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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농기원, 경기북부 시군과 콩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도 농기원, 경기북부지역 콩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협의회를 연천군‧포천시에서 가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7일부터 28일까지 포천시와 연천군에서 콩 생산자단체와 민간 식품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지역 육성 작목인 콩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자 연구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생산자단체와 민간 전문가, 도․시군의 연구지도 공무원 등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 토론회로, 27일은 포천시, 28일은 연천군에서 진행됐다. 또한 도 농기원이 개발한 발아콩을 이용한 간식용 콩스낵의 시식회와 산업화 방안의 정보교류도 진행됐다.

 

경기북부지역은 3,030ha 재배에 5,232톤의 콩을 생산해 경기도 전체의 53%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다. 최근 전략작물직불제 도입으로 2021년부터 전국적으로 콩 재배와 생산량이 증가 추세이며, 콩 생산의 증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콩 식량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연령층별 소비자의 식품류 구매패턴에 차이가 있어 생애주기별 콩 식품화와 콩 소비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시기이다.

 

조창휘 연구개발국장은 “소비트렌드 및 기후위기 등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경기농업 발전을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시군센터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지역육성작목인 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부문별 발전방안 마련에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기원은 2021년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역육성작목을 발굴해 발전 전략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딸기를 시작으로 화성시 멜론, 여주시 땅콩에 대해 신품종 도입부터 사업화 방안까지 부문별 발전전략을 수립해 정책제안을 했다. 올해는 경기북부지역의 연천군ž포천시와 콩, 이천시와 마늘을 중심으로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