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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공모전 수상

강남일원독서실, 리모델링 공사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 반영...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탈바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다. 지난 6월 재개관한 강남일원독서실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거듭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35년 된 강남일원독서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면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공사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이용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공사의 방향을 정하고, 총 12차례에 걸쳐 주민간담회 및 설계보고회를 열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설계 및 감리에 참여토록 해 3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창고로 쓰이던 지하 공간을 주민편의시설을 바꿔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바뀐 강남일원독서실은 단순한 독서·학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났다. 기존의 청소년 중심 시설을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다양한 학습 공간을 활용해 정기적인 독서 프로그램과 스터디 모임을 운영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35년간 주민과 함께해 온 강남일원독서실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데 이어 이번에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