘 보급이 확대되어 국내 한지형 마늘 품질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재배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산은 2009년부터 단양 재래종 마늘을 계통 선발해 2012년 육종에 성공한 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103톤이 보급됐으며 2029년까지 15톤을 추가로 보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