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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중구가 주민의 마음에 투자합니다...7월부터 심리상담 8회 지원

7월부터 정신건강 전문 상담 서비스 바우처 8회 지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우울과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마음투자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 지급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경우 △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사업' 통해 의뢰된 경우다.

 

상담 지원을 받고 싶다면 먼저 정신의료기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대학교 상담복지센터 등으로부터 의사 소견서 또는 의뢰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게시된 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해 8회(대면, 1회당 50분)의 상담을 받으면 된다.

 

중구에서는 라벤더 심리상담연구소(명동), 심리상담소 승화 (중림동), 마음돌봄연구소(신당동), 뉴브레인 심리상담센터(광희동), 모즐리 회복센터(명동)가 바우처 이용기관으로 지정됐다. 구는 상시 모집을 통해 참여 기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8회 모두 사용해야 한다. 1회당 상담료는 상담사 자격 1급(8만원), 2급(7만원)에 따라 다르다. 본인부담금은 소득기준에 따라 최대 30%까지 발생한다.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가 정신 건강정책 혁신 방안으로 마련됐다.

 

중구 관계자는“우울증과 불안장애는 꾸준한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지만 상담 비용에 부담을 느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마음투자지원 사업을 활용해 마음 건강 적극 돌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