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임실군 4-H연합회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청웅면 옥전리와 지사면 계산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벼 병해충 드론 방제 봉사활동은 임실군4-H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4-H 드론방제단(미라클영농조합법인)이 주축이 되어 총 9대의 드론으로 4-H연합회 회원 20명이 참여하여 고령농이면서 방제가 어려운 지역 43 농가 60ha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방제단 운영을 통해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등 주요 벼 병해충 방제를 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4-H연합회 오정근 회장은“작년부터 시작한 병해충 드론 방제 봉사활동이 농가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방제지역과 면적을 늘려 추진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령 농가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쁘다”며“앞으로 지역 내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김쌍수 소장은“새벽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4-H 기본이념(지‧덕‧노‧체)을 실천하고, 지역 청년 농업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