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28일 금요일 14:00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희 교육감 취임 2차 연도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가진다.
지난 2022년 11월, 대구 관내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공식 출범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강은희 교육감 5대 공약에 따라 5개 분과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2026년 6월 30일(제11대 대구시교육감 임기)까지 교육 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공약 이행 계획의 보완이나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등 공약이행현황 평가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재선 취임 2차 연도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위해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2주간에 걸쳐 공약이행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육감의 공약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하였고, 그 결과 다양한 평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공약이행현황 평가회에서 제안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의 현장 방문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올해는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직접 기관을 방문하고 IB 수업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평가가 진행됐으며, 나아가 대구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교육수요자의 정책 신뢰도를 큰 폭으로 제고했다.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세부적으로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중,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3개(35%), ▲당초 계획에 맞게‘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42개(65%)로 100%‘정상 추진’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덧붙여,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한 ‘마음 교육’이 대구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국적 확산에 주목하면서,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하여 서로 협력하고 깊이 이해하는 IB 수업의 교육적 가치를 발판으로 공교육 혁신을 계속 이어가도록 주문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구형 인공지능(AI)교육과 에듀테크 등에 대한 추진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김이균 공약이행주민평가단장은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 공약에 대한 이행 정도나 목표 달성 정도를 형식적 자료나 보고서 평가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대구시교육청의 적극 행정에 감사드린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현장을 충분히 살펴 대구교육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65가지 공약 실행 과제에 대해 꼼꼼히 살피면서, 대구시교육청의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성원해 주시는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라고 하면서 “주민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개선 의견을 세심히 살펴 대구교육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로 삼겠다.”라고 말하며 안정적인 공약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